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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는 이 프롤로그 편은 잉유기 태국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쓰는 그 간의 이야기들이다.
잉유기가 뭔지 모르는데 궁금한 분들은 여길 눌러서 보면 되고
관심 없는 분들은 패스하시면 되겠다.






인도를 다녀오고 난 후 올해 9월 경에



저번 인도때처럼 일 겸 해서 태국을 다녀왔었다.

가기전엔 '사진 많이 찍어와서 잉유기 태국편을 만들어야겠다' 라고 생각 했었는데
멍청하게도 DSLR을 들고 간대다
비도 오질나게 와서 사진을 거의 찍지를 못했다 OTL


역시 귀차니스트들이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다면 
똑딱이밖에 없다는 진리는 절대 빗나가지 않았다...


뭐 가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사진을 못찍다보니
메멘토급인 내 머리는 에피소드들을 기억하지 못해서
여행기 만드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었고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10월 말에 또 다시 태국을 나가게 되었다.


'이번엔 사진을 많이 찍겠다'는 각오를 하고
DSLR은 버려두고 똑딱이 하나만 들고 가서 2주일 정도 체류한 결과
여행기가 가능할 정도의 사진이 쌓여서
이렇게 주저룾렂디라ㅓㅁ누이ㅑ럼ㄴ위ㅑㅓㄴ야러ㅣㅇ너랴ㅓ
아놔 구찮아

간단하게 말하자면 한번 갔다가 사진 못찍고
두번째는 그나마 좀 찍어서 여행기 쓸건데
처음 태국 갔을때의 에피소드들을 모르고
첨 갔을때 친해진 태국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모를테니

대충 그냥 사진 띡띡 올리고 설명하는 페이지 정도로 받아들이심 되겠다.

그 전에 찍어둔 사진 아까워서 의미없이 올리는 것도 있고.


자 그럼 프롤로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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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팟타이라는 태국의 음식이다.
입에 잘 맞고 나름 갠춘하며 많은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시도하는
거리 음식이 아닐까 싶은데 싸고 배도 부르지만 단점은 개 느끼하다는 것.

실제로 몇 일 있다보면 별로 안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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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기위해서 로컬 버스 정류장 가는 길에
스트릿 팟타잉하는 색시님.


태국은 인도와 달리 나름 깔끔하고 고급; 스러운 곳도 많아서
솔직히 우리가 가장 후줄근한 외국인이었던 듯, 자랑스러웠다.
상당히 높은 확률로 현지인 이하인 적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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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알람퐁 역에서 뽑기를 발견하고 두근거리며
뽑기를 준비하고 있는 색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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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삼삼 우삼삼 휘몰아치는 분노
달려라 꼬부기, 이 분노는 네 몸으로 갚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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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잉유기를 보았거나 인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인도의 청결도를 알테지만 인도와 태국은 정말 천지차이이다.
게다가 저게 하루 지나고 난 상태라는 것...

하긴 뭐 청소를 했을 수도 있지만 인도사람들은 청소 안하지...
뭐 그래서 태국이 나름 관광대국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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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 특히 많은 썽태우라는 우리나라 마을버스 개념의 작은 트럭개조 버스.
저렴하고 곳곳을 누비기때문에 자주 이용..... 하고 싶었지만
여기저기 빨빨거리고 다녀야했기에 치앙마이 들어오고 나갈때만 타고
나머지는 스쿠터를 렌트해서 다녔다.

우리나라와는 도로가 반대방향이라 역주행 많이 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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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우리 돈과 상태나 스타일이 너무 흡사했던 태국의 지폐.
한국은행이 돈을 잘 만들어서 여기저기 외주받아 만들어 준다고들 하던데
혹시 태국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봐도 이거 우리나라 스타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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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가 안 그러겠냐만
태국에도 눈길을 잡아끄는 다양한 음식들이 즐비한 노점상이 많다.
다만 맛이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다 =ㅂ =;




한국인 입에 한국음식만한건 없기에 그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인도에 비하면 여긴 천국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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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숙소.



