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잠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30대임.
나름 한국에서는 사회활동 많이 했는데, 미국 와서는 한국 소식을 듣기만 하고 별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안타까워하던 중,
이번 총선에 꼭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음.
영주권자가 아니기 땜시 신청은 우편으로 했음.
신분증 복사해 보내고...뭐 어려운 건 아니었음.
진짜 고민되는 건 실제 투표할 때에는 영사관 쪽으로 가야 한다는 거.
지금 머무르고 있는 곳은 플로리다 남쪽 끝에 있는 마이애미임. 가장 가까운 영사관이 조지아 주 아틀란타임.
거리로는 1000km, 즉 서울 부산 왕복 쯤 됨.
가장 싼 왕복 항공권이 330불.
아직 한 번도 타 본 적 없는 고속버스를 알아보니 왕복에 130불.
한 명이라도 카풀 할 수 있으면 가장 싸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을 듯 했는데 (그나마 10시간 이상 운전 빡시게 해야겠지만)
미국 온지 얼마 안되어 인간관계가 비루하고, 그나마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카풀도 잘 안되어 그냥 고속버스 타고 가기로 함.
돈이 없으니 도시락, 간식, 보온병 바리바리 싸들고 감.
3월 30일 오전 10시 40분
요즘 생활 리듬이 깨져있는 룸메가 아직도 안 일어남. 어쩔 수 없이 버스 타고 고속버스 정류장까지 가야 했음.
매번 버스 타보면 내리는게 문제임....이번에도 한 번 갈아타는 건 잘 했는데, 막판에 제대로 내리지를 못함.
다행히 기사 아저씨가 앞에 있는 다른 버스에 이야기해줘서 돌아나오는 버스 공짜로 타고, 이번에는 잘 내림.
3월 30일 오전 11시 50분
차타면 20분이면 오는 거리가 한 시간 걸려서 터미널 도착. 1시 차니까 아직 시간 많음.
버스 간격이 20분 막 이러니 다음 버스 타고 왔으면 좀 아슬아슬 할 뻔.
3월 30일 오후 1시
마이애미에서 출발
3월 30일 오후 5시 30분
포트라더데일 거쳐 올랜도 도착.
싸온 도시락 먹으며 3시간 반동안 환승 기다림.
3월 30일 오후 9시
올랜도에서 버스 출발.
다행히 버스에서도 잘 자는 체질임. 그래도 버스가 우리나라 우등버스만 못해서리 좀 불편하긴 했음.
3월 31일 오전 4시
아틀란타 도착.
지하철 첫차 시간이 아직 안되어 터미널에서 좀 버팅김. 터미널 샌드위치 맛 없었음.
3월 31일 오전 6시 30분
지하철타고 한인타운이 있는 도라빌로 출발.
3월 31일 오전 7시 10분경
도라빌역에서 버스타고 한인타운 쪽으로 출발.
또 정거장 지나침;;;; 다음 정거장에 내려 10분정도 새벽 공기를 쐬며 걸어옴.
분명히 구글 맵에 핀 찍힌 곳인데 투표소가 없음.
한인회관에 전화. 북쪽으로 조금 더 가야 한다고 함.
그래도 없음;;;; 아틀란타까지 와서 막판 못 찾아서 허탕 치는거 아닌가 1초간 움찔했음.
다시 전화. 한인회관에선 내가 걸어오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하심. 방향 잡았음. 저기 보임.
3월 31일 오전 8시 10분경
무사히 투표 하며 인증샷.
이번 투표부터는 투표지만 안 찍으면 인증샷이 가능하다고 함.
이거 무려 투표 사무관님들이 찍어준 인증샷임.
다들 무지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했음.
대부분 멀리서들 오시는 거라서 한인회에서 간식도 준비해두고 계셨는데, 나는 사양하지 않고 간식테이블 옆에 대놓고 앉아서 맛있게 먹었음.
바리바리 싸주시기까지 하셔서 역시나 사양 안하고 감사히 받아옴.
나오는 길에는 지하철역에 내려주시기까지!
3월 31일 오전 11시 15분
아틀란타 터미널에서 올랜도 가는 버스 탐.
3월에 학회 왔을 때 아틀란타 대충 봤으므로 이번에는 기타 관광 다 생략임. 호텔에 들 돈 없음. 그냥 가는 것임.
3월 31일 오후 8시
올랜도 도착. 여기까지 길이 무지 막혔음.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은 다리가 막 저리려고 함.
환승 시간이 늦어서 간식으로 싸간 과일 우적우적 먹으면서 저녁 대신.
3월 31일 오후 9시
올랜도에서 마이애미로 출발.
