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네이버 시리즈에서 무협소설을 보며 무협이라는 장르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데요,
각 문파, 혹은 세가에서 고유의 검법이 있고 그 검법에는 몇 초식 몇초식 이렇게 나뉜다고 보았습니다.
근데 그 초식이라는게 정확히 어떤 형태로 봐야 좋은지 모르겠네요. 무슨 검법 몇 번 초식을 쓴다고 하면, 받아내는 사람은 끝까지 막아내거나 결국 당하거나 둘 중 하나일 뿐인게 좀 이해가 어렵더군요.
결국은 무기를 베거나 휘두르거나 하는 걸 연속하는 동작인데 그걸 도중에 끊어내지 못하고 그 연결이 끝날 때까지 받아내야만 한다는 점에서 이미지가 잘 생성이 안 됩니다.
이해해보려고 격투게임 같은 걸로 비유를 해보자 하며 생각해봤는데,
문파라는 것을 격투게임의 한 캐릭터로 본다 치고,
00검법 ㅁㅁ도법 □□창법 ■■권법등의 무공들은 격투게임에서 각 캐릭터의 기본기술기 혹은 필살기 같은 거다 하면 이해가 되는데. 그 필살기를 구성한다는 초식이라는 것은 뭘로 비유를 해야 이해하기 쉬울지 감이 안 잡히네요.
뭔가 쉽게 이미지를 그려내서 그 장면을 상상하며 즐기고픈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그냥 게임의 스킬같이 고정된거라 생각하면 되는데 뭘 초식은 그걸 분해해서 하나하나 가리켜 말하는거고
검법 장법 어쩌고 하는 것은 초식을 묶어놓은 거고, 각 초식은 그냥 철권 같은 격투게임에서 나오는 기술 이라 생각하면 됨.
어떤 공격방법이든 어떤 방어방법이든 연속 동작으로 이뤄짐... 이 연속 동작을 '식'이라고 부름... 그리고 연속 동작의 한 부분 부분을 '초'라고 부름... 그래서 1개의 식은 1개 이상의 초로 이뤄진 것임.. 왜 하필 연속 동작이냐 하면, 무공 대결을 할 때 뭐 생각하고 자시고 할 틈이 없을 정도로 공격과 방어가 빠르게 진행됨... 그러니까 생각 없이 자동으로 공격 동작/방어 동작이 행해져야 함... 이런 연속 동작 개념이 없는 일반인은 한 번 주먹을 휘두르고 그 다음 뭘 해야 할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무림인은 초식 배우고 훈련한 것에 따라서 다음 동작이 바로 나옴... 그래서 이길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