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이통


이분은 어떻게 보면 이득만 본듯?


트레이비나 뭐 다른 래퍼들한테 가끔 밀리는 경향으로

국힙원탑 반열에 있는 분이 자신에 비하면 아마추어인 애들한테

진 게 살짝 쪽탈뿐이지


개막귀충들 때문에 "OG원툴 아님?" 소리까지 듣는 거 같은데


그냥 OG,커리어 빼고 봐도 음악적 세션 이해도나

톤,댐핑,가사,라이밍 빠짐없이 한국힙합에서 독보적임


오히려 이번 랩퍼블릭으로 인해 제이통을 느꼈다면

제이통 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들도 생겼을 거임.


필자도 이번에 제이통 랩퍼블릭 보기 전엔

선호하는 스타일이 빠르고 스킬 범벅이었음

근데 이젠 제이통 같은 스타일을 선호하게 됨.


그냥 제이통은 나온 게 오히려 좋았던 거 같기도..? 거따가 우승까지 해서

선상에 둔 이유는 그냥 초반에 너무 절었던 게 아쉽.


그래도 갱신 들을 때도 처음엔 "엥? 이 형님 왜 이래?"

이랬는데 이젠 갱신 같은 벌스 찾으려고 발악중


이제 귀가 좀 바뀐 상태에서 들어보니까 랩퍼블릭에서 들었던 벌스중에

가장 최고임.


그냥 랩 자체가 간지고 음악적 이해도도 그냥 넘사벽으로 느껴짐.

절지만 않았어도 7블럭 학살이었을듯 한 2연승하고 죽어도 후발자들이

알아서 다 썰어줬을듯


2. 루피


얘도 음..

솔직히 루피 욕하고 싶은 맘 X


얘 벌스중에 기억나는게 기어2 밖에 없음

기어2는 듣고난 뒤로 겜할 때마다 계속 틀어뒀음


솔직히 수퍼비와 사건 때문에 루피 비호였는데

이번 계기로 좀 비호보단 중립이 되긴함.


근데 내가 뭐 네임드 리스너도 아니고

내 눈에서 보기 좋아졌다고 뭐가 바뀝니까


경연 가기전까진 그냥 솔직히 2블럭에서 똥만 쌌다 생각함.

매치에서 양카일 잡아준게 진짜 크긴 컸음 바로 따이긴 했지만


근데 '루피'라는 위치에서 양카일 한명만 잡고 간건 좀 아쉽긴했음.


솔직히 경연에서도 와 킹루피 킹루피 거리는데

기억도 안나고 막상 루피 없다 해도 2블록은 충분히 우승하고도 남을듯


이 말에 발작할 친구들이 많을 거 같은데

킹루피가 다시 돌아왔다니 뭐니 루피 믿고 있었다니

그냥 모르겠음 경연 와서도 뭐한지 기억 안남.


뭐 못했단건 아님 '루피'라는 위치로 최고점이 무난무난 이었단 게

문제였단거. 그래도 우승은 했으니 입에 풀칠은 함


그래도 다시 그 사태 이후로 이름 불러지기 시작했는데

그 계기로 앨범 같은 거 꾸준히 내주면 괜히 나왔단 의식 없애줄듯


3. 김하온


최대 피해자.

이미지 하락,한계 돌출,인기도 다운


솔직히 김하온 나오자마자

얘가 루피,제이통도 썰어줄거란 기댈 품었음.


왜냐, 얜 한계점이 보였던 적이 없음.

고랩도 깔끔하게 우승해서 보여줬지만


그 흐름을 못탄게 끝. 랩실력부터 발성까지 탑급이라

얘가 다 썰겠다 싶었는데..


랩퍼블릭 승리점의 타도가 좀 안 맞는 것도 있었음

대부분이 레이지 비트라 유리했어도


폭발적인 에너지,독보적인 매력 이런게 없다보니

약간 랩 실력이 중위권만 되는 애가 기세랑 개성만 보여줘도

발릴 수준..


원래 고랩에선 조용하고 좀 4차원 같은 천재,랩도사 같은 느낌으로

대중들의 호감도,인기 모두를 얻어갔지만


이번에 랩퍼블릭에선 애같은 행동만 보이고

랩도사는 무슨 팀장값,기대값을 보인 적이 없음..


레전드 무대,벌스라도 남기고 가던가 솔직히 음..

그냥 우승이라도 했으면 괜히 나왔다까진 아닌데


애~매하게 2등해버리니 뭐.. 그냥 랩퍼블릭 최대 피해자..

얻은 건 인맥과 경험뿐 잃은게 훨씬 많은듯..?


무수히 많았던 김하온이란 래퍼의 기회가

이 랩퍼블릭 하나로 다 날아간 느낌임..


솔직히 아직도 김하온이 최고로 좋다는 입장인데

안타까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