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에서 사용하는 약을 만드는 과정 같은 건 딱히 정해진 바가 없는 것 같아
약초가 가진 효능을 보고 제가 임의로 조합하여 작품에 녹여도 문제가 없을까요.
예를들면 선학초가 지혈에 좋다고 하여 이 것과 삼칠이라는 약초를 섞어서 연고를 만든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금창약이라는 게 대표적인 연고로 알고 있긴 하나 만드는 과정이나 들어가는 약재가 정확히 무엇인지 찾기가 어려워
효능, 부작용 등을 보고 직접 만들어 줘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산공독 이라는 내공을 흩뜨러 뜨리는 독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독의 경우 아주 좋은 영약을 먹게되면 낫는 게 가능한 설정일까요.
독의 종류도 마찬가지로 그 독을 먹으면 중독되는 증상 같은 것을 보고 인물에게 먹인다면
반대로 좋은 영약 같은 것으로 치료가 되었다.는 설정도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또 산공독을 먹게되면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같은 것도 있을까요. 내공이 망가지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 같은 게 있나 해서요.
예를들면 피를 토한다거나 쓰러진다거나 입맛이 떨어지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요.
무신 형님들께서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혹 이 질문 글로 불편하실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만약 내가 한의사가 아니더라도 한의학을 공부해서 약초를 무협에 적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분명하지요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영약은 작가의 설정입니다 예를들면 똑같이 뱀에 물려 독에 중독된다면 어느 인물은 죽고 어느 인물은 만독불침이 되지요 이런것까지 따지면 작가 모두가 글을 쓸수가 없습니다
아.. 그러네요. 어떤 사람은 죽는 반면에 누구는 만독불침이 된다..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 해주신 대로 한의학을 공부하는 게 가장 베스트 같긴한데.. 조언 감사합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설정을 해줘도 크게 무리?가 가는 부분은 아니군요. 가끔 무협 읽다보면 댓글에 무협에서 이런 설정을 한다고? 이름만 무협이네 이런 것을 너무 많이 봐서
어떤 부분에서 주의해야하는지 저런 설정을 넣을 때 조심스러워 지네요. 가장 대표적인건 영어 였던것 같습니다만..
@ㅇㅇ(218.54) 작가 본인이 설정을 짜면 됩니다 이 독은 중독되면 죽는다 라는 설정을 짜면 죽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만년설삼을 먹고 운기를 하는 도중에 세상에 가장 독한 독을 가진 지네에 물리게 되면 만년설삼의 효과가 독과 반응하여 만독불침의 신체를 가지게 되는 우연을 만들어도 됩니다 이러한 스토리가 얼마나 독자들에게 먹히는가는 작가의 필력에 달렸겠죠
@ㅇㅇ(211.36) 허.. 진심으로 놀라운.. 무협의 세계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ㅜ
산공독은 말그대로 散功毒 공력을 흩어지게 하는 독이라는 의미입니다 말그로 내공을 사라지게 하는 독이라서 대부분 몸에 힘이 빠지고 내공이 운기가 안되고 어지럽고 마비가 되거나 이러한 설정을 사용하지요 아니면 무색무취 색도 냄새도 없는데 내공이 흩어지거나 특이한 향이 나거나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독초나 동물의 독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산곡동의 성분? 약초도 자유롭게 설정해줘도 되는 부분인가요? 그 지방의 독초, 동물의 독을 활용하면 엄청 좋을 것 같네요 진짜 감사합니다 절 받으십쇼 ㅜ
@ㅇㅇ(218.54) 산공독이라는 이름이 있어 성분도 명확하게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형님
독약이든 영약이든 작가가 그럴듯한 설정으로 제조를 하고 이름을 지어 창조하면 됩니다 예를들면 오독교의 칠충산(七蟲散) 일곱가지 벌레로 만든 독약이라는 의미죠 칠충산에 중독되면 온몸이 간지럽다거나 혹은 몇시진안에 해독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내공이 영구히 폐쇄된다 이런식으로 짜면 되지요
여기에 세밀하게 설정한다면 일곱가지 벌레를 작가가 정하는 것이지요 전갈 지네 뱀 두꺼비 등등 그럴듯한 벌레를 넣고 칠충산 이렇게 이름지어 사용하면 좋지요
와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지금 지어내신 건가요? 칠충산 와.. 그 선생님 귀인 스승님 혹시 가주는 보통 아주 강한 인물로 묘사되지 않습니까? 이때 가주의 경지는 어느정도로 설정해주면 좋을지 혹시 고견을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경지가 있다면 누군가 봤을 때 가주가 저정도 실력밖에 안된다고? 혹은 그 반대일까봐요.
