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무협들 진짜 안 읽히고 한자어 도배해서 별로다 라고 생각했거든?

물론 지금 웹소 무협중에서 기본적인 이쪽장르 지식이 부족하다거나 기본적인 작문실력에 문제 있는 작가들 있는건 인정함.

근데 반대로 옛날 리뷰나 이런거 찾아보면 마공서니 뭐니 하면서 신나게 양산형 무협들 죽어라 까고 절벽,기연드립으로 낄낄거리던데

예나 지금이나 잘 쓴 소설은 잘 쓰고 못 쓴 소설은 못 쓴거 아닌가? 싶음

그리고, 내가 독해력이나 집중력이 좋지 않은 편인데도 김용의 소오강호는 홀린듯이 그자리에서 한 권 한 권 씩을 다 읽었음.

반대로 신무협 딱지 붙은 90? 00년대 무협은 남들이 명작이라 하는것도 좀 미묘했었음.

오히려 너무 문장에 힘을 주다가 가독성이 별로인것도 있었고


신기한건 진짜 틀딱소리 들을만큼 오래된 김용소설은(이분 소설 쓴게 6~70년대였던가?) 일부 등장인물 이름이나 낯선 용어가 나옴에도 불구하게 잘 읽힌다는거

어디에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건지 모르겠더라.

길다고 항상 좋은 문장인것도 아니고, 반대로 벽돌이라 불릴만큼 긴 문장도 잘 쓴 경우에는 나같은 사람도 술술 읽을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