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자기아들이랑 거지차림으로 대왕루 방문했다가 쫒겨났는데그래서 허름한 식당 찾아갔는데 거긴 그나마 손님 받아주던데사장 표정도 안좋아보이고 주인공이 막 짜증나게 잔좀 가져와라 하나 더 가져와라 해서 쫒겨날거같았는데주인공이 술맛은 그대로군 하면서 친한척했는데 갑자기 그사장님이 막 눈물흘렸다이편이 기억에 남고 재밌었다
아들은 아니었고 제자. 근데 그시절 종남 잔당들 하나씩 해후하는 부분은 눈물겹긴하지. 정산 말고도 동중산이나 방취아 만나는것도 그렇고
주인이 정산 이고 거지 꽁맹이가 동부인연편에 등장하는 유소응! 중봉석실에서 나온 진산월과 유소응의 만남을 읽어보면 정말 용작가 글을 맛깔스럽게 잘씀 이후에 서문연상이 쌍쌍인랑 인가 뭔가 하는 놈들에게 쫒기는 장면과 서문연상과 진산월의 만남도 참 재밋음 서문연상의 짤랑짤랑한 웃음소리에 나도 모르게 따라 웃었다 ㅋㅋ
그 사장의 행동거지 묘사가 일품이었죠. 별로 깨끗해보이지도 않는 행주로 탁자를 한번 쓱 닦고는 짜증난 듯이 뭐 드실거냐고 묻는 정산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