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2002년 10월 14일날부터 시작해서 2011년이 되니 햇수로는 딱 10년째.
괜히 뿌듯한 마음에 잉여력을 그러모아 그간의 병신짓을 결산하고자 한다.



일단 디시를 알게 된건 우연한 사건이었다.
어딘가의 사이트를 서핑하다가 우연히 디시라는 사이트의 어떤 여자가
포토샵 전, 후 사진이 너무 달라서 논란이다 라는 게시글을 보고
별 생각없이 링크를 따라가 봤고 뭐 그 사진은 그냥저냥 좀 다르긴 했는데
그 밑에 가감없는 포풍 디스 리플이 너무 신기하고 웃겼다.



그렇게 빠졌다.

그 갤러리는 지금은 개점휴업상태인 일반셀프 갤러리.


그 당시 디시의 수도라 하면 엽기갤이 있었지만 그닥 관심이 가진 않았고
그냥 중간중간 가서 구경하고 웃고 하는 정도?? 아, 여친갤도 있었지.

뭐 아무튼 처음 몇 일은 구경만 하고 그러다가 첫 게시글을 쌔웠지.

http://gall.dcinside.com/self/327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보면 웃음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 없는 애봉이 알까기 머맄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지금도 멀쩡하진 않으니 그게 그거네.


아무튼 저때 디시는 아햏햏 폐인 문화가 성행하던 때라 하오체를 쓰고 있었다.
반말도 존대도 아닌 묘한 뉘앙스여서 나이대가 다른 사람들도 큰 무리 없이 어울리는데 도움을 준 듯.

아무튼 그렇게 시작을 한 후 폐인 짓을 매일같이 해대며 놀았지.


아래는 옛 추억이 묻어나는 사진 몇 장.


저때는 저게 최신 폰..............
연예인 관련 갤은 있지도 않을때 였지. 척 봐도 갤러리수가 적네.



이땐 로또가 이월되고 2000원일때라 한창 광풍일때.
이때 누적 1등 상금이 800억인가 해서 한 번 사봤었다...
될 턱이 없지.

아무튼 이때 이 후 몇 년간 꾸준히 일셀갤에서 놀았다.




당시 셀갤은 약간 허세가 있는 곳이라
그런게 보고 싶지 않아서 초반에 병1신같은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나중엔 결국 나도 물들어서 허세질 좀 했었다...

뭐 아무튼 각설하고,
이때쯤 포토샵의 재미를 알게 되어 병1신작을 배설했다.


아무튼 뭐 이런 짓거리를 하면서 시시덕 댔던 날들.




지금은 전설이 된? 씨-벌교황과 키배를 떠서 쫓아내기도 하고
http://gall.dcinside.com/self/53116

햇수로 9년째, 현재까지도 리플이 달리고 있는 게시물을 배설하기도 했다.
http://gall.dcinside.com/self/103045 
처음엔 사람 많더니 지금은 다 나가 떨어지고 근성가이 26훃과 지금도 마물중.
저 게시물 하나에 디씨의 말투 변천사가..........

이 게시물이 5년 되던때에 디씨뉴스 기사가 되기도 했다.
http://poll.dcnews.in/dcnews/news/news_list.php?code=human&id=234720&curPage=&s_title=&s_body=&s_name=&s_que=&page=53



그러다 우연히 힛갤에 입성하게 되어 힛갤맛을 알게 되었다.
http://gall.dcinside.com/hit/2228

지금보면 더럽게 재미없는데 그때는 재밌었었나 싶다...


뭐 그러다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재즈포유어소울을 찍어 일셀갤에 올렸는데 당시엔 반응이 뭐 그냥저냥~

그런데 그걸 아는 동생놈이 퍼서 루리웹에 올려 대문? 힛갤?엘 갔다.
디시에서도 뒤늦게 힛갤 http://gall.dcinside.com/hit/4204 에 올려 여기저기 퍼져나가
현재까지도 이런 패러디 http://nigimizoddo.tistory.com/154 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다가 또 심심해서 만든 신의 국물 이라는걸 만들어 일셀갤에서만 시시덕 거렸는데
누가 이걸 또 퍼가서 살짝 퍼지더니 급기야 정글고란 만화에서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91& 이런걸 만들어서
괜시리 반사이익으로 신의 국물에 관심이 집중되어 네이버, 다음, 야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먹었다.



아쉽게도 야후는 캡쳐를 안 해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뭔가 야동같은 느낌의 제목이라 클릭을 더 열심히들 한 듯 ㅋㅋㅋㅋ

겁나 웃기다 생각하면서 퍼져나가는걸 흐뭇하게 보고 있는데
몇 일 뒤에 미니홈피에 소믈리에 혁구형이 직접 찾아왔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차저차 얘기를 한 후 같이 만나서 소주를 한 잔 하고
현재까지도 종종 연락하고 지내며 호형호제 하며 지낸다.


이건 그 날 만나고 나서 기념샷 ㅋㅋㅋㅋㅋㅋㅋ


아 쓰다보니 뭐 이렇게 길어........
아무튼 이때쯤, 2007년 5월말에 지금의 색시님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색시님도 사실은 일셀갤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에 전국일주 http://gall.dcinside.com/hit/5739 로 힛갤을 가고
그 외에도 자잘한놀이 http://gall.dcinside.com/hit/5765,
리뷰 http://gall.dcinside.com/hit/5885, 놀러가는것 http://gall.dcinside.com/hit/6119,
여행 http://gall.dcinside.com/hit/6591 등의 후기로 힛갤을 수 차례 입성한다.

이때쯤 망해가는 일셀갤을 벗어나 자랑갤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다 2008년말경 http://www.dcinside.com/webdc/event/2008dc_issue.php
이슈갤러 던가 아무튼 디씨 병진 어워드에서 초반 3~4위를 달리다 막판에
둥신에 발려 6위로 마감을 했다. 병진 트로피를 받고 싶었는데 아까웠지. 어차피 안 줬겠지만.
그 후에 후기로 http://gall.dcinside.com/hit/7126 힛갤을 가고.

좀 어이없는 힛갤도 두 차례, http://gall.dcinside.com/hit/7376http://gall.dcinside.com/hit/7414

그 이후에 제주도 여행기 http://gall.dcinside.com/hit/9313,
인도 여행기 http://gall.dcinside.com/hit/9497,
키우는 강아지와 여행기 http://gall.dcinside.com/hit/9590 로 힛갤을 간 후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고 반응도 갠춘했던
대륙의 로봇청소기 리뷰로 다시 힛갤 http://gall.dcinside.com/hit/9699 입성.

그리고 최근 여행기 힛갤 http://gall.dcinside.com/hit/10162

근래에는 왕래가 좀 많이 뜸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디시에 서식하며 병1신력 충전 중......


이거 뭐 쓰다보니 재미도 없고 감흥도 없고.............
망글망글하네. 뭐 그냥 일기 쓴 셈 쳐주삼.

사실 웃긴 얘기들은 많지만 그건 가슴속에 담아두기로 ㅋㅋㅋㅋ



아무튼 개인적으로 가장뿌듯했던것은 인덕션렌지 리뷰로
가전갤러리를 힛갤 보냈던 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 줄 요약

미안
길어서
나도 안 봄ㅇㅇ


그리고 오랜만에 자갤 영감님들 할매님들 잘 계셨냐고 안부묻는 예의바른 내가 자랑.



출처: 자랑거리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