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07b8c335ecd139&no=29bcc427b08577a16fb3dab004c86b6f620008c1cd8d09ca48e6e201b881bff33a5ebbc9f537c66665f80c32f6cc1d4a6eade112a3cd277d678623b477



2015 0418 갤 조공으루 들어간 제시카 마트료시카 제작후기 ^_^


둘다 시카라서 조아욤 ^_^ 맨 위 첨부한 짤은 시카 생일날 내가 시카한테 선물받은 폴라로이드 ><


-----------------


새해가 밝아오면서, 한가로울 때 제일 먼저 하는 생각이란


올해 조공은 무슨 선물을 보내야하는가 에 대한 걱정이었는뎅


가질거 다 가진 시카님이야... 이제 어지간한 패션물품은 큰 의미두 없꾸, 먹을거는 매번 들어가는거궁.


그러믄 결국 돈이랑 상관없씨 노력 고함량이 필요한거신데 ㅠ 또 별볼일 없으믄서 크기만 대빵 큰것두 처리 불가이실테구.



그래서


작은, 생일 선물이 될만한, 기념적인, 노력이 들어가는


또 누구나 할만한 이라는 부분을 첨가해서 완성이 가능한 부분으루, 귀요운 인형으루 할 수 없을까 하다가


왠지 모르게 마트료시카가 떠올라버려서 검색해봤다고 함니다.


네이-버에도 제법 마트료시카 제작기가 많아서, 사진을 참고해보궁... 구글 이미지 검색이나, 전문가들이 작업한 주문제작 마트료시카 사진을 참고하믄서 제법 자신감을 가졌더랬졍. 야 저거 물깜 대충 사다가 바르면 대는거아니냐?!


...


그러케 그능... 차마 사진으로 추억할 수 없던 발암의 시련을 온몸으로 겪게되는데...






●1월 30일.


조공으루 마트료시카 직접제작을 살짝 언급 직후 바로 돌아온 대답


>그래! 니스야 힘내! 화이팅!<


다같이 만들...


>아무도 너 혼자 이걸 하는것에 반대하지 않을거야! 힘내! ^3^<




... 그래... 나새끼 화이팅!




2월 1일. 재료구매 / 2월 중순. 재료 다듬기, 젯소 칠하기


자작나무 5피스짜리 한 세트당 2500원. 원목값이 배송비랑 똑같은게 함정. 더 좋은거 없나 둘러봐도 국내엔 이거뿐이라 포기....


숱하게 망쳐먹을게 예상되서 5세트 구매.... 해놓고


집 안에 놔두고 열흘 묵혀놨더니, 요놈들이 건조가 안된 상태에서 도착했던건지, 건조되면서 뒤틀림 발생.. 아귀가 안맞거나, 뻑뻑해서 안 열리거나, 햇빛 아래에 놔뒀던건 갈라지기두 하거나.....


그래서 결합부가 뻑뻑한건 사포질을 하고, 너무 뒤틀리지 않아서 써먹을만한건 커터칼로 안쪽을 좀 깎아내고 사포질하여 갱생완료... (칼로 깎아내고 사포질 하는데만 4시간 ㅠㅠ)


살아남은 아이들이 아래 사진 ㅠㅠ



1.jpg



5피스중에 가장 큰 아이는 너-무 못생겨서 캐릭터가 안이쁘게 나오는 바람에 안쓰기로 함....


그 다음엔 젯소를 바를 차례. 재료의 사용법은 서양미술 전공자이신 동생님의 조언을 받음...


2.jpg



3.jpg


첨에 신문지 깔구 작업했는데, 젯소때문에 신문지가 찢어져서 원목에 달라붙는 바람에 ㅠㅠㅠㅠㅠㅠ


동생님꺼 판때기 뺏어와서 깔아 씀...


젯소 칠하구 말린 후 사포질해서 표면을 매끈매끈하게 다듬음.

4.jpg



그리구 작업 시작 전인 2월 초부터 자료수집을 시작.

옛날 사진부터 차근차근 뒤져보믄서 그리고 싶은 모습들을 셀렉트. 셀렉은 내 취향대루 ^_^


일단 5피스 1세트로 하려구 했는데, 가장 큰 아이는 안쓰기루 마음먹고나니 4피스로 줄었구, 너무 단촐한 느낌이라서 4피스 2세트로 결정.

시카의 8가지 모습이 조공으루 들어갈 생각을 하니 온몸이 기쁜 와중에

8가지를 그리고 있는 나님을 생각하니 위장에서 암세포가..... 

