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신맥은 작 중 대놓고 보약 취급이다.


독존자 갈황?

화면신사 백석기?


갈황은 본인의 무공의 완성을 위해 태음신맥의 여인이 필요하다고 했고,


화면신사도 소수마후와의 대화에서 임영옥을 보약 취급하며, 우선하여

얻고자 했다.


여기서 알 수 있는것은 태음신맥은 

'무공을 완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인데,


저 먼 옛날 시절

종남파에 재능있는 무인 셋과 태음신맥의 여인 한명 있었더랜다.


매종도, 정립병, 우일기.

그리고 조심향.


태음신맥 여성들은 타고난 음기때문에 모자란 양기를 보충해야 했고,

이것은 성욕으로써 표출됐다.


조심향은 태음신맥의 여자로서, 부족한 양기를 채우기 위해, 그리고 아버지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재능있는 제자 여럿과 동침을 했다. 


말하지 않았는가? 태음신맥은 무공 완성에 필요한 보약과도 같다고.. 

그럼으로써 매종도, 정립병, 우일기의 육합귀진신공이 완성 되었다.


하지만 깨진독을 채울 수는 없는 일.


태음신맥의 음기는 만족을 모르는 아귀와 같았고,

살얼음 같았던 조심향의 일탈은 매종도와 정립병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매종도는 본인의 정력이 부족해서 조심향이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양강 무공의 최고봉, 천양신공을 창안하여 정력왕이 될 생각이었으나, 사실 천양신공은 고자신공이었고, 이 사실에 절망한 매종도는

종남파에 귀환하지 못한 채, 비처에서 숨을 거두었다.


정립병은 위의 사건 이후 곽일산의 비고에서 미라가 되었다.


우일기는 조심향이 본인의 치부를 감추고자 살인멸구 하였다.



모든 일을 끝낸 조심향은 자괴감을 크게 느꼈더랜다.

그래서 무림에서 은퇴하고자 남해로 향했다.

남해로 향하던 조심향은 본인의 임신사실을 깨달았다.

아빠가 누구인지 모르는 아이의 임신을...


아빠가 누구인지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그래도 매종도의 정력이 제일 좋았었지'라는 생각을 하며,

조심향은 아이의 아버지를 본인을 제일 만족시켜주었던 파트너 매종도의

아이로 삼기로 하였다.



사실 이러한 비사는 본인의 비망록엔 남겨놓을 수 없음이다.

어떻게 본인의 치부를 본인 입으로 고하겠는가?

조심향은 대충 지어낸 이야기를 비망록에 적어두었다.

대충 지어낸 육합귀진신공의 구결과 함께.


후대는 의심하지 않을것이다.

육합귀진신공을 익히지 못한 조심향이 어떻게 육합귀진신공의 구결을 알고 있는지를...




글을 쓰는 지금 해가 중천이다.

어디선가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왈왈 왈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