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56도 날씨에 강행한 산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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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의 안내도

날씨는 따뜻해 보이지만, 한파가 닥쳐서 -56도 였습니다.

바람이 불다 안불다 했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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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중앙의 저 멀리 온통 눈에 덮힌 울란바타르 시가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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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람 맞으며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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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길 잃어서 헤매는 도중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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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다 안불다

제법 매서웠습니다.

양발3겹, 내복3겹 겹쳐입고 등산했었네요.

그래도 어찌나 발시렵던지

볼떼기는 얼어서 터질 것 같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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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다가 발견한 야생마.

쟤들은 춥지도 않은 가!

몽골은 한파가 닥치면, 양이나 말, 염소 등등의 가축들이 동사를 합니다.

인민정부에서는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해서

한파로 인한 유민목들의 구호자금을 지원해 주기도 하지만

겨울철이면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큰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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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는 제한상 다음편에서...


  <영하 56도 날씨에 강행한 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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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제가 올린 글에 이런 글을 남겼더라구요.

-70도는 과장된거라구...하면서 3~40도를 얘길하던데...

우리나라 철원도 한파가 닥치면 -33도 까지 내려가는데, 북위 50~52도 고도 4000m에서 -70도 떨어지는 건 우습죠.

시베리아는 고도가 서북몽골에 비해 낮습니다.

동시베리아는 주로 40~200m 내외일겁니다.

등산하는 사람들은 날씨에 민감해야 하며, 고도가 100m 상승할 수록

기온이 뚝뚝 떨어진다는 걸 잘 알 겁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추운 곳도 많고, 한반도에서 가장 춥다는 북한의 삼지연도 -49도까지 떨어진 적 있고

중국의 흑룡강성은 그 넓고 낮은 대평원에서도 -53도 까지 내려간답니다.

중국의 흑룡강성 모허에서도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저도 내년 초에 갈 예정인데...

자기만의 생각으로 글 쓰는 건, 가보지 않고서 느껴보지 않고서는 

상상과 생각만으로 알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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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로 돌아가던 중 차안에서...

아래 사진들은 황량하고 차가운 겨울 이미지의 몽골을 보여주는 것 같아

아주 아주 빤짝이지만 7월 중순~8월 초순 사이의 센터몽골지역입니다.

몽골의 서북몽골 지역은 7~8월도 눈이 내리는 지역이 있기에 그런 곳에서는

이런 모습 기대 할 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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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7~8월에 쏠려있고

항공편도 4월에 예약을 해야만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그런 나라입니다.

성수기 때는 3시간 거리의 몽골 항공편이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130만원 까지 치솟습니다.

대만보다 길고 홍콩보다 짧은 거리인데, 미친듯한 가격 때문에 방문자들은 눈물을 머금고 저 항공편을 구입을 합니다.


대체 수단으로 중국 베이징을 걸쳐서 가능 경우도 있지만, 중국 베이징도 몽골행 항공편 그렇게 저렴하지 않고

70만원대 내외인 것 같고, 이마저도 없을겁니다.  


비성수기 몽골행 항공요금이 택스 포함해서 78만원 내외인데요

15일짜리나 1주일 짜리는 60만원선에 판매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몽골 여행은 1주일 가지고 택도없습니다.

그냥 몽골 문고리만 만지고 올 뿐~이지요.

몽골 루트는 다양하지만 간략적으로

성수기 때 티켓이 없으면 이 방법 이용하면 됩니다. 

1, 인천-(페리)-텐진-(버스)-베이징-(베이징~모스크바 국제열차 이용)-울란바타르

2, 인천-(페리)-텐진-(버스)-베이징-(버스)-얼렌호특(중국과 몽골의 자잉우드 국경지역)-자밍우드-(몽골열차이용)-울란바타르

3,인천-(항공편)-베이징/상하이-(항공편)-후허하오터(내몽골 중심도시)-(항공편)-울란바타르

4,인천-(항공편)-베이징/상하이-(항공편)-하이라얼(내몽골)-(항공편)-처이발승(몽골에서 4번째로 큰도시)-울란바타르


뭐~ 이 루트는 몸고생 심하고 시간도 많이 걸림.


걍~직항이 최고임.




  <천산산맥 남로와 이식쿨 호수를 배경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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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쿨 호수에서 바라 본 천산산맥 남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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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케크 외곽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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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쉬케크 외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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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쉬케크 외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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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다쉬 인근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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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라기 보다는 말타고 오른 위치가 대략 3000m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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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잉을기와 어브스와 헙뜨 중간에 위치한 참바가라브 산

산의 높이는 대략 4200m 정도

등산을 하지 않고 대부분 말타고 이동을 하니

수월 하기는 하지만

겨울철에는 오를 수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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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설산은 몽골과 러시아 투바공화국 국경지대를 알리는 차강슈트라는 산입니다.

높이는 대략 4000m 급

이 곳 역시 몽골의 어브스라는 지역인데요, 넓은 들녘처럼 보이지만

대략 3000m 급 내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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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최고봉인 타반복드 휘튼봉 모습입니다. 알타이 산맥에 있구요.

알타이 산맥 최고봉은 러시아 알타이 공화국과 카자흐스탄 국경지대에 있는 벨루하산입니다. 대략 4500m.

