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본인 이전 교회(미국)에

청년부에서 하는 소그룹에 미국에서 어렸을 때

초등학교까지 살았다가, 부모님따라 한국에 건너가서

살다가 다시 미국으로 유학온 백00이라는 친구가 있었슴.

(그래서 영어도 잘함)


교회 다닌 분들은 잘 알겠지만, 소그룹 모임에서

이런 저런 진지하고 마음속 진솔한 얘기를 많이 털어놓는 곳임.

(그러면서, 형제자매끼리 회개기도하기도 하고,

서로 권면하기도 하고)


이 백00형제가 갑자기 자신의 신앙고백 같은 걸 하는데,

이러는 거임. (마치 그동안 마음속에 꾹~ 숨기고 있던 보물같은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않은 이야기를 꺼내는 것처럼)


백00: "우리 가족은 실은 조상이 중국에서 온 중국 사람입니다."


오... 그래서, 물어봄. (교회에선 본인도 선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본인: "형제님은 중국에서 조상이 언제 건너오셨나요?"


그 백00형제가 대답하길...


백00: "음... 아마 한 2000년 전에 왔을 겁니다. 중국계입니다."


본인(맘속으로): 오마에와....모 신데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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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C21ab김씨 형제 한명이, 그 백00형제 멱살잡고,

"에라이 이 ㅁㅊㄴㅇ~!"라고 한대 때릴 것 같은 영적 압력이

느껴지는데, 교회 소그룹 모임이라 그럴 순 없는 것 같아서,


내 성격은 아니지만 나라도 대신 "에라이~ 이 ㅁㅊㄴㅇ~!"라고

해줘서, 얘가 얼마나 황당한지 좀 한대 맞고 깨닫게 해줘야 겠다...


라고 상상만 함.


그랬다간 다신 교회 못다닐 것 같아서 꾹 참고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