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씨남매의 아버지
태을선거의 발견자. 가전무공을 익혀서 천양신공은 못익혔으며 흰머리가 수북하고 자신의 생이 얼마 안남은 무렵에서야 고작 미인상 반초식 정도를 익혔다고 한다. 후예에게 무공을 물려주고 생을 마감한다.
슬하에 일남일녀를 두었으며 아들 조익현은 천양신공을 익히고 여동생 조여홍에게는 가전무공을 줬다고 한다.
2. 신검 조일화
백년전 신검산화 사건 때 47세의 나이로 군림천하에 도전하다가 삼인 합공으로 패배한 후 생을 마감했다. 여기서 조씨남매의 아버지와는 다른 인물임을 알 수 있다. 47세가 흰머리가 수북하고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반론으로 생각할 수 있는건 1번 조씨애비의 일화는 찐단죽의 입에서 나온 것으로 조씨들이 거짓으로 알려줬을 수도 있다는 점. 조일화가 조씨애비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조일화는 삼인합공으로 즉사한 것은 아니며 화산파에 자신의 심득인 신검유보를 남기고 죽었다. 부상으로 죽어가는 인물이 화산파와 조씨일가 양쪽 모두에 유진을 남겼다고 보기는 무리이니 조씨애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일화는 화산파에 들어오기 전까진 어디서 뭐하던 놈인지 아무도 모르는 듣보잡이었다고 한다. 이 대목은 조일화가 조심향의 본가인 유서깊은 암중세력 조씨일가의 후예임을 암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조심향도 종남오선으로써 유명했지 본가는 유명세가 없었다. 조씨일가의 조익현도 무림에선 듣보잡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이 대목으로 인해 조일화와 조화는 동일인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조일화가 군림천하기 들고 구대문파 도장깨기 할 때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종남파였기 때문이다. 도장깨기 이전에도 무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비무를 즐겼다고 한다. 조화가 깽판치고 튈 적에 종남파 인물들을 다 죽이고 튄게 아니니 아무도 몰라봤다는게 말이 안된다. 조일화가 47세의 나이에 죽었으니 조화시절 종남파 인물들이 다 늙어죽었을리도 없다.
신검산화 사건은 만리무영개 나자행이 동석한 자리에서 해수 모인풍의 입에서 나온 것으로 너무나 많은 무림인이 연루된 사건이라 조작이나 거짓일 수 없다. 온 무림이 진산월을 속여라 트루먼쇼 찍고 있는게 아닌 이상에야...
3. 조화
종남파 15대 장문인 풍운신룡 담명의 제자로 사부를 살해하고 장경각에 불싸지르고 튀었다. 담명이 발견한 하정의가 땅파서 신공절학 묻어놨다는 선대의 기록은 정황상 조화가 담명을 살해하기 위해 만든 함정인 것으로 보인다.
진산월이 담명과 조화의 이야기를 접한 것이 육천기를 통해서인데 저게 진짜면 본인이 사정상 못돌아가더라도 종남산으로 돌아가는 낙일방에게 가서 땅파보라고 시켰어야지...
이후로 따로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볼때 선대의 기록은 조화가 담명을 죽이기 위한 함정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잡설을 하나 하자면 하정의도 분명 여섯가지 신공을 다 익히긴 했다는데 왜 안남겼을까? 진짜 땅파서 묻은거면 조화는 장경각에 불지르고 담명 죽이고 바로 튀었으니 나중에라도 진산월이 땅파서 찾으려나? 근데 하정의는 살해당한 것도 아닌데 왜 14대 장문인한테 안 안려준건지... 14대 장문인때도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 있었던건가? 종남오선 다섯명 모두 여섯가지신공 익히기는 했다는 설명때문에 삑싸리가 너무 많이난다. 14대 장문인에게는 암중세력을 파악하기 전에는 비고를 파헤치지 말라고 유언을 남기고 14대 장문인은 암중세력에게 살해당했을 수도 있다. 담명은 15대 장문인이다.
아무튼 조화 이놈이 담명을 살해하고 깽판치고 튄 이유를 한번 추측해보자.
과거 조심향은 육합귀진신공을 완성은 못했으나 여섯가지 신공을 다 익히기는 했다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조씨일가에는 일반인은 대성도 못하는 칠음진기만을 남기고 남해청조각으로 떠나버렸다.
유서깊은 무공도둑 조씨일가는 육합귀진신공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을 것이고 영차영차 하다가 태을선거를 발견. 천하제일인의 무공을 찾았으니 종남파에 남은 무공에 대한 미련을 버렸을 것이다. 조화가 이 시점에 깽판치고 나왔을 것.
