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힙합이 뭐가 좋다는건지 도통 이해안감.


난 옛날 힙합부터 들어왔던 여기에선 틀딱세대일텐데


내가 처음 입문한게 다듀의 택시드라이버였음. 당시 발매됐을적 ㅇㅇ


예전엔 힙합이 되게 좀 암울하고 뭐랄까 침잠하다고 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되게 동적이고 신나는 음악도 많잖아. 래퍼들 패션도 멋있어졌고.


난 요즘 힙합이 되게 좋은데??



암울하고, 가난하다고 괴로워하는 그런 가사보다는


돈을 많이 벌었고 부자가 됐다고 행복해하는 그런 가사가 훨씬 좋음.


일단 전자는 너무 네거티브한 감성이야. 그럼에도 열심히 하겠다는 메세지도 많았지만


뭔가 그땐 빛이 보이지가 않았잖아. 그냥 몽상가들 같았고 비전없어 보였음.


당시 들었던 내가 생각해도 그랬어.


당시 학생이였던 내가 들어도 이 사람들이 이거에 열정이 있는건 알겠는데 


과연 미래가 있을까? 비전이 있을까? 그런게 전혀 없어보인다면 이 가사들은 되게 무의미한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음. 특히 소울컴퍼니 음악들이 그랬어. 


이 사람들이 지금 나보다 나이가 많아봐야 몇살 더 많은 20대 초중반의 사람들인데,


이지리스닝 하기에는 좋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솔직히 이 사람들 좀 한심하다는 생각도 좀 있었던거 같아. 


랩을 잘하면 뭐해? 먹고 살아야 예술도 할수있는건데 인기도 없고 그러니 돈도 못벌고 발전도 없고.


그럼 이 사람들은 대체 뭘 만드는 사람들이지? 그냥 전파낭비 아닌가? 어느 순간 그랬던거 같아. 


차라리 나는 기술적인 발전과 씬의 경쟁을 푸시하는 오버클래스 음악이 좀 더 맞았던거 같아. 


OVC는 그래도 음악으로써의 퀄리티 상승을 얘기했으니까


당연히 아티스트로써 가져야할 마인드셋이지.


이걸 보는 과거 솔컴 팬들에겐 미안하지만 그땐 그랬던거 같아. 


언더힙합을 솔컴으로 입문했지만 나는 어느순간부터 점점 솔컴 음악들을 멀리 했던거 같아.



근데 요즘 힙합은 과거와는 다르게 뚜렷하게 레이블화 되어있고


이 안에서 비즈니스가 가능해졌고, 인디펜던트일지라도 유튜브에서 언제든 보고 들을수있고


벌스의 퀄리티도 상당히 좋아졌고 사운드는 말이 안되게 더 좋아졌고 


일단 현재의 내 감성이 가난하다고 절규하는 그런 음악보다는 


부자가 됐고, 뭘 샀고,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를 노래하는게 훨씬 와닿음. 


나이가 나이인만큼 내가 이젠 안가난해서 그런가봐.


그리고 덧붙여서 개똥철학 심어놓으면 일단 듣기 존나 피곤해져


나도 인생 살만큼 살았고 목표한것도 이뤄가고 있고,


내 인생에서 주관 뚜렷하게 살아가는 사회인인데 누가 누굴 가르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