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실록> 세조 9년(1464) 7월 14일자 기사에 따르면, 일본 막부의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는 조선에 보낸 서한에서 세조를 ‘폐하’라고 불렀다. 서한을 갖고 온 사람은 쇼군의 사신이었으며, 이 사신은 세조에게 전달할 조공물품도 갖고 왔다. 기사의 내용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폐하께서 일찍이 서한을 보내시는 편에 첨지중추원사 송처검과 대호군 이종실을 보빙 사자로 보내셨는데……”(陛下曾傳一書于來, 便承以僉知中樞院事宋處儉、大護(車)[軍〕李宗實爲報聘使者).

“이리하여 아국(我國)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신(臣) 교풍에게 명령했습니다. ‘저 정사가람(불교 건축물, 인용자 주)은 조선국황(朝鮮國皇)의 지원이 없으면 낙성할 수 없다.……’”(于玆我國源義政忝命臣敎豐: “彼精藍, 非朝觧國皇支廈之力, 不可落成.)

일본 넓다고 현실은 문명없는 미개국 바로 조선을 황제국으로 모시고 살던게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