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보쯤은 내가 물리쳐 줄 수 있다. 조암령의 상권을 내게 주면 이대로 순순히 물러남은 물론 앞으로도 장문인 자리는 다시 넘보지 않으마.”


‘이런 뻔뻔한…….’


정해가 막 무어라고 말하려 할 때였다.

진산월이 손을 들어 그를 제지했다. 그리고는 조용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그렇게 하지요.”


노해광은 반색을 하며 되물었다.


“정말이냐?”


진산월은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


노해광은 급히 물었다.


“대신 무엇이냐?”


진산월은 노해광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은 아무런 빛도 담겨 있지 않아서 그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강호경험이 많은 노해광도 도무지 짐작할 수가 없었다.

진산월은 한동안 그런 눈으로 노해광을 응시하고 있다가 담담한 음성으로 말했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이곳을 찾아오지 마십시오.”






이러던 새끼가 진산월 파워업 하자마자 냄새 맡고 빌붙어서 거물행세하고 있으니 기분 나쁘지

거기에다가 진산월 없는 상태에서 종남파 자체의 힘이 강해졌단 걸 보여주기 위해서 무력쪽에선 소지산, 지략쪽에선 노해광에 너무 몰빵해서 버프 시킴

차라리 전풍개 회춘해서 날아다니는 전개였으면 환영할만 했다. 무력쪽은 소지산으로 무리수 두지 말고 성락중을 좀 더 빨리 등장시켜서 그 역할 맡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