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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족보 있고 없고는 양반인가 아닌가와 관련없다고 

지난 번에 밝혔는데,


에... 이번엔 귀화성씨들의 진짜족보와 가짜족보를 파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아보자.


가짜족보는 김이박최씨만 존재했던게 아니라,

소위 "귀화성씨 집안"에서도 만연했던 것임.

(특히, 삼국지가 유명해서,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을 자기

가짜 성씨로 만든다든지 그런 일들이 많았슴. 지금으로 치자면,

"타노스"를 성씨로 개명한다든지 그런 일들. 특히, 김씨들이

이런 짓을 잘함.)


근데, 김이박씨나 삼국지 성씨로 가짜 족보를 만든 공통된 이유?


정답: 그냥 그 성씨들이 가장 유명하고 많이 들어본거잖아.

다른 이유 없슴.


명문대 졸업장 위조하는 것도 서울,연대,고대가 가장 많음.

가장 많이 들어본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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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쨌든 가짜 귀화성씨 족보 파악하는 방법이 뭐냐면...


에... 님의 집안의 조상이 고려나 신라시대때 귀화했는데, 

족보에 "중국에서 벼슬을 지내던 조상 _____가 귀화했다."라고

나오면 무조껀 가짜 족보임.


왜냐하면, 쭝궈들이 "중국"이라는 단어를 쓴게 명나라때부터임.

(그 이전엔 그냥 "중원"이라는 개념만 존재함.)


예를들어, 삼국사기에 보면 "진나라 유민"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진나라가 대륙을 통일했다지만, 삼국사기를 쓴 당시 고려시대 때에는

중국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슴.  그래서 "중국 유민"이라고 그러는게

아니라 "진나라 유민"이라고 그러는 거임.


즉, 당나라, 송나라때 귀화한 성씨의 진짜 족보라면,

"신라때 당나라 어느 지역에서..." 또는 "고려때 송나라때 어느지역에서...."

이런 식으로 나옴.  중국이란 단어가 안나옴.


반면, 가짜족보이면, "신라때 중국에서 귀화한..."

"고려때 중국에서 귀화한...", 등등 느닷없이 신라, 고려 때에는 있지도 않던

"중국"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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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 가짜족보들은 전부 명나라 이후,

조선시대때 만들어진 족보들이라는 얘기임.


왜 이런 가짜 귀화성씨 족보를 만들었을까?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함.


1)  중국에 사대한 조선왕조라서 중국에서 왔다고 해야 대접받는 사회였슴.


평민인데, 평민신분으로는 벼슬자리에 오를 수가 없슴. 과거도 못치게 함.

그러면, 중국의 유명한 벼슬집안에서 왔다고 해야,

그제서야 조선조정이 알아주고 기회를 주기 시작함.


또 중국에서 왔다고 해야 왜 자기 성씨 집성촌이 없는게 설명이 됨.



2) 삼국지가 유명했슴. 

(오리지날 삼국지도 하프-구라, 삼국지연의는 명나라때 소설)


그래서, 거기에 나오는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여포, 등등을 따서

자신의 성을 제갈씨로 바꾼다던지, 그런거임.


미국으로 치자면, 마블-어벤져스 영화를 시청하고,

자신의 성을 "타노스"라던지 아이언맨의 스타크(Stark)로 하는 식...


마치 그 삼국지 영웅들의 후손이 조선땅에 온 것처럼 그린거얌.

그러면, 조선인들이 "우와~"라고 대접한다는 계산.



뭐, 어쩌겠노?


명나라 대마왕의 개짓과 이씨조선의 헛발질때문에 생긴 현상이라고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