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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잃어서였음
유희왕새끼들 수틀리면 듀얼로 승부보고 철권갤애들 시비붙으면 철권으로 시시비비가리는거 뭐 법으로 정해져서 그러는거냐?

다 낭만이거든 그거.

힙합도 마찬가지임.

술담배빨고 약빨고 온갖 사고치고 다녀도 딱하나.

오로지 '음악'만으로 세상에 저항한다는 그 낭만에서 오는 극한의 간지때문에 열광하던거였음

암만 좆같은 일을 당해도 고소나 sns 저격 이딴게 아니라 '음악'으로 해결한다는 마인드, 그 낭만.

마치 중세시절 기사들의 결투를 연상케하는 디스전.

이게 대중들이 열광하는 힙합이고, 다른 여타 장르와의 결정적인 차이이자 메리트였음.



그시절 이센스 봐라.

회사와의 분쟁이라는, 일반인이었으면 온갖 증거 쌓아서 서로 맞고소하고 경제,시사뉴스에나 나왔을 그상황에서 어쨌냐?

바로 디스곡 조졌지. 그러곤 기어코 '대답해 개코'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더니 대마 걸려서 깜빵감

그리고 1년후 옥중에서 나온 앨범이 바로 '에넥도트'.

크으....

이게 서사고, 이게 낭만이고, 이게 바로 어떤 장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힙합의 매력 아니겠냐?



그런데 지금 꼴을 봐라.

"디스곡 듣고싶어? 그럼 1억 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그시절 낭만의 한복판에 섰던 새끼 마인드부터 저꼬라진데 그밑에 애들은 뻔하지.

심지어 팬이란 새끼들도 그걸 진지하게 쉴드치고 앉았음

낭만이 다 뒤져버린거임. 낭만이 뒤지니 간지도 뒤지고, 힙합 장르의 유니크함이 사라지니 대중의 관심도 식는거임.


이찬혁 말이 맞다.

힙합은 안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