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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오판한게


트로트를 반짝이옷 입고 템버린 치면서 재롱떠는


호빠선수 노래로 생각한거임


그런데 현 시대에 돈 좀 있는 60대, 70대 정서는


경박함과는 정 반대임


반포 원베일리 같은 곳 살면서


유튜브로 이문세, 김광석 노래 틀어놓는 세대임


심지어 80대도 소비력 있는 분들은 


신중현이나 심수봉 같은 고급진 노래 듣던 분들이 꽤 있음


이 분들은 그럼에도 소위 영포티들한테


"뽕짝 쳐듣는 무식한 가스통 세대" 로


매도당하는 것에 불만이 많았을텐데


임영웅이나 김호중이 정장 단정하게 빼입고 나와서


'럭셔리 트로트' 를 선보인게 


한풀이를 제대로 해준거임


임영웅의 음악적 본질은 성시경 같은 발라드고


김호중의 음악적 본질은 임형주 같은 팝페라지만


스스로를 중장년, 노년층의 트로트 가수라고 당당히 소개함


트로트는 부끄러울 것도 아니고 수준낮은 것도 아니다


나는 다른 장르에서도 수준을 인정받지만 트로트가 제일 좋아서 트로트를 한다


이 메세지가 임영웅, 김호중 신드롬을 넘어


트로트 신드롬을 만들어낸거임


이들에 바로 앞서서 신유라는 트로트가수도 인기 많았는데


그 사람 성공비결도 경박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트로트 한거임. 앨범제목부터 Luxury trot 임


홍진영은 뭐냐고?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밈처럼 재밌어한 가수임


엄지척 같은거 막상 노년층에는 별 히트 못쳤음


결론은? 예술이든 사업이든 투자든


디테일한 소비자 니즈 분석이 필요하다



아마 지금 영포티 세대가 6070이 됐을 쯤에는


클론, DJ DOC 풍의 유로팝 댄스곡이 화려하게 부활하지 않을까 싶음


유로팝도 힙할수 있다! 를 외치며.


현 6070이 내고 싶었던 메세지가 "우리도 럭셔리하다" 라면


미래 6070이 내고 싶을 메세지는 "우리도 잘 논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