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야말로 곡 컨셉에 얼마나 잘 녹아들어있나 음악적 깊이에 더해지는 반찬같은 요소인데 자칭 컨셔스랩이란 그들만의 리그에서 보여주는 앨범 퀄리티는 음악부터가 듣기 별로인데다 지루하기까지 한데 가사에서 느껴지는 철학이 어쩌고 진정성이 어쩌고 평론한다는게 웃기다니깐? 예로 하나만 들자면



경산 촌놈, 더 티내, 안감추네.

빡빡이, 가짜 신발 침 발라서 닦던 애.

I'm a 90's kid. 'Big Poppa' through the earphone,

누나의 카세트에선 '김건모'


이센스 back in time 가사만해도 봐봐, 일상적이고도 특별하진 않아도 노래부터가 좋으니까 거기에 더해져서 가사에 깊이가 느껴지잖아


일단 가장먼저 노래가 좋고 몰입감이 있어야 가사도 설득력이 생긴다니까? 뭔 가사를 음미하니 뭐니할거면 문학책을 봐라 그게 훨씬 수준높은데 ㅋㅋㅋㅋㅋㅋ 근데 심지어 가사도 별로야 ㅋㅋㅋㅋ 가만보면 노래랑 가사가 서로 주객전도가 된거같아서 너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