조씨들의 정체는 조화와 조일화는 동일인이 아니며 아마도 조화가 조씨애비 조일화는 피규어 공유받은 조화의 형제가 아닐까 추측한다.
조화와 조일화가 동일인일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조일화가 번신봉황 이북해마냥 변용술의 달인이었다면...
여기까지 가면 용노사가 너무 베베꼬아 독자들의 혼란을 일으키려고 억지를 부리는게 아닐까싶다.
4. 신검유보
조일화는 화산 입문 이전 듣보잡이었다. 조심향 시절에도 존재했던 조씨일가 역시 가문은 듣보잡 암중세력이다.
무림의 생리상 근본없는 듣보잡이 갑툭튀해서 천하제일수준의 무공을 사용하면 저새끼 저거 어디서 훔친거 아니야하는 의심을 살 수 있다. 또한 군림세계관에선 혼자 깝쳐서는 군림천하할 수 없기에 조씨와 함께 암중세력으로 추정되는 용태린의 용씨세가와의 커넥션으로 검의 명문 화산파에 입문하여 근본세탁 겸 세력의 힘을 확보하고 화산파 검술을 배워 피규어 무공을 해석하는데 보탬도 됐을 것이다.
매종도가 피규어에 남긴 심득이란게 진산월이 정립병이 남긴 도해를 해석하고 검정중원을 지금도 완성해가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피규어 오타쿠들은 본인이 아는만큼 보이고 얻는 것도 다르며 베이스에 따라 결과물도 제각각일 것이다.
신검유보는 조일화가 취와미인상을 화산파 검술을 토대로 해석하여 남긴 심득으로 익히기가 더럽게 어렵다는 묘사를 감안하면 역시나 미완의 검초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화산파 검술을 토대로하여 해석했다해도 근본이 종남파 것이라 화산파의 내공심법 만을 익힌 화산제자들이 익히면 주화입마에 빠지기 쉬울 것이다. 조일화는 화산파 입문 전에 가전무공 현음진기를 익혔거나 혹은 삼성따리 칠음진기만을 익혀서 화산파의 내공심법도 익혔을 지도 모른다.
5. 천양신공
찐단죽은 천양신공이 부작용있는 고자공이고 비급에 종남파에 전하란 말이 없었단 식으로 취와미인상과 천양신공을 종남파에 전하지 않은 핑계를 댔는데 과거 진산월이 태을선거를 발견했을 때 주변에 천하삼심육검 기반의 진법이 펼쳐져 있었다. 조화는 담명의 제자였으니 들어가는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조화를 조씨애비로 추정하는 유력한 근거이다.
단죽이야 조씨일가가 아니니 몰랐을 수 있지만 태을선거를 찾았던 진산월은 이상함을 느꼈어서 정상이다. 이 부분의 직접적인 묘사는 없었지만 어쨌든 의구심을 느끼긴 했다. (용노사 설마 까먹은거냐...)
태을선거 주변 진법의 존재는 매종도가 취와미인상과 천양신공이 종남파에 전해져도 문제 없단 생각으로 남겼을 것이란 추측을 뒷받침 해준다.
그럼 왜 남긴 것일까?
필자는 그 이유를 세 가지 정도로 추측하는데
1) 조심향과의 동침이후 본의아니게 육합귀진신공의 성취가 올라가 그로 인해 정립병과의 결투에서 승리한 경우
고고한 성격의 매종도는 자력으로 승리한게 아니란 생각에 자존심이 상하여 음기를 배제한 육합귀진신공에 필적하는 극양의 신공을 창안했다. 또한 고의는 아니었지만 치정 때문에 사형제와 등졌으니 '다 이놈의 좆대가리가 문제다. 후인들은 고자가 되어 좆대가리 놀리지 말고 무학에 매진하라'는 뜻에서 고자공을 남겼다.
개연성이 있긴하지만 이유가 상당히 짜친다.
매종도가 무공만 쌨던 천하의 상병신이 되어버리기에 1번은 가능성이 가장 낮다.
2) 조심향(태음신맥)은 육합귀진신공을 절대 완성할 수 없었다
조심향은 음기가 너무 강한 태생체질(태음신맥)로 인해 다른 조건을 맞추더라도 구양신공으로는 육합귀진신공을 완성할 수 없었다. 그래서 육합귀진신공의 대안으로 자신의 칠음진기를 ㅅ십분 활용할 수 있는 음양쌍반진을 창안(또는 개량)했다.
