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01.05 토요일
# 시간 : 09시 출발, 20시 복귀
# 장소 : 경남 합천호
# 기온 : 한낮 -2도
# 인원 : 타임월드, 어은동한량, 알이송송, 킬러비, 에이스 정민철 and 물옥잠


1월 1일 만경강의 패배의 눈물을 곱씹어, 주말에는 좀 더 첫 배스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은곳을 고민하다가,
12월 마지막주에 좋은 사이즈로 나와줬다고 하는 합천호로 가기로 합니다.
합천호는 낚시로 가기에는 처음이기 때문에, 설렘반 기대반으로 주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가까운 (170km 미만) 거리이긴 하지만, 꽤나 멀리가기에, 대전 낚갤러 흉들과 파티를 짜고 토요일 아침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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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장소로 가기전에 타임월드흉을 픽업해야 해서, 댁 앞에서 열심히 기다립니다.
메가배스 스티커는 전에 런커몰에서 받았는데, 떼야할거 같네요.
더 지저분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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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차에 흉님들 모시고 합천으로 가기로 해서, 제가 운전대를 잡고 무브무브-
흉님들 타시기 전에 열선도 다 틀어놓고, 히터도 적절하게 바닥으로 깔아서 따뜻하게 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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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식당에 들러, 아침겸-점심이다 생각하고 속을 채웁니다.
근데 고기가 없는데, 가격을 똑같이 받음.
각성하라, 현암기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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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는 비교적 한산합니다.
도로의 얼음도 다 녹았고, 120-130km 내외로 꾸준히 달려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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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휴게소에 들러서 커피도 한잔 하고, 미리 화장실도 좀 다녀오고,
함양JC를 지나, 88고속도로를 타고 거창IC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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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호 중류의 초입인 술곡교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는 길 내내 지류들이 다 얼어붙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여긴 얼진 않았습니다.
계곡사이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불고, 햇볕이 적당하게 쬐서 그런지, 음지쪽은 얼었던데 여기는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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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방해되지 않게 한켠에 차를 세우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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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곡교 위에서 고패질 하고 있는 킬러비흉.
교각에 붙여서 슬로우 액션으로 노려보는데, 안나오네요.
깊은곳은 수심이 꽤 되는데, 일단 장타로 바닥을 슬슬 감아봅니다.


입질도 없고 하두 조용해서, 좀 더 하류쪽으로 홀로 이동을 해서 던져봅니다.
직벽에도 가보고, 높은 바위위에서 던져도 보고, 맞바람 맞으면서 던져도 안나옵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하면서 쉘로우권에서 수초와 수몰나무를 지지고 있는데,
둔탁한 입질.

턱!
로드 살짝 들어보니 꾸욱


냅다 후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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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 첫 배스!!
반갑다 배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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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앞쪽 5m정도가 수초와 수몰나무가 되어있어서, 라인이 터질까 조마조마하면서 랜딩했습니다.
입술이 빨갛네요. ㅋ 좋은 입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놓치지 않고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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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cm 정도의 빵 좋은 배스였습니다.

장비는 St. Croix Legend Elite 68MX에 Conquest DC 101, BPS 카본 8LB이고,
줌의 더블링거에 2호 도래추 프리리그였습니다.

으하하~ 기분 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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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들 꽝치고 있었는데, 고기가 나오는게 확인이 되어서 다들 더 열심히 낚시를 시작합니다.
알송흉에게 나온 채비와 지점을 알려드리고, 기분 좋아서 낚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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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는 킬럽흉이 혼자 들어가 계십니다.
좌안쪽이 포인트가 좋아보여서 있다가 넘어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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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수 한곳과 비슷한 지점에서 강한 입질.
로드 팁이 쭈욱 내려갈정도로 텅~하는 강한입질에 반사적으로 냅다 후킹!!
정확하게 훅셋도 잘 되었네요.

이놈도 터지지 않게 살살살 랜딩을 하는데, EX-FAST 로드가 휙휙 휘는데, 손맛 죽입니다.
워킹용으로 이 놈 만한 손맛과 감도, 장타, 조작감을 주는 로드도 없는거 같습니다.
사랑한다, 레전드 엘리트 68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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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해보니까 이 놈은 41cm 나오네요.
그래도 신년 1호, 2호가 4짜로 나와주니까 다른 횽들께는 죄송하지만, 기분 하나는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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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매한 방한장화도 신고 왔는데,
눈밭과 언땅위에서 계속 돌아다녀도 안쪽의 털때문에 푹신하고 따뜻해서 발시렵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싼값에 잘 산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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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직벽쪽으로 붙여 보고 싶었지만, 산길이 너무 험해 접근이 안되었고,
나가면서 쉘로우쪽의 수몰나무와 브레이크라인을 찾는다는게, 운좋게도 배스가 물고 나와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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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으로 이동하면서 흉님들 사진 한장.
알송흉이 보이고, 저 멀리 어은동한량흉이 계시고, 수풀 가운데에 타임월드흉도 계시는데,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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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참 이쁜 곳이었습니다.
보팅하면 좌측의 직벽권과 우측의 브러쉬권, 그리고 다리 쪽 석축까지 지져볼수 있는 곳들이 참 많았습니다.
나중에 보팅을 하러 함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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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여름에 오면 정말 기가 막힐정도로 이쁜 포인트가 딱 눈앞에 있습니다.
스피너 베이트 던지면 쏙쏙 나오고, 탑워터 던지면 퍽하고 물어줄거 같은 그런 포인트네요.
입맛만 다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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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고기 입질이 없어 포인트를 이동하기로 합니다.
얼른 얼른 모이세요.

출처: 낚시 갤러리 [원본보기]


[배스] 2013.01.05 새해 첫수는 따뜻한(?!) 합천에서..(2)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