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전문직 시험도 5년 준비하기 힘든데

래퍼하겠다고 음악 5년 넘게 하면서

중간중간 비슷하게 쪼렙인 사람들하고 이상한 뮤비도 내고

그렇게 만난 사람들하고 잘지내면서 작은 공연도 다니고

그렇게 살다가 언젠가 누구 소개로 회사 들어가거나

어쩌다 누구랑 낸 음원이 뜨거나


이런 식으로 잘되는 경우들 많은거보면

솔직히 누군가의 인기에 수준을 운운하며 

자격을 평가할 권한이 있나 싶음


그냥 자기걸 하고 있다가 어쩌다 세상이 

그 장점을 필요로 해줄때까지

기다린 사람들에게만 오는 기회인데

기다리지도 않았던 사람인 내가 뭐라 하기가 좀 그래

물론 실력을 평가할수는 있지 

근데 올라간 자리를 두고 deserve한지는 딱히 논하고 싶지 않음


난 솔직히 이번에 쇼미에서 이슈된 사람들

다 몇년간 꾸준히 자기걸 해오던 멋있는 사람들 

같아서 잘됐으면 좋겠음


생각보다 사람이 강제성 있는 집단에 소속 안된채로

바깥에 던져두면 뭘 뚝심있게 오래 하기가 쉽지 않음

보통의 사람들이면 내년부터 공무원 시험을 할까

학원 강사라도 알아볼까 이런 생각 하느라 매일매일이 시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