여튼 다음과 같이 결정

1- 서울 블랑 팬싸인회, 더보

2- RDR, Oh

3- 소말, 지

4- hoot, 냉면


5.jpg



마트료시카 사진을 구해서 태블릿에 집어넣고, 위에 스케치 해보면서 감잡기

6.jpg

7.jpg

8.jpg






●2월 23일. 스케치 시작

여튼 이리저리 바쁘게 지내다보니 2월 후반이 되어버렸고... 긴장된 맘으루 스케치를 시작.

9.jpg


10.jpg

11.jpg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스케치 완성.... 곡면에 그리려니 참 어렵더라구욤... 지우개로 잘 지워지지도 않구.





●2월 28일 스케치 완료.


매일 한개 두개씩 그리면서 스케치 완료...


12.jpg

13.jpg

14.jpg

15.jpg

16.jpg



지금 돌이켜보면 스케치 당시에는 뀌욥- 던 것들이 채색후엔 왜 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스케치두 해놨으니 아크릴 물감을 구매.

시카님한테 들어갈꺼니까 금빛 찬란한 For Artists 제품으루 ㅠㅠㅠ 나는 취미꾼이지만... 재료님은 전문가분으루 모셔왔습니다 헤헤 



17.jpg

18.jpg



모자라거나 필요한 색깔이 생기면 그때그때 사야지 하는 맘으로 24 기본컬러.


아래 사진은 나중에 필요해져서 따로 3월 중순에 산 물감.. 펄 효과를 내야하거나, 특수한 색을 내기위해..

(두 사진 다 마트료시카 완성 후 찍은 사진)



19.jpg





●3월 2일 채색 시작.


20.jpg

21.jpg


피부 색 조합하는 것부터가 핵발암....


또 물감이 몇분이면 겉은 다 말라서, 아직 안 마른 물감 안쪽을 긁어 파내서 쓰다가...

완전히 굳은 덩어리 쪼가리가 붓에 딸려와서 마트료시카에 달라붙으면 그거 떼어내는것도 극혐.....(부들부들)


칠 하다가 다른색을 침범하는건 다반사고, 그거땜에 다시 원래 색으로 덮으려고 다시 색 조합하는거 핵발아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3월 4일.


22.jpg



색 조합이 다 좀씩 달라서 피부색도 다르고 머리색도 다르고.....


.......


게다가 기껏 스케치해놓은 얼굴이나 디테일이 다 물감으로 덮힌 것...



...구뤠서 칠한거 위에 다시 연필루 스케치하면서 칠해나감 ㅠㅠㅠㅠㅜ




●3월 11일에 찍은 사진


23.jpg





●3월 20일에 찍은 사진.


24.jpg





●3월 22일에 찍은 사진.... 갈색 머리는 여기서 묘사 끝냄..


머리 칠하면서 내가 뭘하는지 싶은...만큼의 발암이....... 아.....


여튼 발능력자가 손을 대니.. 어마어마한 시간과 삽질의 결과물.... 머리를 아예 처음부터 다시 칠한게 두 번은 된 듯...



25.jpg

26.jpg


칠하다가 미끄덩! 해서는 짜놓은 물감에 쳐박힌 경우도 몇번이나.....(부들부들)





●3월 24일 유니온 시카 생일파티 공지가 뜨게 됨.


똑바로 서라 니스!


viewimage.php?id=07b8c335ecd139&no=29bcc427b08577a16fb3dab004c86b6f620008c1cd8d09ca49e6e201b881bff33745b1e0e8d79ef17caa72e56f6fbc8cec816430bd4a030e44



이후로 암 걸릴것 같아도 붓을 놓지 않고 참으며 작업을 하기 시작함..






●3월 30일. 금발 채색 완료, 펄 물감 투입해가며 의상 디테일도 완성.






28.jpg

29.jpg

30.jpg


치마에 박힌 큐빅.... 그려냈도다 ;ㅅ;






●3월 31일. 눈과 입, 눈 화장, 피부톤 조절, 최종 디테일 수정 완료.



31.jpg

32.jpg

33.jpg

34.jpg




채색 완료 후 그동안 소모한 종이파레트....


35.jpg





●4월 2일. 무광 바니쉬 2번 작업 완료. 마트료시카 완성 ^_^ 싱글벙글


36.jpg

37.jpg

38.jpg

39.jpg

40.jpg

41.jpg

42.jpg


완성이라고 보여주니까, 이게 완성이라고? 라는듯이 바라보던 동생의 눈초리가 잊혀지질 않는다




●이제부터는 개별 사진 (손 극혐은 죄송 ㅠㅠㅠㅠ)


●제일 큰 아이들



43.jpg

44.jpg



45.jpg

46.jpg

47.jpg

48.jpg

49.jpg




눈화장.. 펄물감을 배합하여 표현. 인터퍼런스 블루도 덧칠해서 각도에 따라 오렌지-블루 2가지로 색이 반사됨...


