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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까지의 저스디스는 자기 가치를 못 알아봐준다며 은퇴를 시사함

그러다 노선을 바꾸고 과거의 자신을 부정해왔음

현재 저스디스는 더이상 어느 쪽의 노선도 아님

이 7년 동안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느낀 생각들의 모음집이 릿임



저스디스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가치는 자유였음

그래서 한국사회가 싫었고 힙합에 빠짐

하지만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라는걸 깨달음 (비비드)

결국 힙합씬을 버리고 한국사회에 순응하려 하지만

제대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괴감에 빠짐 (디스이스저스디스3)



힙합씬과 한국사회란 대조적인 두 문화

저스디스는 양쪽 노선을 다 타봤지만

그게 스스로 더 비참해지는 결과를 낳고

양쪽에서도 노바뱀, 힙찔이라 조롱받음

저스디스가 힙찔이를 디스하든 노바뱀을 디스하든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됨 (돈크로스, 컬스)



저스디스가 여기서 깨달은건

자기 자신은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지만

그런 우물 안 개구리일지라도 

스스로를 사랑할수 있어야 한다는 거임

처음에는 자기 가치가 그 정도라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세상을 탓하며 은퇴를 하려 했고

그 뒤에는 과거 자신을 가치 없다고 씹어댔지만

여전히 저스디스는 우물 안 개구리임




그래서 이제 저스디스는 현실을 회피하지 않음

한국사회에 힙합씬에 남아서 계속 활동할거임 (홈홈)

그리고 과거의 자기 자신을 부정하지도 않음

18허승과 물만두 시절 업보들을 다 짊어지고 가려 함 (친구)

그래서 앨범 커버의 미로가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미로의 가장 중앙으로 들어가게 디자인된 거임

이미 벌어진 과거고 이미 태어난 나라고 이미 발을 들인 씬이고

이제 와서 나간다는 건 불가능함

유승준처럼 죽을 때까지 오명을 안고 사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