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무공이라도 펼치는 사람에 따라 그 위력은 천양지차로 다르다
작중에서 여러번 표현되는 내용이잖음
내공은 이류고수 수준이던 진산월이, 신목 사자 중에서 상위권으로 공인된 절정고수 심옥당을 패퇴시키는 것도 결국 비슷한 맥락이고
이번에 낙전칠검 변형판을 사용하는 서인걸을 갖고 놀은 성라검법의 전흠도 뭐 비슷한 맥락
천하삼십육검을 20년 넘게 수련한 노해광이 진산월이 펼치는 천하삼십육검을 보며 새로운 경지로 개안한 것도 표현은 다르지만 비슷한 맥락
물론 사람이 같다면 상승 무공이 유리하니 진산월이 상승무공을 배워서 훨씬 더 강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온갖 상승무공으로 떡칠한 노괴들을 위협하는 인자강 야율척은 이런 케이스의 극단적인 사례 같은 인물이고...
그런고로 무공이나 심법만으로 파벨을 논하는 건 좀 어렵다고 생각
가령 대라삼검 사용자 중, 젊은 시절의 모용단죽은 혈마 좌무기를 겨우 쓰러트리는데...
대라장천 사용자니까 젊은 모용단죽도 압도적으로 강할 것이다! 라고 많이들 추측하곤 함
(혈마 좌무기 무공 경지를 굉장히 높게 잡게 되는 근거기도 함)
하지만 귀호 교리 대화에서 나오듯 젊은 모용단죽은 검기성형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전성기 이전의 경지였고,
그리고 진산월이 구봉 당각을 쓰러트릴 때 (=유운검법만으로는 복양수를 압도하기 어려웠다고 임영옥에게 설명하던 바로 그 시점)
검기성벽을 넘어 검기성형에 도달한게 밝혀지는걸 보면...
젊은 모용단죽의 본신 무공이란게, 대라장천 시전자라고 하더라도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을 수도 있다고 추론 가능하게 되는 것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