생활리듬 깨진 룸메가 이제야 내가 어디있는지 파악함. 데리러 온다고 함. 택시비 벌었음.
4월 1일 오전 2시
집에 도착. 출발할 때부터 따지면 40분 모자란 40시간임.
돈없어도 시간 많으니 할 수 있는 모험이었음. 나름 뿌듯.
나야 딸린 식구도 없고 하니 해볼만 했지만, 생활에 쫓겨 사는 교포분들은 결코 쉽지 않겠다는 생각.
한편, 처음 하는 재외선거라서 절차가 복잡해도 최대한 공정성 담보를 우선시 했어야했다는 선거 사무관님의 설명도 이해는 감.
외국에서 이렇게 응원하니, 4월 11일 본 선거도 신명나게 다들 참여해 주시길.
출처: 자랑거리 갤러리 [원본보기]
휴스턴에 있을텐데 애틀란타까지?
스섹
열렬한 새누리당원이시군요.
30대에 여자라면 왠지 위험하다고 생각되는건 편견인가 ㅋㅋㅋㅋ
에휴 알바 잘한다
ㅇㅇ
40시간 걸려서 투표하고 온 게 자랑 좋지 나도 좋아해
내 주식도 올라 주세요
ㅎㅎ
ㅊㅊㅊ
대붕괴
미쿡 살아서 다행이네. 한국에서는 투표 독려=빨갱이라서 경찰, 검찰에 끌려가서 조사받고 개망신 당할텐데....
오오미 쩐다 애국자
와...정말 대단하십니다. 한국에서 정말 투표 쉽게할 수 있는데도 안하는 분들 각성하세요.
개념돋네ㅋㅋ좌경화라는 놈은 좌파 찍은지 우파 찍었는지 어떻게 알고 하는 소리냐?
순위권, 반복리플, 욕설, 도배리플 등은 삭제됩니다.
ㅅㅇ... ㅋㅋㅋ
김기동
축하 [囧]
100위권도 수늬꿘이다
무시하지마라
이 여자분 투표함 왼(좌)쪽에 계시는군요.
흑산도핵대중은 컨셉인거냐 비꼬는거냐 뇌가업ㅂ는거냐 투표가좌경화?
수고하셨습니다.
// 어 편견이야 병신년아. 피해망상에 찌들은 너같은 조선된장미친년들이나 그딴소리 지껄이지
snsang슨상// 참 병신같은 수꼴 논리네요. 병신같은 지랄병 증상 참아가며 타이핑 해주셔서 존나 감사합니다.
1번찍었으면 40시간 헛수고 말짱 꽝........................ㅅㅂ
외면과 무관심은 결국 어떠한 잘못이든 동조하는 결과를 낳는다. 매국노 새끼나 투표안하는 새끼나 똑같다는 소리다. 수꼴등신들아.
애들아 정당 투표는 4번이다. 집안이 재벌이면 1번찍어도 됀다. 이해한다. 중상정도 살면 2번도 이해한다. 그런데 좆도 없는 집안이면 4번찍어라.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진짐으로 신경쓰는건 4번이다. 조또 더러운 걸레수꼴들이 색깔론 찾는다. 그거 이승만이 써먹던걸 아직도 써먹냐. 이 촌놈들아!! 어디 사사로운 인간들인지 재산추적한번 해봐라. 가카는 아마 조단위는 모으셨겠지? 그거 다 우리세금이야. 여러분 걸레는 빨아도 걸레예요~ 한나라가 새똥누리 된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요~
똥누리와 쥐새끼는 밟아 죽여야 제맛이지
오오미 북조선 사이버 전사들 죠낸 많당께
사이타마에서 요쓰야까지 한시간 가기 귀찮아서 안했는뎈ㅋㅋㅋ대단하네
물론 별로 합리적인 선택이라곤 안보임 ㅎㅎ
백위 안이면 수늬껀이다 [Garion]
\\0.......................................언니멋져요
나도 네덜란드에서 투표 완료... 근데 인증샷이 가능한 줄은 몰랐네 소심하게 대사관 앞에서만 찍었는데 [i]
완전쩌러...내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ㅠ 오늘당장가서투표해야지
ㅅㄳㄱ
생산적인 일 좋아하네 ㅋㅋㅋ 사장이 니 월급 홀라당 다 까먹어도 \"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열심히 노동해야지!\" 하면서 알바할 놈이네 ㅋㅋㅋ 스스로 멍청돋는 생각이라고 생각안하냐?
ㄴ바로 그 사장을 까는게 생산적인 일이라고 멍청돋는 새캬
멋지다. 당신이 소비한 시간이 아름답다. 분명 값진 결과가 되길..
