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evidence for pig domestication in the Lower Yangt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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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중국 양쯔강 하류의 과후차오(Kuahuqiao, 跨湖桥) 유적(기원전 약 6,000~5,400년)에서 발굴된 돼지 뼈를 분석하여, 인류가 언제부터 멧돼지를 길들여 가축으로 키우기 시작했는지를 추적합니다.
1. 연구의 배경
과거에는 황허(노란강) 유역이 중국 가축화의 중심지라고 여겨졌으나, 이 연구는 양쯔강 하류 역시 독자적이고 매우 이른 시기에 돼지 가축화가 일어났음을 입증합니다.
2. 가축화의 증거 (3가지 주요 지표)
크기의 변화 (Morphological Change):
야생 멧돼지에 비해 가축화된 돼지는 어금니(Molar)의 크기가 점차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후차오에서 발견된 돼지 이빨은 야생종과 가축종의 중간 형태를 띠며 가축화가 진행 중임을 보여줍니다.
연령별 도축 패턴 (Demographic Profile):
야생 상태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돼지가 발견되지만, 가축화된 집단에서는 **어린 개체(1~2세)**의 뼈가 많이 발견됩니다. 이는 인간이 고기를 얻기 위해 효율적인 시점에 돼지를 도축했음을 의미합니다.
치아 마모 및 화학 분석:
탄소 및 질소 안정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돼지가 인간이 남긴 음식 찌꺼기나 재배된 작물(기장 등)을 먹었는지 확인하며, 이는 야생 멧돼지의 식단과 확연히 구분됩니다.
결론 및 의의
독자적 기원: 양쯔강 하류 지역은 중국 내에서 돼지 사육이 시작된 가장 이른 지역 중 하나입니다.
점진적 과정: 가축화는 어느 한순간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사냥한 멧돼지를 가두어 기르는 방식에서 시작해 수백 년에 걸쳐 유전적·형태적 변화가 일어난 점진적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정착 생활의 지표: 돼지 사육의 증거는 당시 사람들이 이동 생활을 끝내고 안정적인 농경 및 정착 생활을 했음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참고: 이 연구는 고고학계에서 동아시아 가축화의 역사를 다시 쓰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