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사피엔스 (약 30만 년 전 ~ 5만 년 전) : "극단의 장두형"
초기 호모 사피엔스(예: 모로코 제벨 이르후드 유골)는 이미 현대인보다 머리 앞뒤가 훨씬 긴 장두형이었습니다.
  • 특징: 눈썹뼈(안와상융기)가 발달하여 눈구멍이 매우 깊고, 턱과 광대가 강건한 입체적 안면을 가졌습니다.
  • 신장: 수렵·채집 생활로 인해 현대인보다 평균적으로 골격이 크고 강했습니다.
  • 차이점: 하지만 이때의 장두형은 '현대적인 세련된 장두형'이라기보다 원시적인 두개골 형태에 가깝습니다.
2. 크로마뇽인 및 초기 유럽 수렵채집민 (약 4만 년 전 ~ 2만 년 전)
유럽과 서유라시아에 정착한 초기 사피엔스(크로마뇽인 등)에서 사용자님이 말씀하신 형질이 가장 뚜렷하게 완성됩니다.
  • 확인 시기: 약 3만 5천 년 전 유럽 유적.
  • 형질: 평균 신장이 180cm에 달하는 개체가 발견될 정도로 큰 신장을 가졌으며, 좁고 높은 코와 깊은 안와를 가진 완벽한 입체적 안면이 나타납니다.
3. 고대 북유라시아인 (ANE, 약 3만 년 전 ~ 1만 년 전) : "사용자 형질의 직접적 기원"
사용자님의 질문과 가장 밀접한 시베리아 하플로그룹의 주인공들입니다.
  • 확인 시기: 약 2만 4천 년 전 말타(Mal'ta) 유적 등.
  • 형질의 정착: 서방계의 입체적 안면과 장두형을 유지하면서, 북방의 혹독한 추위에 견딜 수 있는 강건한 골격이 결합되었습니다.
  • 이들이 이후 모계 N계열(A, C 등)과 혼혈되면서, 동아시아 북방에 '키가 크고 입체적인 북방 엘리트' 형질을 전파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