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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언덕 정말 엄청나게 심함....

높기도 높고 경사도 많이 심함......
특히 눈오면 너무 위험해서 동네 사람들이 알아서
새벽부터 눈쓸기......
참고로 종로구 xx동.....
아줌마들이 운전하는 차량이거나 커다란 트럭들도 언덕
올라오거나 내려올때 코너에서 벽에 걸리는 일이 다반사....
119 아저씨들 출동 엄청 자주함... 하여튼 위험..


근데 아버지께서 새벽 5시50분 정도에 나가시는데
너무 걱정이 되는거야......

그래서 백수라서 할것도 없고 밤까지 새고있는 상황에서

4시30분에 나가서 눈 쓸기.......

눈은 10센치 정도 온것 같고 군대에서 쓰는 눈전용 삽
그걸로 계속 쓸었지... 언덕 밑에까지....

언덕 밑에까지 다했는데도 여전히 미끄러움.....

20키로짜리 염화칼슘 2포대 뜯어서 다 뿌림.....
진짜 무겁더라;;

바지랑 잠바 신발은 모 전부 젖었고....
정확히 한시간 걸림...
허리많이아픔...

아버지 평소보다 30분일찍 나가셔서 조심히 내려가시라고
인사하고 들어옴....



어머니 아버지 아침에 출근하실때 위험할까봐 눈 치워드린거 자랑!!
아버지가   아들 덕분에 잘내려왔다고 문자 보내주신거 자랑!!

근데 나  27살  백수.......





출처: 자랑거리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