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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짤 첨부.

내가 달린 전체적인 코스야. 어제 1시간 반. 오늘 4시간 20분정도 걸렸으니 담양에서 목포까지 총 6시간정도 걸렸네.



방학이라 집에서 놀다가

전 가카의 4대강 자전거길중에 유일하게 아직 안했던

영산강 라이딩을 떠나보려고 유일한 팡주친구에게 카톡을 했다


CapCap



해서 12시부터 씻고 나서 져지만 챙겨입고 

바로 대전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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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전라도를 혼자서 가보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대전에서 광주터미널행 표를 끊고 버스에 올랐는데

기사아저씨 생긴것부터 인터넷에서만 보던 호남형 얼굴ㄷㄷ

호남형 얼굴이라는게 그냥 드립인줄 알았더니 진짜 존재하더라.

광주에 내려서 바로 영산강이 시작되는 발원지인 담양으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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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담양댐. 담양호야.

사실 영산강 종주는 이 댐 아래, 조그만한 개울물에서 시작하지만

인증 스탬프를 찍는 인증부스를 못찾고 바로 댐쪽으로 올라갔더니 댐밖에 없더라..

담양댐이라길래 진짜 댐에서 시작하는줄 알았지; 이게 전라도 내려와서 처음 당한 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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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통수는 메타세콰이어 길.

여기서 인증부스에 들려서 도장을 찍어야하는데 자전거 종주길에서는 표지판만 서로 양쪽으로

인증부스 100미터 앞. 이라고 써있는데 찾을수가 없더라

그래서 계속 왔다갔다 기웃기웃 거리다가 가로수길 찾아가니까 구석진 곳에 짱 박혀있음;;

여기서 도장을 찍었는데 그 다음 인증장소인 담양 대나무숲도장이라 이걸 인정해줄지 걱정된다;

자전거는 못 들어가고 걸어갈수만 있는데 입장료 천원을 받기 시작하고 사람들 잘 안간다고 하는데

자동차 있는 게이는 여기 데이트 하러 와도 괜찮을듯. 많이 유명한 곳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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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읍내로 들어와서 자전거 길 따라 달리고있는데

떡 하니 도로 틀어막고 축제 부스 설치되어있는것 보소..

이것때문에 좀 돌아서 끌고갔지만 우회도로 표지판이라도 설치해두던가 하지.. 내가 지금 전라도에 와있다는걸 실감하는 순간이었음.

언제 어디서든 통수는 존재한다.

담양 읍내로 나오면 국수거리가 있는데 담양 사는 친구 말로는 담양 떡갈비 비싸기만하고 맛없으니까 국수거리에서 국수나 한그릇 먹고가라고 하더라.

물론 난 팡주에 있는 친구가 저녁밥 만들어준다고 해서 안먹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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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을 벗어나 광주 초입. 첨단지구? 라고 하더라.

그 첨단지구의 첨단대교를 3km 남겨두고 나오는 담양 대나무숲 인증센터.

이름은 담양 대나무숲 이지만 이미 광주광역시에 몇km 안남겨두고있다는 점과

주변에 대나무숲이 없어서 이름 병신같아.


사진 남기고싶었는데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셀카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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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건 왠만하면 안올리려고 했는데

이건 너무 충격적이라서 올릴게.

난 팡주 친구들에게 상추튀김에 대해서 듣긴했는데 막연히 상추를 밀가루 묻혀서 튀긴것 이라고 생각했거든.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아삭아삭한 깻잎튀김 같은거구나. 상상했는데

실제로 본 상추튀김은 오징어살?튀김같은걸 상추에다 싸 먹는 그런것이여서 진짜 충격받았다;;;

맛은 생각보단 맛있는데 뭔가 오묘해...

일단 밤이라 친구네 집에서 하루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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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냅다 달리는데

광주에서 영산강 우안(강 진행방향의 오른쪽)으로 따라서 내려가다가 광주공항, 송정역? 그쪽으로 빠지는

황룡강 길을 타게 됨;;;

진짜 아침부터 길 헤맬줄은 몰랐는데 근처에 있던 송정파출소 앞에 게시던 경찰아재한테 승촌보 가는 길이 어딥니까 표준어로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저 짝에 차 있는곳으로 가서 다리 건너면 된다고 알려주시더라


해서 승촌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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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에서 죽산보 앞 5km지점까지는 길이 아주 ㅅㅌㅊ 아스팔트 포장으로 잘 되어있어.

여기서 나주 곰탕의 거리를 가면 ㅆㅅㅌㅊ 나주곰탕을 먹을수있다고 나주 친구가 말해줬었는데

아침밥 먹고 나와서 그냥 패스. 이건 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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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라는 곳에 도착했고

이곳은 홍어의 거리라고 해.. ㄷㄷ

다리를 건너서 저 홍어의 거리에 들어서자마자

코를 팍팍 찌르는 홍어 자동재생;;

홍어 1번지, 홍어마을, 홍어세상, 홍어나라. 간판만 봐도 코가 벌써 시큼시큼한 느낌이 들더니

거리 진입하니까 홍어 삭힌 내가 진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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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전거 길을 정신 놓고 멍하니 달렸더니

죽산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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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센터 자판기 옆에서 놀던 새끼고양이인데

인증센터 사람이 키우는건지 목이랑 꼬리에 들꽃으로 만든 목걸이랑 꼬리표 달고 다니더라.

원래 고양이 사진 잘 안찍는데 들꽃 목걸이가 너무 귀여워서 다 먹은 초코바 껍질로 유인하고 사진찍음.

절대 고양이한테 초코렛 안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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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홍어 마스코트 귀엽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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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종주길이 지금까지 내가 가본 자전거도로들중에 가장  ㅎㅌㅊ였는데

그 이유가 종주길의 70%가 시멘트 도로라서..

목포 영산강 하구둑까지 시멘트 도로더라.

종주길 전체적으로 올 평지. 업힐도 없고 무난한 평지길인데도 막판에 피로가 몰려오던 이유가

시멘트 도로만 계속 타는데 손 얼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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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타다보면 이렇게 낮은 업힐 나와서 신나게 올라가면

경치 좋은 장소도 나오고

기분 좋음.

여긴 느러지 전망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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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자전거 도로에서 내 자전거 색깔이랑 똑같은 검빨 뱀도 본 김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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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영산강 종주했다!

아쉽게 유인 인증업무를 안한다고 해서 그냥 인증 도장만 찍고 바로 목포 터미널로 갔는데

아쉽더라. 그냥 집 근처 인증센터에서 종주 확인받고 4대강 메달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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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터미널로 가는 도중에 발견한

오오미.. 슨상님그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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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도장 다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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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체적인 속도표.

평균속도 30km/h 못찍어서 죄송합니다! 100km 라이딩에 평속 30은 힘든 벽이더라;


다행히 목포에서 세종시 올라오는 직행버스 있길래 몸 조심해서 집 올라와서 기분 좋다


4대강 종주(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다 하면 이렇게 메달 주는데

4대강 메달 하나 더 받을듯

이건 저번에 받은 국토종주 메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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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전거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