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남파라고? 그래 어디 종남파의 무공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번 보자!"
갑자기 까마귀가 우는 듯한 괴이한 소리가 들려오며 난데없이 시커먼 그림자 하나가 장검을 들고 우뚝 서 있는 응계성의 코앞으로 쏘아져 왔다. 그 그림자의 출현은 너무도 갑작스러웠는지라 응계성은 물론이고 상원건조차도 그 인영(人影)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전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응계성은 무언가 차가운 기운이 자신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 오는 것을 느끼고 안색이 굳어진 채 들고 있던 장검을 아래로 세차게 내려 그었다. 바로 천하수조의 일식이었다.
눈부신 검광이 수직으로 그어졌다. 그 검세는 날카롭기 그지없어서 무쇠라도 잘라버릴 듯 했다.
하나 괴영(怪影)은 피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빨리 다가오며 오른손을 앞으로 불쑥 내밀었다. 마치 매의 발톱처럼 괴이하게 구부러진 거무튀튀한 손가락이 강철 같은 빛을 뿌리며 검광을 향해 정면으로 돌진해 들어왔다.
상원건이 그 거무스름한 손가락을 보고 놀란 '경호성'을 터뜨렸다.
"앗? 흑살조력(黑殺爪力)......!"
군림천하 보는중인데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안나오는 단어가 나오네 혹시 아는사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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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서 내는 소리 ;
저거도 중국식 한자였나.. 의외로 무협지 말고도 옛날엔 책보다 나온 말들이 우리말이 아니라 중국식 한자어인거도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