쎾쓰!
버스탈때 어디 내린다고 말하면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물어보시징... 미국은 그런거 물어보면 웃으면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줌..
나는 가면라이더 변신히어로지
그치만 빨강이들 뽑았으면 투표안하느니만 못하지
댓글 패배주의 허무주의 보소 ㅋㅋㅋㅋㅋ 투표해서 어떤 놈이 당선되든 니 앞날은 안변하니까 생산적인 일이나 하라고? ㅋㅋㅋㅋㅋㅋ 댓글 다는 놈들 수준이 아주 빤히 보입니다 그죠? 잘못한게 뻔히 보이는 새끼들 지역감정에 고인드립으로 실드쳐주더니 이제 투표하는 글 올라오니까 투표해봤자 쓸데없다고 그시간에 개인정비나 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명불허전 키보드 수꼴 수준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지!
아니 진짜 이젠 투표 독려를 까는걸로 모자라서 투표했다고 까냐? 무슨 명분이 있는지 진심 궁금돋네 엌ㅋㅋㅋㅋ
심신힐링의 1주일 기적은 창조, 수면 명상 아이엔아이가 좋다고 하네요
고생했네
훈훈항께 조탕께
22083 이새끼 목 자르고 삼족처자 노비화 구족멸족 활매장 갱살 퉤
30대 여자 ㅋㅋㅋ 보나마나 좌빨이네. 글에서 좀비냄새 심하게난다 ㅋㅋㅋ 통간당 찍었지?
와우.. 수고하셨어영 ㅋㅋ 걍 쉴까 했는데 저도 투표 꼭 해야겠네요
투표는 똥이야! 똥이라고! 히히! 오줌발사!
Stupid Idiot//재외선거는 그리고 미리 신고안하면 투표 못해요.
아 그리고 난 호주에서 왕복 기차로 여섯시간 걸려서 투표하고 왔지만, 이분은 쫌 대단하시네. ㅇㅅㅇ;;
새누리당 알밥놈들 투표인증까지 투철하네
이런거 좋음 쭈소창에 coolup2. 컴 고고 싱
쎼ㄲ쓰?쎼ㄲ쓰?
딸똥동굴
리얼진리?!
멋있습니다 글쓴이
지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시간만에 투표하러가네
제대로된국민이다
애국자가 아니라 이건그냥 병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비냄새난다 글내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네
대단한 근성ㅇ다
저도 대만에서 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투표 위해 한국 잠시왔네요^^ 정말 같은사람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서 로긴합니다! ㅋㅋ
네이버카페에 괜찮은 중고차 카페 추천할게.
http://cafe.naver.com/82car45
여긴데, 매물은 몇 개 안 올라왔는데, 다 왕건이임.
와 존나 애국자다;;;;;
외국인은 국내정치 간섭마라
욕하는새키들은또뭐냐 난 우꼬르지만 누굴뽑앗던 대단한거다. 외국에서투표하기가쉬운줄아냐
정말 잘하신겨 정치성향을떠나 자신투표한 한표가 어떤영향력 나오는지 잘아시는분 동생두년은 투표소가 20m 앞에있는 가지않으니..어휴 그것도 선택이긴 하지만...좆11같은년들...
댓글보니까 수꼴새끼들 정신병 있는거같다. 진짜 병원한번 가봐라
애국심돋네
애국심 본받고 싶다
굳짱굳짱
병신ㅋㅋ
과연 누굴 찍었길래....
외국에서는 저렇게 투표하는구나
결국 1번년이 뽑혔다
안녕하세요. 디시 트래픽의 암적인 존재, 디시봇입니다.
아마가미 꿀잼
온 인류가 향유해야 마땅할 띵작 아마가미 다이스키
짝짝짝짝. 어디를 찍었던지 간에 훌륭한일 한거임. 욕들 그만
문재앙찍었을듯
개추
2012년에 30대.... 크흠..
틀
이게 미씨유에스에인가 그거냐? 달창년?
갑자기 지랄하노 ㅋㅋ 사진보고 관심법쓰나 병신같은련이 ㅋㅋㅋㅋ
30대 여자.. 그쪽을 직었겠군
신라면세점 제주점, 코로나19에 휴점
http://casino-sc.com/bbs/board.php?bo_table=free2&wr_id=99&page=1
누구뽑았노ㅋㅋ
30대 그 성별 끄덕
외국은 투표소가 여러군데아님?? 전그럴줄알앗는데
역시 대깨문은 광신도야
피싸개 ^^
지금 폐경됐나요 안됐나요? yes or 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