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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실에서 나올때 연재시기 시절은 진산월이 무림구봉에 맞설 수 있을까? 하면서 두근거리면서 보던 독자들이 있었을 터...



분명 검봉 용진산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는 매장원과의 대결에서는 검정중원까지 써야할 정도의 치열한 전투를 벌인 진산월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진산월은 무림구봉을 단 일격에 격살할 수 있음. (쾌의당 용왕 4:1 전투에서 위지립 취급을 보자)




그렇다면 드래곤볼식 에스컬레이터 파워벨런스로 인해 무림구봉이 야무치마냥 병신이 된 것이냐?



하면 조연들 전투에는 그게 아님.



어쨌든 무림구봉은 각 분야에서 무림 최고 수준의 고수라고 일컬어지는 자들이기 때문에...



진산월 말고 개나소나 구봉을 뛰어넘어버리면 곤란하지 않겠음?



(실제로 '구봉에 못지 않다.', '구봉에 버금간다.' 이런 식의 용노사식 서술을 살펴보면 사실은 한두끗발 이상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유중악과의 서사가 있는 창봉과 대등한 실력을 가진 봉구령 상대로 성락중이 나름 합을 주고 받지만 밀리는 묘사가 나오고,



용선생과의 대결에서도 젊은 낙일방이 종남 상승무공과 물려받은 내공을 가지고도 결국 패배한 것처럼...



그래서 군림 절정고수들 면면을 살펴보면, 결국 구봉에 어느 정도 합은 맞출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구봉 자리를 뺏지는 못하는 고수들로 가득차 있음.



지금 시점에서 무림구봉이 일종의 파워벨런스의 벽 역할을 해주고 있는거지.



주인공에게는 더 이상 적수가 아닌 발판 / 조연들에게는 여전히 상대하기 어려운 장벽


문제는 이제 진산월의 상대가 몇 명 남지 않지 않았다는 것에 있는데...



최강자가 된 이 시점에서 작가가 할 수 있는 건,



1. 급전개 : 전투 몇번 치르고 최종전 치르고 소설 끝내기


2. 양학 : 급 떨어지는 애들 뭉텅뭉텅 썰어대면서 사이다패스


3. 키우기 : 조연들 서사 및 전투력 성장에 초점 맞춰서 분량 늘리기



용노사 복귀 후엔 주로 1번으로 가는 전개긴 했는데... 


2번은 용노사 성격 상 안 할 것이고,


3번은 대충 벌여놓은 캐릭터 마무리 짓게끔 서사만 정리하는 모양새고...



이대로 끝나면 아쉽기도 해서, 종남파 문인 중 몇명은 무림구봉의 벽을 뛰어넘는 묘사를 원하긴 하는데 그림이 나올지 모르겠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