라고 말 하고 싶지만 사실 옆 숙소다.
옆 숙소가 좋다고 해서 우리숙소가 좋은 건 아니다...
뭐 그래도 기본적으로 태국인들의 청결함이나 근면함은 상당하기 때문에
어떤 숙소를 가더라도 인도의 5배 이상의 상쾌함은 보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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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파타야 같은 섬 휴양지가 많은 태국답게
어디에서도 해산물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저 고기는 뭐더라 레드 스내퍼? 뭐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그리 비싸지 않게 통으로 튀긴 한 마리를 즐길 수 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저 생선 돔과 같은데.....
한국에서 살아있을때 썰었더라면 저 돔 쾌속 신분상승!!!!!!
여기선 간고등어 백반 정도 취급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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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얘기는 때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우리가 인복이 있던건지
원래 이 곳 사람들이 그런건지 태국사람들은 하나같이 착했다.
(방콕같은 상술에 쩔은 곳 빼고)

뭐 방콕, 치앙마이 밖엔 안 가봤지만서도
그렇게 따지면 치앙마이 사람들이 착한게 되는건가? 아무튼...

윗 사진같이 나름 놀게 생긴 사람들도
정말 쳐다만봐도 씨익 웃어주며 부끄러워하고 묵묵히 연습만 하다가
아무 행패나 가오잡는 일도 없이 착하게 집으로 돌아간다...

머리는 드레드락으로 스타 캐리건 같이 생긴 사람들도
쑥스쑥스 부끄부끄 완전 귀엽다.

실제로 길을 찾거나 뭔가 필요해서 말을 걸어도
영어를 거의 못하더라도 정말 열심히 알려준다.

뭐 관련 에피소드들은 앞으로 많이 나올테니 이 말은 여기서 줄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태국 사람들은 정말로 선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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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면 그냥 무에타이 경기장 같은 이 곳은
우리의 태국(치앙마이)여행 베이스 캠프가 되는 곳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 베이스 캠프는 레이디보이가
(사실 이 레이디보이에 대한 개념이 정확치가 않아
정확한 설명은 하기 힘들다. 수술을 한건지 그런 개인적인
문제는 물어보기 결례인 것 같아 묻지 않았기에)
운영하는 바다.


거기에서 월, 목 마다 킥복싱 경기가 열리며 예전 캬바레? 스탠드바 스타일처럼
경기장을 중심으로 작은 바들이 입점해 있는 형태인데

그 공간의 70% 정도를 샌디라는 이름의 레이디보이가 소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손님들도 이 샌디바에서 소화하고 있고 사실상 다른 바들은 샵인샵 개념이 크다.


샌디와는 태국에 처음 왔을때 친해지게 되었다.
태국은  밤 12시가 되면  편의점이나 각종 소매점에서는 주류 판매를 일절 금한다.
물론 끝발이 약한 술집 역시 마찬가지로 12시~2시 이후는 주류 판매를 하지 않는다. 


한 날은 색시와 새벽에 쌀국수를 먹으면서 맥주나 마시려했는데
12시가 지난 것이었다. 그래서 어딜 가면 팔지 않을까 싶어
밤거리를 어슬렁 거리고 있는데 때마침 샌디바로 들어가는 골목이 눈에 띄는 것 이었다.


그 골목은 참으로 을씨년 스럽고 함부로 범접하기 힘들게 생겼기에
처음에 여길 들어가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알콜냄새에 끌려 죽이기야 하겠나 싶은 심정으로 들어갔다.

지금 그 입구를 보면 뭐 개뿔 무섭냐 싶은 생각이지만 
처음 봤을때 그 오묘한 기분은 마치 레이디보이들과 조폭들과 약쟁이들이
환각파티를 벌일 것 같은 외관이었고
결과적으로 약쟁이 빼곤 있다 ㅋㅋㅋㅋㅋㅋ


20미터쯤 되는 골목을 들어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한 무리의 현지인들이 이미 술꽐라가 되어 파티를 벌이고 있었고
이래저래 얘기하다가 한국인이라고 하자
다들 좋아하며 좋아하는 드라마 주인공(비담ㅋㅋㅋ)을 얘기하기도 하며
신나게 노가리를 까다가 맥주를 사들고 나왔다.

