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보면 볼 수록 무협소설의 틀을 빌려서 정치적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책 같아서 좀 아쉬움. 그런데도 그 불편한 지점을 감수하고서라도 읽게 만드는 오락성과 가독성이 또 엄청나
양과(percent3577)2025-12-23 23:47:00
여자들이 읽으면 질색할듯
익명(amazonia)2025-12-23 23:49:00
답글
실제로 질색하더라
양과(percent3577)2025-12-23 23:49:00
위소보가 자기 원래 주인 집안 은인이기도 했고 중간에 쌍아가 그거 때문에 뭐라고 하는데 위소보가 가스라이팅 하지 않나. 그리고 소전은 원래 늙탱이 교주 안좋아했는데 위소보 애생겼고 아가도 정극상한테 배신당하고 애까지 있으니 혼자 살기 힘들었을거고. 좀 다르지만 공주는 원래 위소보 좋아했고.
무갤러1(122.38)2025-12-24 02:59:00
답글
아가가 임신하기 전까지 정극상 못놓는것도 이상한건 마찬가지. 두 사람이 아무리 사랑했다고 해도 중간에 위소보에 의해서 갈등의 계기가 마련 될 수 있었는데 아무 문제도 드러나지 않는건 좀밋밋하지. 그리고 위소보가 쌍아 가스라이팅한것도 그 시점까지나 유효하지 시간 지나면서 얘 사상이 자기랑은 다른거 충분히 알 수 있는데(오랑캐 황제는 대놓고 나쁜놈이라고 말했음) 끝까지 위소보 한테 매어있는것도 이상함. 사랑이라고 해도 그것으로 인해 포기하거나 감수해야하는 어떤것으로 인한 갈등은 전혀 묘사되지 않은게 석연찮음. 증유, 방이도 마찬가지고 소전은 교주가 싫은거하고 위소보를 좋아하는것 하고는 완전 별개의 문젠데도 위소보한테 마음이 뺏긴 과정에 대해 어떤 설명이 없음.
양과(percent3577)2025-12-24 07:47:00
답글
요는 부인들이 위소보한테 마음을 빼앗기는 과정 자체에 대한 설명은 다 생략된 채로 강간이라는 사건으로 그것을 대신한게 이상하단거임
양과(percent3577)2025-12-24 07:48:00
답글
쌍아는 엄청 착하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엄청나지. 결국 주인이 원하는거 따른거 아닐까. 그리고 다른 여자들은 그 시대에 여자 혼자 애생겼으니 먹고 살기 쉽지 않을거고 정말 위소보 좋아한거 아니라도 그냥 적당히 타협하고 들어온거 같음. 녹정기 작품 스타일상 생각하는것까지 대부분 위소보 위주로 진행되고 여자들 개별 감정 하나하나 묘사하는게 극의 재미상 별로 중요하지 않을거 같으니 그냥 넘긴거 같고. 따지고 보면 사랑이 아니라도 위소보가 수완이 좋고 돈도 많고 권력도 있고 나름 괜찮지 않았을까 싶네
무갤러1(122.38)2025-12-24 23:13:00
쌍아는 노비출신아니였나? 그당시 신분이라는걸 지금 잣대로 평가하긴 애매하지
무갤러2(210.106)2025-12-24 10:03:00
청와대 비서실장.국정원장. 재벌 후계자 합친급인데 그정도면 지금도 여자 줄섰음.
익명(175.223)2025-12-25 13:35:00
답글
그니까 그런 이유로 위소보를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그런 이유라고 단정해버리는건 어디까지나 전적으로 너의 상상력에 의한 보충임. 작가는 작중에서 그런 결정에 이르게 되는 간략한 설명조차 생략했고 그럼으로써 너처럼 작품 외적 논리를 끌어들여서 작중 인물의 선택을 전적으로 독자들의 상상력으로 메우게끔 해놨음. 이게 석연찮다는거임. 왜냐면 현실에서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해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 역시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지.
양과(percent3577)2025-12-25 13:41:00
답글
그리고 그런 논리를 작품 속에 끌어들였다해도 여전히 인물들의 선택을 합리적으로 이해할 가능성을 없애버림. 목검병이나 방이는 그렇다쳐도 위소보가 아가를 만난 시점에서는 이미 관직이 높고 돈도 많았음. 그런대도 그녀는 위소보를 멸시할뿐이었음. 돈이나 권력으로 인한 선택이 아니었다는거임. 작중에서 그녀의 태도 변화는 오직 강제임신이라는 사건으로써만 가능한데, 이 사건이 초래하는 심경변화에 대한 설명은 역시나 작중에서 생략됨. 굳이 이런 미비점을 설명하려 한다면 차라리 윗댓글처럼 작품이 철저하게 위소보 중심으로 서술되는 탓에 주변인물들의 심리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고 이해하는게 그나마 합리적이지
존나 소설 오묘함. 재미있는 내용은 아닌데 분명 재미는 있고, 뭔가 오묘한소설이었음.
