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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춘추] 천만 영화 역설과 지역 영화 필연

지역에서 독립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한국 영화계를 바라본다. 한국 영화계의 역동성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영화의 역사는 늘 주변부의 혁신이 중심을 뒤흔든 역사였다.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은 스튜디오를 벗어나 거리의 진실을 포착했고 프랑스의 누벨바그는 전통적 서사를 해체하며 영화의 지평을 넓혔다. 미국의 뉴아메리칸 시네마와 덴마크의 도그마 95 운동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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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한 편이 동원한 천만 관객과 1억원의 제작비로 만든 100편의 영화가 각각 10만 명씩 모아 만든 천만 관객의 풍경을 상상해 보자. 후자에는 몇 명의 스타가 아닌 우리와 닮은 수백명의 주인공이 있고 다양한 이야기와 영화 형식이 실현된다. 그 수익과 가치는 생태계 곳곳에 스며들어 다음 창작의 씨앗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