그때 이후로 종종 놀러가서 술을 마시고 하다보니
완전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나머지는 앞으로 펼쳐질 에피소드에서 풀기로 하고
줄여말하자면 단골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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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치앙마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밥집, 마마네집이다.
처음 태국 왔을때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지내던 배철수를 닮은 양인 형님이
알려준 곳인데 그 이후로 꾸준히 먹고 있다.

한 끼에 20밧 밖에 하지 않고 맛도 좋고 양도 엄청나다.
보기엔 좀 지저분해보여도 생각보다 꽤 깔끔하기도 하고 =ㅂ =
기차로 방콕에 돌아가게 되는날엔 항상 포장해서 싸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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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색시가 제일 좋아하는 '운쎈'이라 불리는 당면 덮밥.
큰 맛이 있는건 아닌데 강한 맛에 지쳐있는 혀에는
간간하니 딱 좋은 수준으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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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치앙마이 여행자들이 방향을 잡는 지표로 불리는 빠뚜타패 라는 문.
문이라기엔 성벽 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이곳을 기준으로 많은 야시장이 서고 닫고 한다.
멍하니 멍잡으면서 맥주 한 캔 까기도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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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생과일 쥬스가 상당히 맛있다.
가격도 엄청 저렴해서 배터지게 먹어도 얼마 하지 않는다.
몸이 지칠때 한 잔 씩 마셔주면 비타민 공급이 되서
몸이 덜 지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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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찍고서 UFO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사람들이
연등? 같은걸 날려보내는 것이었다.....

얼마전에 SBS에서 비슷한 행사 했다가 개망신 당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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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바의 전경.
여러 바가 모여있지만 서로 많이들 친해서
파티를 하거나 할땐 음식을 나눠 먹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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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에서 자라는 밀웜을 튀기는 모습.
외국인을 놀려볼 심산으로 장난꾸러기 아저씨가 튀겨서 줬는데
입맛에 맞아서 엄청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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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바싹 튀겨진 닭껍질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보기만 해도 '소중한 단백질 공급원'의 느낌이 물씬 풍겨서
많이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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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스콜은 상당히 강해서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일쑤니
바이크를 렌트해서 다닌다면 우비는 필수!!!!!

그렇지만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얇은 것은 비추다.
금방 찢어진다.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잡화상을 알려준다.
상당히 질기고 튼튼한 저런 놈을 사두면 두고두고 쓴다~!



후아!!!!!!!!!!!!

대충 쓴다고 한 것이 엄청 길게 써놨는데
아무튼 자, 이 정도 알아두면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럼 잉유기 1편에서!!!!!!!!

[개스압] 잉유기 태국편 1화 - 다시 태국 보러가기

[개스압] 잉유기 태국편 2화 - 정지가 되지 않아 보러가기

[개스압] 잉유기 태국편 3화 - 환모탈태 보러가기

[개스압] 잉유기 태국편 4화 - 머나 먼 치앙마이 보러가기

[개스압] 잉유기 태국편 5화 - 반갑다 치앙마이 보러가기

[개스압] 잉유기 태국편 6화 - 68밧의 집으로 오세요 보러가기

[개스압] 잉유기 태국편 7화 - 달리고 달리고 보러가기

[중스압] 잉유기 태국편 8화 - 악마의 음료 보러가기

[No스압] 잉유기 태국편 9화 - coma 보러가기

[개스압] 잉유기 태국편 10화 - 현지인 체험 보러가기

[개스압] 잉유기 태국편 11화 - 할로윈데이 파티와 국위선양 보러가기

잉유기 태국편 12화 - Hard work 보러가기

잉유기 태국편 13화 - So So 보러가기

[개스압] 잉유기 태국편 14화 - 패왕 알현 보러가기

잉유기 태국편 15화 - Leaving Chiang Mai 보러가기

잉유기 태국편 16화 - 지겨운 방콕 보러가기

잉유기 태국편 17화 - 안 한다고 보러가기

잉유기 태국편 18화 - 일하기싫다 보러가기

잉유기 태국편 19화 - 마지막 밤, 쇼핑을 하자!! (좀 스압) 보러가기

잉유기 태국편 20화 - 잘 있어라 태국 (完) 보러가기


출처: 동남아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