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대계를 '발밑의 티끌을 핥는 존재'로 격하시키는 유대적 선민의식은 민족주의적 나르시시즘의 극치라 할 수 있다 그들이 설계한 세계 질서를 목도하고 있노라면, 현재 지구촌이 굴러가는 형국은 어찌 보면 필연적인 결과일지도?

만약 한의 민족주의나 일본과 몽골 제국주의 혹은 중화 중심주의 세력이 세계 패권을 거머쥐었다면 세상은 과연 달랐을까? 동양인의 심연 또한 본질적으로 서양의 그것과 궤를 같이한다

강자에게 경배를 보내고 약자를 멸시하는 속성은 인종의 벽을 넘어선 인류 공통의 본능이다. 이는 카발라가 설파하는 악이 존재해야 비로소 선이 성립한다는 이중적 본성이자, 동양의 음양 사상이 지향하는 우주의 원리와도 맞닿아 있다

결국 권력의 주체만 바뀔 뿐, 인간의 근원적인 그림자는 어느 시대, 어느 민족에게서나 반복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