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끝에 닿는 경지를 말하는 것이냐? "

"그렇습니다."

"보거라 하늘 끝에 닿는 검을... 남궁의 검은 하나가 아니다."

청염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엄청난 기세가 검을 감쌌다.

"하늘에 닿기 위한 또 하나의 검.."

"그...그 것이 무엇입니까....!"

"혀다"

"네?... 그... 그게 무슨....!!"

"하늘에 닿으려면, 하늘을 위무할 줄도 알아야 하는 법이다. 나는 이 두번째 검을 이렇게 부른다.
창궁애무검...."

혀에서 검기가 발현되는 순간이었다.

혈흑마녀의 철편보다 더 요란하게 혀를 낼름거릴 때마다 그의 입 안에서 무수한 검기가 쏟아져 나왔다.

낼름 낼름

당대 검신이라 불리는 남궁탁의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