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천 당가
2. 무당
화산이나 소림, 아미, 곤륜, 모용이나 제갈, 하북팽가 같은 곳은 하나도 안나오고 꼭 이 두곳만 나옴
비중은 당가가 좀더 높지만서도.
저 둘의 공통점이라면 대기만성형.
당가는 암기 투척이나 비도술을 익힐려면 역시 막대한 내력이 필요하고, 무당은 내력을 차분히 긴 시간을 들여 차곡차곡 쌓아서 거대하게 움직이는 스타일이라서.
난 화산이나 소림과 같은 빠르고 화려한 스타일보단,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분히 내력을 쌓고 그만큼 확실한 공격을 가하는 문파인가 봄.
화려하거나 스타일리시 하진 않지만.
대신 당가면 좋은 점 3가지
1. 음식이 맛있다.
2. 확실한 실리앞에서만 움직인다.
3. 각종 기술(독과 약, 의술 그리고 야금과 제련술)에 순위권에 들며, 상단을 거느리며 경제적으로 풍족해진다.
사실 무협지에서는 너도나도 강한 사람들이 넘쳐나서 그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음.
자신에게 재능이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어차피 한번 살다 가는 인생. 정점에 섰다 하더라도 결국 늙고 쇠약해져서 내려오게 되는 것도 순식간임. 잘싸워봤자 매번 적만 잔뜩 만들어놓고 언제나 암살이나 배신의 위험, 그리고 동맹이라는 허울에 갇혀서 움직이게 될테니.
그럴바엔 무당보단 사천당가를 선택하는게 낫겠지.
무당도 결국엔 무공 원툴임.
당가는 의술과 약학, 독학, 그리고 야금과 제련술등 다양한 분야에 다재다능하고, 여러 상단을 거느리고 지역을 완전히 장악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경제력도 빠방함.
거기에 기존의 구파일방들은 내부 구성원들이 전부 사제지간으로, 외부 사람들을 문파원으로 끌어들여서 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신분이나 혈족이나 그런 거 없이 누구나 받아들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순환은 되지만, 그 인원들이 문파가 세가 기울면 다같이 나가버린다는 단점이 있음. 오대세가는 지역의 봉건영주와 같은 개념과 유사하기 때문에 경제력에서 크게 위축되진 않지만, 구파일방은 철저하게 기부금이나 호위를 명목으로 하는 자릿세로 돈을 벌기 때문에 여차해서 실력이 부족하거나 타 문파에게 밀려나가게 되면 순식간에 땅밑으로 꺼지게 됨.
하지만 오대세가는 전부 혈족들로 이뤄졌기 때문에 세가 기울던 말던 일단은 뭉친다는 거겠지. 자기네들끼리 암투는 있어도. 외부의 공격으로 멸절당하는게 아닌 이상.
거기에 세가는 지역상권과 복잡한 이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부 문파들에게 견제를 받더라도 쉬이 경제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
거기에 구파일방은 전투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거나, 혹은 나만한 실력자가 많으면 늘 어디서든 비슷한 사람들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돈벌이가 쉽지 않지만,
당가처럼 다재다능한, 약과 의술, 독과 제련 등의 기술들에 능통하면 어디서든 필요한 존재기 때문에 쉽사리 버림받거나 무시당하거나 하지 않고 제 몫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겠지. 그리고 의술이나 약학에 능통하면 다친 사람들을 치료해줄 수도 있을 것이고
던전스트라이커 할때도 어새신으로 독쓰면서 스피디하게 움직이고 경갑이나 단도로 막 무쌍찍는게 좋았는데.
무당도 싫진 않지만, 도를 닦는 것도 결국엔 음식과 옷, 집이 없으면 쉽지 않다고. 산속에 들어가서 굴하나 찾아서 거기에 가부좌 틀고 앉아서 면벽수련을 한들... 배고픔과 추위와 더위, 그리고 딱딱한 돌바닥과 비와 눈과 바람 등 가혹한 환경 속에서 내가 도를 닦는 도사가 되려나 싶긴 함.
그렇게 도닦고 깨달음과 가르침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존재도 필요는 하겠지만...
도사 집단은 화산이랑 곤륜도 있고, 그외 불교 집단은 아미나 소림도 있으니까.
굳이 내가 그래야할 이유가 있나 싶기도.
돈벌면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맛보고 이쁜 보석도 모아보고 그러고 살면, 그건 그거대로 재밌고 행복하지 않을까.
난 보석이나 금속도 좋아하니까, 당가의 야금술이나 제련술로 이쁜 장신구나 보석 세공같은거 해도 좋을것 같아. 내가 손재주가 없으면 밑의 사람 시켜서 만들거나 아니면 원석 가공만 해서 수집해도 좋고.
다만 당가일 경우의 단점과 무당일 경우의 장점이 있다면
개인의 행동의 자유도 겠지.
무당이야 도닦는 도사집단이고 애초에. 그리고 전부가 혈족이 아닌 사제 지간으로 피한방울 안섞인 사람들끼리 의기투합해서 만났기 때문에 서로가 문파에게 해가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싸움에서 지거나 이름에 먹칠을 하는 비겁한 행동을 하는게 아닌 이상) 크게 뭘 하고 다니든 터치는 안하겠지만
당가와 같은 오대세가들은 가문의 존립에 항상 목적을 두고 움직이니까. 필요하다면 구성원을 적진에 내어주거나 원하는 대로 이리저리 굴려먹는 다는 거겠지. 거기에 내 자유의사나 의견은 전혀 존중받지 않고.
그럴바엔 차라리... 무당도 나쁘지 않으려나 싶기도.
그래도 나란 사람의 정체성이나 의사를 무시하지 않고 받아들여준다면 당연히 당가겠지만.
당가 맵찔이들은 맛없을껄 소가주 혼인할때 가서 먹어봤는데 존나매움 진짜
난 매운거 싫진 않음
대기만성 + 무당 태극검제 생각나네 ㅋㅋ - dc App
태극검제도 멋있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