이 책은 보면 볼 수록 무협소설의 틀을 빌려서 정치적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책 같아서 좀 아쉬움. 그런데도 그 불편한 지점을 감수하고서라도 읽게 만드는 오락성과 가독성이 또 엄청나
여자들이 읽으면 질색할듯
실제로 질색하더라
위소보가 자기 원래 주인 집안 은인이기도 했고 중간에 쌍아가 그거 때문에 뭐라고 하는데 위소보가 가스라이팅 하지 않나. 그리고 소전은 원래 늙탱이 교주 안좋아했는데 위소보 애생겼고 아가도 정극상한테 배신당하고 애까지 있으니 혼자 살기 힘들었을거고. 좀 다르지만 공주는 원래 위소보 좋아했고.
아가가 임신하기 전까지 정극상 못놓는것도 이상한건 마찬가지. 두 사람이 아무리 사랑했다고 해도 중간에 위소보에 의해서 갈등의 계기가 마련 될 수 있었는데 아무 문제도 드러나지 않는건 좀밋밋하지. 그리고 위소보가 쌍아 가스라이팅한것도 그 시점까지나 유효하지 시간 지나면서 얘 사상이 자기랑은 다른거 충분히 알 수 있는데(오랑캐 황제는 대놓고 나쁜놈이라고 말했음) 끝까지 위소보 한테 매어있는것도 이상함. 사랑이라고 해도 그것으로 인해 포기하거나 감수해야하는 어떤것으로 인한 갈등은 전혀 묘사되지 않은게 석연찮음. 증유, 방이도 마찬가지고 소전은 교주가 싫은거하고 위소보를 좋아하는것 하고는 완전 별개의 문젠데도 위소보한테 마음이 뺏긴 과정에 대해 어떤 설명이 없음.
요는 부인들이 위소보한테 마음을 빼앗기는 과정 자체에 대한 설명은 다 생략된 채로 강간이라는 사건으로 그것을 대신한게 이상하단거임
쌍아는 엄청 착하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엄청나지. 결국 주인이 원하는거 따른거 아닐까. 그리고 다른 여자들은 그 시대에 여자 혼자 애생겼으니 먹고 살기 쉽지 않을거고 정말 위소보 좋아한거 아니라도 그냥 적당히 타협하고 들어온거 같음. 녹정기 작품 스타일상 생각하는것까지 대부분 위소보 위주로 진행되고 여자들 개별 감정 하나하나 묘사하는게 극의 재미상 별로 중요하지 않을거 같으니 그냥 넘긴거 같고. 따지고 보면 사랑이 아니라도 위소보가 수완이 좋고 돈도 많고 권력도 있고 나름 괜찮지 않았을까 싶네
쌍아는 노비출신아니였나? 그당시 신분이라는걸 지금 잣대로 평가하긴 애매하지
청와대 비서실장.국정원장. 재벌 후계자 합친급인데 그정도면 지금도 여자 줄섰음.
그니까 그런 이유로 위소보를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그런 이유라고 단정해버리는건 어디까지나 전적으로 너의 상상력에 의한 보충임. 작가는 작중에서 그런 결정에 이르게 되는 간략한 설명조차 생략했고 그럼으로써 너처럼 작품 외적 논리를 끌어들여서 작중 인물의 선택을 전적으로 독자들의 상상력으로 메우게끔 해놨음. 이게 석연찮다는거임. 왜냐면 현실에서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해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 역시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런 논리를 작품 속에 끌어들였다해도 여전히 인물들의 선택을 합리적으로 이해할 가능성을 없애버림. 목검병이나 방이는 그렇다쳐도 위소보가 아가를 만난 시점에서는 이미 관직이 높고 돈도 많았음. 그런대도 그녀는 위소보를 멸시할뿐이었음. 돈이나 권력으로 인한 선택이 아니었다는거임. 작중에서 그녀의 태도 변화는 오직 강제임신이라는 사건으로써만 가능한데, 이 사건이 초래하는 심경변화에 대한 설명은 역시나 작중에서 생략됨. 굳이 이런 미비점을 설명하려 한다면 차라리 윗댓글처럼 작품이 철저하게 위소보 중심으로 서술되는 탓에 주변인물들의 심리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고 이해하는게 그나마 합리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