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여기서 만난 팬들의 이야기를 듣고 비로소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는 장면)
27. 많은 장점을 가진 레전드 회차인데 우선 그 중 가장 큰 한 가지를 언급하자면 '가수가 음악에 얼마나 진심이냐' 가 제대로 드러났다는 점
노래할 때 무대매너는 물론이고 충격적인 결과임에도 담담하게 심정을 밝힐 때도, 아버지 구두 - 가족사진 - 살다가 순으로 곡에 대한 여러 비하인드를 말할 때도, 모든 참가자 특히 정준형님 인터뷰 이후 솔직한 이야기를 말할 때도, 녹화 마무리 소감을 말할 때도, '가수 김진호가 음악에 대하는 태도' 가 어떠한 지를 방송 내내 보여줬음
그 덕분인지 개인적으로 나는 비록 상대적인 수치는 덜 할 지라도 이승환 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인 '라이브 반주와 함께 하는 무대' 를 김진호 편에서도 체감할 수가 있었다는 또 다른 장점을 낳았다고 생각함
28. '탈락한 원조가수는 육성을 마음대로 노출할 수 있다' 의 룰이 김진호 편에선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음
그 덕에 3라운드 이전까지의 모창자들 육성 노출 제한이 풀려서 정준형님이 결과에 대해 슬퍼하는 이유를 바로 본인 입으로 직접 밝힐 수 있었던 데다가, 모창자들의 목소리로 이루어지는 특별무대가 원조가수의 목소리도 들어갔다는 점은 이 편만이 지니는 유일한 특징임 (여담으로 갤복하니까 이 장면이 예고편과 오프닝 때 비춰진 점을 분석해서 원조의 탈락을 예측하는 글들이 있었던..)
29. 레전드 회차라면 필수 항목이라 봐도 될 법한 모창자들의 팬심과 출중한 싱크로율 등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모창자들과 가수 간에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씨가 제대로 비춰졌다는 점 역시 장점
30. 도플갱어&빅마우스&바른생활청년, 허당미 파이터, 밀가루 신사, 선글라스 Before&After 등 모창자들의 미친 존재감 캐릭터는 말할 것도 없고
비록 1라탈분이 위 4인방의 비중에 좀 묻힌 감이 있긴 했지만 닉네임이 이 편에서 가장 핵심이 됐던 노래였다는 점을 통해 노래와 엮인 본인의 이야기를 전하고 SG워너비 멤버들과 포옹할 기회도 가졌으니 충분했다고 봄
31. 특히나 갓정준은 본인이 슬퍼한 이유부터 시작해서 가수의 노래와 얽힌 효와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 진정한 팬으로서 가수의 입장을 공감해주는 말, 마무리인 우승 소감까지
앞서 언급한 캐릭터 항목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만큼이나 여러 방면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는 점과 훗날 밝혀진 우승 상금 사용처를 통해 회차 자체를 넘어서 전 시즌 가운데에서도 MVP 모창신이라 칭하고도 남을 정도임
32. 창법 변화 파악 여부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만큼 가수의 창법 변화에 대해서도 많이 다뤄졌는데, 이를 부정적인 시선이 아닌 긍정적인 시선으로 다루고 가수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창법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걸 시청자들에게 납득시켜서 그런지
같은 사유로 그런 결과가 나왔다는 공통점을 가졌음에도 조성모 편과는 뭔가 결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음
33. 패널 몰이하는 분위기 없던거 참 좋았고 주의할 패널들이라곤 오프닝 때 잠깐 나왔던 용녀선생 뻘소리 토크 부분과 1라운드 때 살짝 시끄러웠던 다크은이 정도가 다임 어차피 패널 분량을 베스트 패널 3인방인 김용준 이석훈 조영수가 싹 다 해먹어서 빌런끼가 다른 회차에 비해 꽤 약한 편이고 엄청 거슬리는 단계까지도 아니니
34. 총평: 역대 그룹 회차 중에서도 멤버들 간의 끈끈한 우정이 드러난 동시에 모창자들과 가수 간에 서로를 대하는 모습이 가히 인성적이었던 시즌4라서 탄생할 수 있던 클-린한 명작 회차. 이걸 안 봤다면 시즌4를 안 본거나 마찬가지
2부의 마무리는 김진호라는 가수가 음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던 장면으로
김진호~멋진사람입니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