휘튼봉 높이는 대략 4300m 미터.

여름에 찍은 사진인데요

몽골은 고산지역이라서 겨울철에는 등산을 못합니다.

주된 이유는 시베리아 처럼 너무 추운 날씨 탓이 우선이겠지요.

발란드레 침낭인 토루가 -48도 까지 견디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곳을 비롯하여 서북몽골지역은 겨울이면 -70도까지 내려가는 곳입니다.

그 어떤 장비로도 일반인들은 오를 수 없는 곳이지요. 

UB(울란바타르)에 있는 체쳉궁산(=2120m) 정도는 겨울철에는 오를 수 있지만

서북지역 산들은 오를 수 없어요.

체첸궁산은 실제 높이는 2120m이지만, 울란바타르에서 오르면 600m 미터만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울란바타르 고도가 높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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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포타닌 빙하입니다.

대략 4000m 정도에 빙하가 있기에 여기까지 말타고 올라 올 수 있습니다.

몽골 최고봉인 tavan bogd uul의 휘튼봉과 말침봉 모습이네요.

사진 좌측은 중국의 신강성 국경이구요, 정중앙의 봉우리 부터는 러시아 알타이 공화국 국경지역 입니다. 

몽골 영토의 평균고도가 1580m 입니다.

기온 분류는 서시베리아에 속하구요

동시베리아의 야쿠치아공화국의 베르호얀스크나 오미야콘, 레마, 어네스트네라 못지 않게 추운곳이

서북몽골지역이지요.


다음편은 조선인?들이 신성시하는 동북지방의 최고의 명산 백두산(=장백산)이 있다면

몽골인들이 신성시 하는 오트공텡게르산(4020m)을 소개하겠습니다.



<한반도에 백두산이 있다면, 몽골에는 오트공 여신이 지키는 텡게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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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전에 올렸던 산들은 키르키즈스탄의 천산산맥 남로와

몽골의 알타이 산맥의 산들인 반면,

이번 산은 항가이 산맥의 최고봉인 높이 4020m의 오트공텡게르 울입니다.


인민정부로 부터 입산 허가증을 받아야 오를 수 있는 몽골인들의 마음의 고향이자 

오트공 여신이 지키고 있는 신비하고 영험한 산입니다.


정상의 만년설.

누가 영국의 날씨가 변화무쌍하다고 했는가!

몽골의 날씨에 비하면 영국의 날씨는 애교 수준.


8월 초순 날씨에 4계절을 만끽했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가 저렇게 좋다가도 금방 비에서 눈으로 바뀌여 내리더군요.


몽골은 세상에서 가장 기온변화가 심한 나라입니다.

일교차가 같은 지역에서 30도 이상 차이가 나며, 

연교차도 심한곳은 같은 지역에서 100도 가량 차이가 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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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의 게르가 멀리 보이네요.

근처에 캠프장이 있긴 하지만, 저곳은 유목민들의 거처입니다.

게르는 몽골어로 집이라는 뜻인데요,


카자흐스탄이나 키르키즈스탄, 중국의 신강성의 유목민들의 집모양은 비슷하지만, 유르타라고 부릅니다.

(=자세히 보면 몽골족의 게르하고, 둔간족이나 카작족, 키르기즈인들의 유르타와 모양새가 조금 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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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워입니다.

어워는 한국의 서낭당? 쯤으로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샤머니즘이 발달한 나라라서 곳곳에 저런 어워들이 많고, 

초원에서 하루에 깃것 해 봐야 몇명 보기도 힘든 그런 곳이니

무사기원을 드릴 수 있게 설치 해 놨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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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구비 정상 인근까지 말타고 혹은 푸르공이라는 러시아제 봉고차? 타고 이동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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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에서 좀 더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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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의 집, 게르

저 옆에 제가 좀 전에 말했던 봉고차? 푸르공이 보이네요.

저래뵈도 힘쎄고 몽골에서 저만한 차 없습니다.


몽골의 초원은 길이 따로 없고, 가는 곳이 곧 길이 됩니다.

그 길의 흔적이 남아 있다면, 향 후에 누군가가 뒷 따를 것이고

비로 인해서 흔적이 사라진다면 또다른 차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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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부근까지 저집 말타고 이동해 봤습니다.

이래뵈도 사진 찍는 곳 위치가 3400m 정도 되는 곳입니다.


요기 인근(=인근은 아니고 200km 떨어진 곳)에 한국인이 동업으로 블루베리 와인을 만드는 양조장이 있습니다.

이 외진 곳까지 한국인이 와 있다는게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그 블루베리 와인은 한국에서 시판되지 않구요, 

몽골에서 모두 소비가 됩니다.


이 곳은 몽골에서도 오지중의 한 곳인데요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1200km 떨어졌구요

프롭기 타고 2시간 30분 비행해야 갈 수 있는 지역입니다.


KBS 영상앨범 山 이라는 프로그램이 일요일 오전 7시 30분 KBS1 에서 하는데요

몽골도 다녀 갔더라구요.


그것도 알타이 산맥의 멍흐하이르항(=4230m) 과

하르히라(=4030m)를 수 년전에 촬영해서 방영했다고 합니다.





  

출처: 등산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