진심으로 이마를 탁 쳤습니다. 그리고 혹시 선생님.. 마지막으로 사천당가는 독에 굉장히 능한? 가문이지 않습니까? 근데 이런 가주가 독이나 혹은 침향 같은 것에 독 성분을 넣고 서서히 중독 되었다. 는 설정이 무신 선생님께서 보기엔 설정 오류로 보이십니까? 다만 결론적으로는 회복을 하게 되긴 합니다..
벌레 종류와 증상이나 들어가는 재료 등등 모든 게 무협도 그렇게 다 제약이 있거나 하는 게 아니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건 작가의 영역이라 굳이 경지를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는 고수 저기서는 글만 아는 서생으로 등장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세가가 무공으로 이름을 날린다면 문파의 장문인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거나 그보다 약간 낮은 정도의 수준이 좋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당가가 아무리 독에 능통해도 특별한 독이라는 설정을 사용하면 좋지요 예를들면 당가의 가주는 만독불침의 수준이지만 마교만이 제조할수 있는 시혼분(屍魂粉) 시체를 갈아 제조한 가루약이 상극이라서 독에 중독될수 있다 이런식으로 만독불침의 경지를 깨버리는거죠
정말 감사합니다. 장문인의 경우 초절정..의 경지인 것 같은데 이정도로 설정해주면 좋겠습니다 ㅜ 와 정말로 설정 해주기 나름이군요. 무협의 세계도 굉장히 자유?롭게 해줄 수 있군요. 감사합니다. 상극인 독.. 열심히 생각해 봐야겠군요 ㅜ 시혼분 그대로 사용하고 싶군요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가 어느정도 무협소설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작가가 설정할수 있는게 있고 함부로 설정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요 이걸 알아야 합니다 만약 특별한 설정이 있으면 독자들을 이해 시킬수있는 필력이 필요하지요
@ㅇㅇ(211.36) 그러면 귀인께서 보시면서 이건 무협으로 도저히 볼 수 없다 하시는 설정이 있으셨습니까? 감을 혹시 잡을 수 있을까 싶어.. 필력으로 커버가 가능하다면 넣어라 군요.. 감사합니다.
@ㅇㅇ(218.54) 등장 인물들의 무공 수준이나 이런건 작가가 정하기 나름이지만 실제 등장하는 역사적 배경 예를들면 송나라 무협소설을 창작하는데 황실의 기관인 금의위나 동창이 등장한다던가? 금의위나 동창은 명나라 시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꼭 명나라 시대에 등장해야 합니다 이러한 설정은 작가가 함부로 정할수 없는 설정이지요
@ㅇㅇ(218.54) 거지들이 모인 개방은 왜 구걸을 하면서 사는데 무공을 알고있을까? 반청복명을 외치는 천지회는 왜 단체 이름이 회會가 붙는가? 새외오궁은 왜 국경밖에 있는가? 등등 이러한 설정을 작가가 알고있어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이화궁移花宮이 수도인 북경에 위치한다든가 이러한 설정은 굉장히 무리수인 경우죠
@ㅇㅇ(218.54) 개방은 회사와 같은 성격을 가진 단체라서 외부인이 방주 자리를 차지할수도 있는 단체입니다 개방의 인물이 방주자리에 올라갈수도 있고 외부의 인물을 추천해서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이건 작가의 재량으로 보는거지만 화산 무당 소림 등 문파는 그 문파안에 제자들만이 장문인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건 문파를 가문과 가족으로 동일하게 설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ㅇㅇ(218.54) 만약 문파 세가 성姓씨를 붙이는 장莊 개인이 설립한 사업장 즉 자식에게 물려줄수 있는 표국이나 전장 등등 이러한 단체는 외부인이 수장을 못하게 돼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설정을 작가가 바꾸어서 이야기를 풀어가야 한다면 그거에 맞는 스토리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게 작가의 필력입니다
@ㅇㅇ(218.54) 무협소설을 집필할거라면 김용 작가의 장편소설 소오강호 천룡팔부 녹정기 사조삼부곡으로 부르는 영웅문 시대적 배경이 있는 무협소설은 양우생 작가의 작품들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명황성 시리즈 등 시대적 배경이 없고 독특한 무협소설을 집필한다면 고룡 작가 작품 절대쌍교 초류향 육소봉 다정검객무정검 등등 작품등등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ㅇㅇ(112.154) 고룡 작가님 작품 중에서 하나씩 읽어봐야 겠군요 ㅜ 아직 시대배경까지 세세하게 넣으려면 머리가 터질 수도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 어떤 부분에서 말이 안된다 된다 하는건지 이해가 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ㅜ
작품이란게 그런거죠. 이문열은 한 문장 쓰려고 책을 30권 읽었다잖아요. 어디까지 공부하고 글을 쓸것인지는 본인 결심에 달렸어요. 현실과 다른 글을 쓸수는 없다 생각하면 고증을 철저히 해야죠. 그러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