50.jpg

51.jpg

52.jpg



53.jpg

54.jpg

55.jpg


꾸민건 별루 없고.. 완성미가 떨어지지만 왠지 맘에 드는 아이...


아마, 눈이랑 얼굴이 예쁘게 그려져서 그런것같음.

머리도 거의 생머리인 탓 일까




56.jpg

57.jpg

58.jpg

59.jpg




●두 번째 아이들.



60.jpg

61.jpg



62.jpg

63.jpg

64.jpg


크으..... 눈매가 너무 예뿌게 그려져서 아주 맘에 듬 ㅠㅠㅠㅠㅠㅠ 뿌듯





65.jpg

66.jpg

67.jpg

68.jpg



69.jpg

70.jpg

71.jpg


내가 특히나 좋아하는 이 사진에 시카 누누슴때문에..

눈 화장에 특히 중점....


사실 여덟 아이 그리는 중에 요 아이한테 가장 크게 관심을 쏟았었는데..... 완성 후 조금 시무룩.... 유능해지고싶다


72.jpg

73.jpg


이리디슨트 펄을 파란색이랑 조합해서 칠하구... 흰색이랑두 조금 섞어서 칠하구. 그 위에 인터퍼런스 블루를 촵촵



74.jpg

75.jpg

76.jpg


...........검정색 브릿지 머리가 처참하게...........


뎨둉합니다.....뎨둉합니다....




77.jpg

이 금발은.... 칠하다가.. 삼도천 건너는 기분으로 칠함... 보리수 나무 아래에 앉아있는 느낌이었다.


처음 칠한거는 말아먹고 이것두 두번은 새로 칠한듯...




78.jpg





●세번째 아이들


79.jpg

80.jpg



81.jpg

82.jpg

쥐090214_MBC_음악중심_소녀시대_-_Gee2_2.jpg

84.jpg

85.jpg



다 그리고보니 실수한게 많이 보였지만 ㅠㅠㅠㅠ 어쩔 수 없었엉 미아냉 ㅠㅠㅠ



86.jpg





88.jpg



눈 밑에 펄 스티커를 붙이던 시카 >_<*


89.jpg

90.jpg


이 머리도 약간 도 닦는 느낌으로.. 이것두 중간에 뒤집어 엎고 새로 칠해서...

당신의 건강, 암과 함께하세요 ^_^ 화이팅


91.jpg





●네번째, 마지막 아이들.


92.jpg

93.jpg







96.jpg


모자 귀요운데... 씌워주지모태서 미아내 ㅠㅠㅠ


근데 표정이 너무 예쁘고 귀엽게 나와서 깜놀...

이렇게 나올지 몰랐는데 ㄷㄷ 예상치 못한 귀요움..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스트라이프 무늬도 부들부들 떨린건 시무룩...


97.jpg

98.jpg



99.jpg

100.jpg

101.jpg

102.jpg

103.jpg


너무 작아서 묘사가 힘드렀씀.... 부들부들 떨다가 붓을 살짝만 잘못대도 눈매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매가 느므 매서워졌엉 ㅠㅠㅠ


잘못 채색하면 수정하기도 힘든 크기라서, 조심조심하느라 고생 ㅠㅠㅠ


104.jpg

105.jpg

106.jpg


엉덩이 뀌욥.....




●제시카 여덟자매 >_<



107.jpg




●열면 이런 모양



108.jpg

109.jpg




●차곡차곡 넣어봄니다



110.jpg

111.jpg

112.jpg

113.jpg

114.jpg





● 시기 순 배치


115.jpg

116.jpg




●맘에 드는 사진에 장난질....

117.jpg

118.jpg

119.jpg

120.jpg

121.jpg

122.jpg

123.jpg


 


이상입니당......


엄청 긴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2월 23일 부터..... 4월 2일까지......

개무시하면서 시작했는데 되게 힘들게 만들어서;;;;

하면서 진짜, 이거 제때 만들 수 있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고, 이거 작업할때마다 ㄹㅇ 위장에서 위액이 마구 분비되는 느낌...




뭐 여튼 결과물이 어떻든 간에 뿌-듯 합니다 ^_^



제시카님도 기뻐하셨으면 조캤어여 >_< 포장상자 열어서 처음 딱 볼때만이라두 기뻐하셨었으믄 >_<





출처: 제시카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