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운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을 꼽을때 비도탈명(원제는 다정검객무정검)과 와룡생 작품들, 혜성검(원제는 백옥노호. 가로본으론 회풍무유라는 이름으로 발매), 절대쌍교 이렇게 꼽던데 혜성검은 아직나도 안읽어봄. 근데 비도탈명이나 절대쌍교는 한국 정발도 돼서 읽어봤는데 진짜 개명작임.
특히 비도탈명 많이 추천함.
용대운이 하이텔 무림동에 쓴글을 가져와 보면
“비도탈명(飛刀奪命)(고룡 작)
비도탈명은 고룡의 많은 작품들중에서도 국내의 작가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대본소에서는 열권인가 열 한권의 분량이었는데, 서점에서는 영웅도라는 제목으로 조금 축소되어 나왔더군요....
비도탈명은 그후 출시된 고룡의 다른 작품보다 훨씬 더 무협적인 냄새가 많은 작품입니다. 등장인물의 무공에 대해서 가장 많이 서술한 소설이기도 하고...(물론 그의 작품들중에서만)
또한 이심환의 자괴적이면서도 탈속적인 분위기와 서정적인 대사,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캐릭터... 그리고 아비와의 진한 우정...정말 고룡의 타 작품중 어느 것보다 탁월한 구성이며 필력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 이 작품을 대본소에서 두번, 그리고 습작을 하면서 다시 두 번 읽었는데 읽을수록 재미있더군요. 그의 문장에 함축된 농축적 의미를 읽을수록 깨달을 수 있어서 흥미진진했습니다.
비도탈명은 또한 제가 알기로는 무협소설내에서 무림고수들의 서열을 책정한 첫번째 작품인데, 무림제일지자(武林第一智者)인 백효생이 병기보라는 책을 만들어 그안에 당대무림고수들의 서열을 기술해 놓았다는 설정과 유심환의 서열이 그중 삼위이지만 결국 서열 일위인 천기곤은 서열이위인 상관금홍에게, 상관금홍은 다시 이심환에게 쓰러진다는 구상이 기발했습니다.
아뭏든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태극문 작가의 말을 가져와보면
이정도로 고룡을 많이 사랑한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용노괴의 필력, 이야기가 재밌었다면 비도탈명이나 절대쌍교도 추천해봄. 정발된게 비도탈명이랑 절대쌍교, 변성낭자, 천애 명월 도 말곤 없긴 하지만
난 용노괴 작품 재밌게 보고 나중에 고룡꺼 봤는데 배신감이 들었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