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1. 스페인 사람들의 세계 축구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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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잘하잖아. 존나 좋아한다. 자부심도 강한 편이고. 내가 처음 스페인 갔을 때 어학원을 다녔는데 죄다 남자야 한 명 빼고. 뭐 선생도 축구 좋아하니까 자연스레 축구 이야기 나왔지. 당시 멤버 구성이 독일인 다수, 브라질 커플 한 쌍, 나, 일본인. 일단 아시아 축구 개무시한다.. 그럴만 하지. 독일? 월드 챔피언이라고, 유럽에서도 스페인을 비롯한 남부(포르투갈, 그리스,이탈리아)는 못 사는 축이라 독일에 대한 동경? 같은 것도 있긴 하더만. 독일애들은 진짜 말도 없이 고개 끄덕 끄덕. 슈바인스타이거 같은 눈썹도 존나 노란 애들이 과묵하게 챔피언처럼 행동한다. 브라질? 스페인이 지네랑 동급으로 보면서 하는 말이 네이마르 굳. 근데 그게 끝. 레알 팬들도 네이마르는 인정하는 분위기였음. 일본? 한국? 발언권도 안 줌. 쉬는 시간에 원장 비롯한 남자 선생들한테 2002년 얘기 했더니 얘네도 다 기억하나봐. 모리엔테스 헤딩골 그거 골이라고. 한국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은 한국이 그래도 어느 정도 산다는 걸 아는지 너네 돈 많고, 니네 홈이라 심판 매수했잖아 이 ㅈㄹ.. 옆에 앉은 일본인한테는 박지성 사이타마 산책 세레머니 10번 보여줬다.

스페인은 포르투갈을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호날두는 존나 최고 최고 하면서도 나머지는 쩌리라는 식으로 보는데 브라질은 무시하는 건 아니었는데 포르투갈은 확실히 무시함. 사실 스페인이 요즘 우리나라보다도 경제도 안 좋고 하지만 포르투갈이 더 심해서.. 프랑스나 이탈리아 이 정도를 라이벌로 보고, 잉글랜드에 대해서는 적대감 같은 게 있는듯? 사실 스페인애들은 우리처럼 이피엘 많이 안 봄. 내가 살던 동네에 펍 이름이 리버풀인 곳이 있었는데 여기서나 이피엘 틀어주고 죄다 라 리가, 챔스, 챔스도 라 리가 팀들만.. 스페인 가정집에서 축구 보려면 까날+ 였나 유료채널 가입해야지만 볼 수 있고, 인터넷 우리나라처럼 네이버 통해서 보는 거 그런 거 없다. 죄다 나와서 맥주 마시면서 보는 편. 젊은 애들, 할배들 다 같이 본다.

독일애들한테 두유노 지성팍? 안 통함. 쏜은 알더라 몇 몇 애들만. 다 20대 애들이었는데 한 명이 차붐 안다길래 거짓말인 줄. 아 질문 받는다. 쓰기 개귀찮



- 스페인2. 바르셀로나 원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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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곳은 마드리드에서 2시간 반. 오히려 포르투갈 국경이 더 가까운 작은 도시다. 참고로 나는 레알 팬임. 호날두는 싫어하는 레알 팬이다. 한국에 8월 말에 들어오게 돼서 그 전에 깔쌈하게 라 리가 한 경기 봐야겠다 결심함.

당시 리가 개막전들 중에 레알은 그 2부에서 올라온 ㅈ밥팀, 스페인 북부에 위치한 도시팀인데 원정 경기인 거야. 그 도시 가본 적도 없겠다 이제 스페인어도 곧잘 하니까 다녀올까 하던 찰나에 니미 시발 살면서 메시는 한 번 봐야지 싶더라. 당시 리가 개막전보다 한 일주일? 정도 빠른 슈퍼컵, 바르샤 대 빌바오 2차전 그걸 보기로 함.

나랑 친하게 지내던 김치맨들은 축구를 안 좋아해서 혼자 가게됨. 표 예약? 홈페이지 들어가서 바로 되더만. 9.7에 앞에서 3번째 자리 예약하고 갔다. 돈이 없어서 비행기도 못 타고, 우리나라로 치면 ktx급인 기차도 못 타고 버스 타고 감ㅠㅠ 정확히 버스로 12시간 걸렸다. 마드리드에서 심지어 터미널까지 환승하면서. 여튼 그렇게 도착해서 시내 관광 좀 하다가, 호스텔 앞에서 만난 급식충이랑 두유노 박지성 시전하다가 10시 경기 보러감.

