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들.

지난번에 한번 라오스 산골짝 학교이야기 올린 0184 야.

 

이번에 그곳에 다녀오게 되어서 글 남겨.

 

원래 이번여행은 유럽을 가려고 하다가

여차저차한 상황으로 동남아로 바뀌었고

그럼 그 김에 이번에 학교에 가서 뭐라도 해주자! 가 되어서

시멘트를 한 2-3톤 정도 사다줄까...(한 60만원정도) 생각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좀 무리고 아닌것 같아서

다른걸 생각하다보니까, 내가 사진프린터기가 있어서

아이들 사진을 찍어서 한장씩 주는것은 어떨까? 싶었어.

그래서 이번에 가서 아이들 사진을 한장씩 찍어주고 일일히 다 프린트하고

단체사진도 개별로 1장씩 프린트해서 가져다줬어.

 

총 3일 방문했었어.

처음 생각으론 그 동네가서 선생님이나 나이반한테 이야기하고 그동네에서 숙식하면서 있을까 싶다가

뭔가 폐를 끼칠꺼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냥 방비엥에 숙박하면서 3일 다녀왔어.

첫날은 주말이라 아이들이 학교오는날이 아니라서 선생님만 찾아서 내일 사진찍고 모레 가져다 주겠다 라고 이야기하고

둘째날은 가서 일일히 사진 한장씩 찍어주고선 숙소와서 모두 프린터하고

셋째날엔 간식거리와 공책, 펜 모자를까봐 사고, 간단한 간식거리 사가지고 갔어.

 

변변한 사진 한장 없을텐데 찍어줘서 뿌듯하더라.

매 1년 혹은 6개월 기준으로 가서 찍어줄까 싶어.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좋아하는건

역시 간식타임!

 

가게는 있지만 잘 사먹지 못하는 아이들 입장으로썬 내가 산타클로스 같았을거 같았음.

 

저렇게 작은 선물을 주고 난 다시 내 갈길 떠났어.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2가지.

아이들에게 사진찍어주고, 두번째로 라오스 북부의 퐁살리 다녀오기.

 

모두 다 이루고나서 뭐할까 하다가 지금은 태국 우돈타니에 와있어.

대강의 경로를 보자면

 

방콕-우돈타니-농카이-방비엥-루앙프라방(단순경유 1박)-므앙응오이 느아-무앙콰(단순경유 1박)-핫사(단순경유 1박)-퐁살리-우돔싸이-무앙은-싸야부리-치앙칸-우돈타니

 

대충 이정도가 되겠어.

 

퐁살리를 다녀오고선 루앙남타로 가려고 했는데

퐁살리에서 루앙남타 가는버스를 태워주질 않는거야. 왜그런지 확인해봤더니

라오스 국내를 운행하는 버스지만, 경로는 국제선이야.

퐁살리-멍라-루앙남타 순으로 중국을 경유해서 운행하는 국내선버스인데 국제선이 되어버린거지.

그것도 현지인만 통행가능한 국경으로 출국하고 다시 입국하는 모양이었어.

 

그러면서 우돔싸이로 경로가 바뀐거고, 그김에 루앙남타는 포기하고 외국인은 잘 통행하지 않는 난-무앙은 국경을 한번 넘어보고

무앙은 숙박후 싸야부리에서 1박. 사실 몇일 있으려고 했는데 뭔가 상황이 급변해서 그냥 바로 치앙칸으로 이동.

 

혹시 루앙프라방에서 치앙칸쪽으로 이동할 갤러 있으면 간단한 여행정보니 참고해.

 

현재 루앙프라방에서 싸야부리를 거쳐서 캔타오까지 길이 아주 잘 나져있어.

태국 러이에서 루앙프라방까지 국제버스를 운행하려고 검토중일 정도니까.

 

루앙프라방에서 싸야부리까지는 정확히 얼마나 소요되는지 모르겠지만 올 4월쯤엔가 그 길을 갔을땐

포장공사중이었고 지금은 끝난듯해.

그래서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을꺼야.

 

루앙프라방-싸야부리로 이동해서 1박하고

싸야부리에서 아침에 뚝뚝타고 키우롯(터미널) 타이(남쪽) 가자고 해.

9시에 캔타오 가는 미니밴이 있어.(90,000k) 약 200km 정도 되는데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됐어. 보통 3시간 30분에서 4시간 30분정도 소요될듯 해.

근데 스타렉스 미니밴이라서 미리가서 자리선점해놔야 편하게 갈 수 있다는거 참고.

 

캔타오에 도착하면 시장근처에 있는 터미널에 도착하는데

캔타오라는 곳은 라오스 킵 보다는 바트가 더 잘 통용되는 모양이야

손톱깎고선 얼마냐고 물어보니 바트로 대답하고

뚝뚝타는데도 바트로 얘기하더라고.

 

분명 썽태우가 있을거 같은데 난 시장구경하느라고 뚝뚝타고 국경으로 갔어.

뚝뚝 4만킵 줬음.

 

국경 넘는데 걸어서 넘을순 없고 또 뚝뚝을 갈아타야해. 바트로 40밧.

국경 직전에 내려주는데 거기서 뚝뚝타고가서 출국심사 받고

뚝뚝타고선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 그러면서 라오스측에서 도장 제대로 받았는지 확인할꺼야.

그 이후에 태국국경에서 입국심사받고 좀만 걸어나오면 썽태우가 있어.

거기서 썽태우타면서 러이 외치면

알아서 따리 버스터미널로 데리고 갈꺼고.(엄밀히 따지면 따리 썽태우터미널) 30밧이었어.

그리고 거기서 기다리다보면 러이가는 썽태우가 와. 따리에서 러이가는데 30밧정도 했던걸로 기억해.

그리고 러이 터미널에 도착하면 나컨차이 터미널이 있어(영어로 치앙칸 적어놨음)

거기서 38밧 주면 치앙칸으로 데려다줌.

 

그렇게 이동해보는것도 재밌을꺼야. 난 상당히 즐겁게 왔거든.

 

그리고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우돈타니-러이-치앙칸 보다도

그 경로가 훨씬 괜찮을꺼야.

 

그리고 싸야부리에 코끼리보호센터가 있는데 원데이투어 70불 하더라고.

그거 하려다가 다음번으로 미뤘어. 싸야부리가 참 정비가 잘 된 도시고

잘 사는 동네같더라고.

 

뒷쪽으로 가면 좀 큰 연못도 있는데

그 앞에 마사지가게..... 라오스에서 받은 마사지중에 극강이었다.

시장도 꽤 큼.

 

쨋든 이제 난 자러 가야겠다.

내일 비엔티안국경 면세점가서 담배좀 사고 내일밤버스로 치앙마이로 넘어가.

태국 담배값 너무 비쌈..... 한 두세보루 사들고 나와야지.

 

이만 안녕.

 

막짤은 라오스 모처의 일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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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행-동남아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