좀 적확하게 말하자면

'그 시절의 신무협' 팬들임.


축구도 황금세대 있듯이

용대운 좌백 등장하며 정말 어디서 이런 작가들이 튀어나온거냐? 라고 할만큼


뛰어난 신무협 소설이 쏟아진 시절이 PC통신 시대+ 인터넷시대 초창기까지 잠깐 있었음.



그 이전에는 대본소에서, 검증이 된 내용으로(비슷비슷한 내용으로) 규격에 맞춰서 써야 하는 공장형 시스템이었다면


이제 통신판이나 연재 사이트에 아무나 쓸 수 있게 되면서 몇년간 데뷔안하고 묵혔던 작가들 작품이 마구 튀어나오고 그런게 그 당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거임.



이후엔 신무협이라는 단어가 무분별하게 쓰여서, 그냥 2000년대 즈음 이후 나온 소설들 전부 출판사에서 'XXX 신무협 장편소설'이렇게 홍보하다 보니, 신무협이라는게 그냥 요즘 소설 의미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게도 되긴 했는데



그 몇년간 당시 20대-30대 이던 젊은 작가들이 기존 무협들 다 좆까라며 극히 도식화된 소설들 보다 자기 개성대로 막 쓰던 시절의 몇몇 작품들은 확실히 질이 좀 높긴 했었음.



물론 질이 높다는 것이, 그 작품들이 무슨 문학사에 족적남기는 대단한 작품이다 이런건 절대 아니고


기존의 도식화된 무협들에 비해선 확실히 한등급 높은 수준의 서사와 전개를 보여줬다는거임.



근데 00년대 이후 출생한 사람들이 지금 봐도 재미있을진 모르겠음. 아예 재미 없진 않겠지만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