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이 창조한 수많은 여협 가운데서도 가장 지략과 재주가 뛰어난 여성으로 유명하다. 작가 본인도 그녀를 창조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고, 실제로 독자들 사이에서도 최고로 인기 있는 인물로 유명하다. 《벽혈검》의 하청청을 통해 시도한 사파 성향의 괴팍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요녀를 더욱 더 발전시킨 인물로, 더 나아가 애정관계에서 짝을 이루는 단순한 히로인이 아니라 아예 작품 서사에 깊게 개입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당대에는 매우 실험적이었고, 후대로 갈수록 그 평가는 되려 더욱 높아지는 무협문학사 전체를 통틀어 선구적이고 독보적인 인물이다.
굉장히 아름다운 미모로 묘사된다. 나이는 사조영웅전 시점으로 15세. 미모도 미모지만, 사람을 즐겁게 하는 쾌활한 성품과 다재다능함 때문에 지금도 김용 무협 소설 가운데서 소용녀와 더불어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며, 가장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손꼽힌다. 후대에 나온 조민, 왕어언, 임영영도 재기발랄한 여주인공들이지만 황용에 비할 바가 아니다.
사실 지식이 많은 것과 빠른 두뇌회전으로 잔꾀가 뛰어난 것은 꼭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닌데, 황용은 이 두 가지를 겸비해서, 머리가 무지막지하게 잘 돌아가며 각종 잡지식도 많다. 두뇌 회전과 두루두루 여러 방면을 아우르는 지식으로는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의 등장인물 가운데 최고이다. 꾀 많은 양과조차도 "곽백모(황용)만은 이길 자신이 없다" 혹은 "내가 눈치챌 수 있는 것이라면 곽백모가 모를 리가 없으니..." 등의 대사를 읊은 적이 더러 있다.
머리가 좋고 자질도 뛰어난데다 천하오절인 아버지의 무공을 배웠음에도 금세 싫증을 내고 진득하게 파고들지 못해서 무공 수위가 아주 높지는 않다. 단, 본인이 재밌거나 쓸모있다고 생각하는 무공이라면 뛰어난 자질로 단시간에 익힌다. 예를 들어 타구봉법같은 경우 완벽하게 마스터한 상태. 신조협려에서는 이막수를 상대로 쉽게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보아, 천하오절이나 구천인급에는 미치지 못해도 그 아래급에선 최고 수준인 것으로 추측된다.
황용이 무공에 미치면 천하오절도 씹어먹는 밸붕캐되니까 작가가 무공에 그닥 관심없는뇬으로 만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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