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산 입장에서야 친구였고 지 정혼자 구해준 은인이겠다만 

장문인인 진산월 입장에선 두기춘은 지 사부이자 장문인이자 예비 장인이 

자기 주려고 진짜 목숨과 바꿔온 영약 꿀꺽하고 런 한다음 원수격인 화산파로 배신하고

깽판쳐서 지 사제 하나 나가게한 그냥 씹어죽일 놈이다.

임영옥 입장에서도 두기춘은 장문인 아빠의 희생을 개죽음 만들고 지 정인 고생시킨 잡놈이거든?

근데 까치머리 쉑이 지가 장문인도 아닌놈이 누가 뭐래도 본파의 어엿한 제자? 

이걸 왜 까치집놈이 뭔 권한으로 정하는데?

무릎꿇고 읍소를 해도 내가 장문인이었으면 명패 부쉈다.

솔직히 내가 제일 군림에 실망한 장면이 두기춘 그렇게 소모한거였거든?

저 쉑은 똥통에 빠져서 종남파 배신한걸 아주 절절히 후회하다가 뒈졌어야 하는 케릭터였다고 본다.

지하에 있는 임징홍과 임영옥과 매상이 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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