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진굇수 레벨업 속도는 주인공보정 받은 거라서 할 말 없음. 근데 주인공보정 없이 늙다리 된 뒤에나 활약하는 무협지가 소림쌍괴 말고 있긴 한지 모를 지경이니, 주인공보정은 모든 무협지 디폴트라고 두고 실드를 쳐보겠음. 주인공보정 가지고 시비걸거면 그냥 무협지를 보면 안되는거니까 ㅋㅋㅋ
1. 수련시간 : 이건 노해광한테 백동일이 말한걸로 어느정도는 커버됨. 사람이 밥먹고 잠자고 똥싸고 다른일 하는 시간 제외하고 순수하게 수련에만 매진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하면 하루중에 대부분의 시간이 수련이 아닌 시간일 것이라고. 근데 진굇수는 진짜 자는시간 빼고는 무공연구만 했을거임. 밥도 벽곡단으로 떼우고 똥도 제대로 안싸고 수련만 했을테니 햇수로는 3년이지만 왠만한 고수의 하루 수련시간의 몇배는 했을거라고 가정하면 적게 잡아도 6~10년 정도는 수련한거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함.
2. 수련의 효율 : 똑같이 하루 종일 수련을 해도, 남궁연이나 성락중처럼 혼자 독학하는것보다 고수의 가르침을 받는게 훨씬 효율이 좋고 빠르게 성장이 가능할거라는건 모두가 공감할거임. 특히 경험해보긴 커녕 상상도 못해본 무공(미인상 대라삼검이나 검정중원 같은 초월급 무공)을 배우는데, 혼자 시행착오하고 맨땅에 헤딩 해가면서 장님 문고리잡듯 더듬더듬 연구하는 것 보다는 앞서 선배의 연구결과를 이어받아서 하는게 훨씬 빠르겠지. 조익현이나 석동은 진짜 미인상 하나만 딸랑 받은 상태에서 연구하니 수십년 걸린거고, 사효심이나 고진은 반쪽짜리라도 받았으니 십여년 헤딩해서 자기 나름대로 완성한 반면 진굇수는 곽일산과 정립병 2대에 걸쳐서 상당부분 연구해놓은거 이어받아서 연구한거고, 거기에 종남무공 베이스라는 공통점도 있었으니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완성을 할 수 있었다고 보면 그래도 아주 말이 안되는건 아닌거 같음.
3. 실전경험 : 어떤 무공을 익혔는지보다 더 중요한건 얼마나 무공을 익혔는가 라는건 작중에 여러차례 반복해서 나올 정도임. 그리고 무공이라는게 단순히 익히고 끝이 아니라 그걸 실전에서 쓰면서 익히고 보완해가는게 중요하지. 그런 면에서 현재 진굇수보다 절정고수와의 사투경험이 풍부한 인물은 현재 군림천하에 없다고 봐야할거임. 진굇수 손에 죽은 구봉수준 이상만 대충 세어봐도 매장원 양천해 갈황 복양수 당각 궁해 고진 위지립 사효심 감종간까지 뭐 두 손을 넘어갈 지경임. 그리고 저게 작중시간으로 1년도 되기 전에 잡아먹은 놈들이라는걸 감안하면 그냥 혼자서 경험치 10배 버닝이벤트중임. 그래서 작중에서도 쾌의당과의 계속되는 충돌이 본인에게 있어 실인지 득인지 모른다는 표현도 나오는데, 무공의 광렙 측면에서는 그냥 축복이지 ㅋㅋㅋ
그리고 사실 저 세가지 모두 결국 주인공이니까 받은 보정에 포함되는거임. 기본적으로 '주인공이니까'하고 독자들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거고. 여기까지가 진굇수 광렙업에 대한 실드임.
근데 낙일방에 소지산까지도 저런게 문제였음. 백보 양보해서 낙일방은 격체전력으로 내공을 많이 받았기도 했고, 종남혈사부터 비무행에 서장세력의 몇차례나 반복된 갱뱅시도, 공동파 관혼팔담진까지 진짜 몇번이나 숨통 끊어지기 직전까지 갔던 풍부한 사투경험에, 뭐 졌잘싸였긴 했지만 용선생에게 패배하는걸 보여주기도 했으니 정상참작이 됨.
그런데 소지산은 노라에몽한테 유불란 한방울 받아먹고 바로 인간믹서기 mk2 되니까 매지산이니 뭐니 하면서 더 까인거임. 차라리 황충 죽이고 황충이 유화상단한테 보수로 받아서 몸에 지니고 있었던 인형설삼이나 성형하수오라도 전리품으로 얻어서 소지산한테 먹였다거나, 응계성이 손노태야한테 한번 대주고 받아온 영약을 츤츤거리면서 줬다거나 아니면 장문인에 낙일방 전흠 다 비무하러 나가서 본산에 무력이 너무 부족하니까 구국의 결단으로 주루 몇 개 팔고 문파 기둥뿌리 두어개 뽑아서 똥꼬쇼 하면서 힘겹게 구한 영약 먹이고 몰아줬다 뭐 이랬으면 그래도 조금 나았을거라는 생각임. 근데 노라에몽 4차원 주머니에서 바로 영약을 꺼내서 먹여버린게 문제다 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봐도 노라에몽에 비하면 모든 파밸 논란은 무의미한듯. 그리고 그러니까 서안파트가 대차게 욕먹은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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