한편 매종도는 은거 후 종남파에 벌어진 일들을 죽을때까지 몰랐다. 종남파를 위해 자신의 무학을 집대성한 심득을 세개의 취와미인상에 나눠서 남기고 사랑했던 조심향이 육합귀진신공을 완성하지 못해 실망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태음신맥 여인도 육합귀진신공을 완성할 수 있도록 천양신공을 창안했다.
천양신공은 조심향만을 위해 만든 것으로 육합귀진신공의 다운그레이드이니 앞으로 육합귀진신공을 익힐 종남제자들은 굳이 익힐 필요가 없을 것이고 조심향은 여자이니 고자가 되는 부작용은 문제가 안된다. 그리고 천양신공이 다른 신공을 절정까지 익힌 경우 익힐 수 없다는 제약도 같은 원류에서 파생된 신공이라서 혹은 태을신공의 포용력으로 익힐 수 있어서 문제 없다고 설정할 수 있다.
이 경우도 좀 짜치는건 매한가지이나 시간이 흘러 후대의 임영옥이 진정한 수혜자가 되어 육합귀진신공을 완성하고 건강을 되찾는다면 매종도도 종남파의 역사에 나름의 의미있는 족적을 남기게 된다.
임영옥이 태을신공 베이스에 천양신공을 익혔고, 진산월이 나머지 네가지 신공(칠음진기 후반부는 입수예정)도 갖고 있음을 잊지말자.
3) 조심향의 치료를 위해 만들었다
3번은 2번의 확장판이지만 2번보다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임영옥의 존재로 인해 이쪽도 가능성은 있긴하지만 조심향이 병마에 시달려왔다는 가정은 종남오선대의 기록물들에서 전혀 언급이 없었던 점에서 개연성이 떨어진다. 억지로 끼워맞추려면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조심향이 우일기 습격 이후 현재의 임영옥과 같이 대라신선이 와도 못살리는 시한부 상태가 되었고 이로인해 남해청조각으로 떠나 생을 마감했다는 추측도 가능한데 이 경우 여섯가지 신공 중에 칠음진기만을 후대에 남긴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이런 면에서 2번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번에도 너무 길어졌으니 조심향 비사와 백모란의 정체는 다음에 다뤄보겠다.
천양신공 파트와 연계되는 내용은 필자가 쓴 글을 참고하자.
무갤소축에서 독자제현의 건승을 빌며
- 무갤신마 배상

시간대가 이상하게 꼬이지않나? 조일화 사망시점이 지금으로 부터 100년전이고 이때 조일화는 47세 조익현은 20대의 나이였음 그리고 조익현이 아버지 뒤를 이어 미인상의 검초에 평생을 받치겠다고 다짐하고 여동생에게 나머지 미인상과 내공심법을 맡겼을땐 이미 조여홍은 결혼한 상태인것을 보아 최소 20~30대 인것으로 추정함
근데 이 둘의 아버지가 백발이기에는 너무 나이대가 안맞지 않나? 아버지가 백발 될때까지 수련했다 치고 지금의 삼성 나이대까지 수련했다하면 조익현과 조여홍도 환갑은 넘었을건데, 그때까지 아버지가 미인상 검초 만드는거 구경만 하진 않았을거아냐 근데 아버지가 익히던 검초를 잇겟다 라는걸보면 젊은나이에 아버지가 요절한거 아님?
@ㅇ(218.154) 조익현과 석동의 싸움도 100년간 이어진 상황인데, 둘의 나이는 대략 130전후 그니까 신검산화로 조일화가 요절했을 당시 둘은 20대의 나이에 미인상 검초를 이미 수련중인 상황이고, 어느정도 익힌뒤 지금까지 싸운거라는 결론이 나지않나?
그리고 하정의가 종남파의 모든 무공을 모아놓은건 맞는데 단순히 땅을 판다고 찾을 수 있던건 아님 ㅋㅋ 장문인들만 읽을 수 있는 비망록에 장문인들에게만 전해지는 방법으로 적어놧다는데 비망록이 유실되서...이것도 떡밥 풀어주겟지 뭐..
조 용 백 전부 명문세가임
진가놈 친구 조일평도 조가임
근데 조심향의 분노가 제대로 설명되야됨. 자기 사문의 장문인이자 사형인 우일기를 대놓고 전력을 다해 공격함.
걍 3인합공 맞고 내상으로 흰머리 수북해지고 뒤질날 얼마 안남은 조일화였던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