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거제도에서 120 부시리를 포획하고 

정말 오랫동안 짤방을 우려먹으며 갤럼들을 괴롭히고 

시기와 질투에 가득찬 갤럼들의 온갖 괴롭힘을 꿋꿋히 버텨냈지만

이제 그 짤방으론 덩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더 거대한 생선으로 새로운 짤방을 만들러 가기 위해 지깅단을 급하게 소집함.


지깅단 출석체크. 존칭인 님은 생략한다.


육봉스 출석.

카멍 출석.

문스 결석.

부시리 출석.

새로 광주지부장이 된 김판득 출석.


최초 줄조지는 제주도였으나 금전적인 문제로 취소.

두번째 출조결정지는 진도였으나

완도로 가는 팀이 완도를 취소하고 진도로 옮긴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사수도를 가보기 위해 우리가 완도로 잽싸게 갈아탐.

기회포착 ㅆㅅㅌㅊ

타기로 한 배이름은 엔조이호. 웬지 이름또한 매우 기분좋다. 


우여곡절끝에 출항이 결정되고 

광주지부장은 현지 합류하기로 하고 

나머지 4인은 서울에서 만나 다함께 완도로 출발.

타국인 완도까지 가는길은 몹시 험난한 길이었으나

광주지부장이 미리 다 손을 써놓은 덕분에 여권없이 국경을 넘어서 완도에 무사히 도착함.

이자리를 빌어서 뒤에서 힘을써준 광주지부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함.


선장님이 잡아준 여관방에 들어가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전날 사놓은 사발면을 먹으려고 하였으나

단내 최고경험자인 부시리가 핸드폰을 충전한다며 전날 냉온수기 전원을 뽑아버리는 바람에 

비루한 아침을 먹고 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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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루한 아침.


항구에서 광주지부장을 만나 서로 암구호를 주고받고 신분을 확인 후 반갑게 인사.

그리고 바로 배에 장비를 옮겨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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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비를 옮겨싣는 지깅단 일행.


존나 해도안뜬 깜깜한 새벽에 출항.

사수도까지 거리가 1시간 40분. 시발 존나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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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ㅇ 깜깜하다. 하지만 저너머엔 나의 짤방용 생선이 기다리고 있겠지 헤헷


비좁은 선실에서 몸을 웅크리고 어영부영하다보니 포인트에 도착.

사수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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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꿀꿀하니 지깅으로 몸을 풀어볼까?

부시리는 태국원정전에 연습을 한다며 캐스팅(속칭 파핑) 채비를 준비

열심히 지깅을 하는데 뒤에서 부시리가 큰소리로 외친다.

따라온다!!!

얼라? 오늘도 파핑하는날?

귀가 엄청 얇은 지깅단은 파핑장비가 없는 판득이를 제외하고 죄다 파핑채비로 전환 ㅋ

그런데 갑자기 카멍이 대물을 기원한다며 큰 소리로 고함을 외치더니 

대량의 밑밥을 포인트에 살포하기 시작.

우리는 그 신성한 행위를 수분간 지켜보았으며 

밑밥투척에 너무나 힘을쏟은 카멍은 낚시를 시작하지 못하고 휴식을 취하러 선실로 입실함.

크......지깅단의 희생정신은 어디까지인가......ㅜㅜ


바로 데크로 올라가서 미친듯이 캐스팅.

10분도 되지않아 부시리가 외친다. 힛트!

얼마후 8짜 부시리 한수가 갑판위로 올라옴.

와 시발 오늘 겁나 빨리 올라오네 ㅋ 오늘 개꿀빠는날인가? ㅋ

잠시후 마누라의 지령이라며 슬로지깅을 하던 육봉스가 꽤 사이즈 좋은 광어를 한마리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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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를 올리고 기뻐하는 육봉스.


곧이어 부시리가 다시 외친다. 힛트!

오 이넘은 좀 크다 힘을 와방 쓰는구먼

올라온 녀석은 기대이상의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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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지깅단 부시리 기록갱신!!! 

122 부시리 엄청나게 크구먼!!!


그리고 이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나한테도 한마리 크게 들어온다!! 요시!!!

이 엄청난 광경은 동영상으로 함께 보도록 하자.









하 시발거;;;;털려버리네;;;;;;

그나마 다행인건 라인이 터진건 아니고 바늘에서 빠진것;;;

루어는 살아서 회수했는데.....시벌 존나게 허탈하더라...

선장님 말마따나 욕하면 안되는거였나보다;;;;; ㅜㅜ


이 이후로 육봉스 김판득 밑밥투척의 후유증을 이기고 뛰어나온 카멍이 연달아서 고기를 낚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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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부장 김판득의 몹시 거대한 쏨뱅이.


나도 두마리 올리긴 했지만 선장님이 딱잘라서 말한다.

미터오버 아니면 사진 안찍어드려요~

하;;;;시발거;;;;;; 내 짤방 생선이 도망가다니;;;;;;;ㅜㅜ


오전에만 올린 마릿수가 무려 10여수 중반. 사이즈도 122 부시리가 나왔으니 괜찮은 조황.

일단 점심을 먹으면서 체력을 보충하기로 한다.

이 틈을 타서 파핑장비가 없는 광주지부장이 파핑대를 슬며시 집어들더니 캐스팅을 몇번 시도.

오오미 여기에도 따라온다 밥먹을 시간도 주지 않으려는가 

하지만 포획에는 실패하는 김판득. 

아마 이때 따라온 고기들을 보고 파핑뽕도 약간 맞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점심 도시락은 매우 푸짐하고 맛있었다. 

엔조이호 맘에든다. 다음에 또와야지.


그리고 오후 낚시를 다시 시작하고 얼마 안있어 찾아온 또한번의 큰 입질!!!


이 위대한 광경은 동영상을 통해 모두가 같이 확인해보자.







오오미 이거시 뭐시여 이게 내가찾던 그 새 짤방용 고기가 맞던가 

존나크네 시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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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짤방생선을 획득하고 매우 기뻐하는 지깅단장 지랄낚시의 모습


135라니!! 시발 135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뒤를 이어 카멍이 또 거대한 한마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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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파이팅하는 카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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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 부시리를 올리고 기뻐하는 카멍.


그리고 육봉스와 부시리도 수차례 빅부시리를 올리기 위해 도전했으나 라인브레이크로 모두 실패.

뒤에서 큰거 한마리만 올라와 주길 갈망하던 김판득은 빵이 어마어마한 광어 한수로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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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광어를 올리고 기뻐하는 김판득.


이렇게 우리의 대박조행은 끝이 나고 

광어를 제외한 모든 포획물을 놓아주려고 했으나

선장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포획한 모든 부방은 선장님께 흔쾌히 드리고 올라왔다. 

우리가 생선을 잡게 해준 선장님의 부탁을 거절할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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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잡힌 작은 사이즈 여러마리를 현지 방생하고 가져온 부시리 방어 광어의 위용. 맨 앞이 내꺼다 ㅋㅋㅋㅋㅋㅋ


지깅단 대박조행기 끗!!!

이제 니들은 새로운 짤방으로 고통받을 일만 남았다 ㅋㅋㅋㅋㅋㅋ 좆됨 ㅋㅋㅋㅋㅋㅋ



출처: 낚시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