바르셀로나 애들 특징이 뭐냐면, 레플을 존나 입어. 경기 없는 날에도. 근데 다른 도시 애들은 안 그런데 얘네는 마킹할 때 지네 이름을 한다 꼭. 메시, 네이마르 박은 급식충들 말고는 좆같은 지네 이름이 많다. 성도 아닌 이름.

들어가는데 시바 그래도 뭐 하나 있어야지 싶어서 머플러? 그 뭐라하지 그거 10유로 주고 샀다. 나보고 스페인어 잘한다고 해서 기분 좋았음. ㅇㅇ자랑 맞음. 근데 바르셀로나는 까딸루냐어에 대한 자부심, 뭐 까딸루니아 자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지. 집집마다 까딸루냐 국기 항상 달아놓으니. 그래서 내가 스페인어를 써도 얘넨 알아듣고, 말도 다 하면서 나한테 영어로 대답한다. 내게 스페인어(표준 스페인어) 잘한다고 한 사람이 이 판매원 누나랑, 그 경기장 보면 가드? 있잖아. 그 형 딱 두 사람.

경기장 들어가니까 와우 시발. 1층에 앉길 잘함. 존나 가까이 보임. 그리고 경기장 난입 존나 쉬워보임ㅋㅋ 허리 높이의 담만 넘으면 된다. 가드들을 뿌리칠 용기가 없는 똥양인이라 나는 포기했지만. 경기 시작하고 진짜 감동이 쩔어서 사진도 동영상도 많이 못 찍음. 깜프누가 존나 크잖아. 진짜 함성이나 압도감 이런 게 다르더라. 원정팀들 고생하는 게 당연해보임.

경기는 1대1로 비김. 피케 병신이 부심한테 항의하다 경고누적으로 퇴장. 1차전에서 4대0으로 졌나 해서 희망이 없어보이긴 했음. 난 메시도 메시지만 네이마르도 보고 싶었는데 당시 볼거리로 결장. 페드로의 바르샤 마지막 경기였음. 페드로 진짜 열심히 뛴다. 진짜 공 빼앗기면 바로 다시 빼앗으러 내려가고. 메시? 생각보다 뚱뚱하더라. 그 경기 잘하지는 않았는데 순간순간 번뜩이는 게 있음. 경기 안 풀리니 중원까지 내려와서 볼 뿌리는데 진짜 공 쉽게 쉽게 차는데 전달이 잘된다. 나중에 공미로 내려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듯. 난 이니에스타가 최고더라. 진짜 도가 튼 느낌. 씹새끼 진짜 존나 잘함. 수아레즈 부진.

경기 끝나갈 무렵 빌바오 팬들이 웃통 까제끼고 유니폼 머리위로 돌리면서 그쪽 언어(스페인은 공식언어가 4개임)로 노래부르는데 바르사분들 쳐다보시면서 욕하시더라. 경기 끝나고도 길거리에서 빌바오 애들 노래부르면서 다니길래 싸우는 건 아닌가 했는데 쿨한 바르사 아재들 웃어 넘기심.. 뭐 경찰들도 있고 보안 이런 거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더라.



- 스페인3. 우리가 말하는 라 뿌따(la pu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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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눈팅만 몇 년 했는데 라뿌따라고 메시를 부르더라. 틀린 말이다. 라(la)는 여성명사 앞에 붙어서 창녀(puta) 앞에 쓰는 거고. 남자를 남창? 이라 부르려면 El Puto가 맞는 말이다. 엘 뿌또. 사실 많이 쓰는 말은 아님. 뿌따를 많이 쓴다. 스페인 욕 중에 hijo de puta(son of bitch) 를 많이 써서 헷갈릴 수 있는데 그 외의 욕으로는 gilipollas(힐리뽀야스)를 주로 친한 친구들에게 puto 대신 쓴다.



- 스페인4. 존나 쓸데없는 스페인 주요 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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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잠이 존나 안온다. 그래서 똥글ㄱㄱ함. 참고로 나는 스페인 오래 산 것도 아니고 축잘알도 아니지만 현지 본 몇 개의 팀들과 그 연고지에 대해 적어보겠음..

레알 마드릳 : 현지 발음으로 하면 마드릳 이거다. 나중에 스페인 가면 이렇게들 말하셈.. 난 이제 돈 없어서 못 갈 테니.. 여튼 레알은 팬이 존나 압도적이다. 바르사랑 직접 비교는 시발 내가 하지 못하지만 마드리드나 인근 도시(축구팀이 없거나, 좆쩌리 3부리그급 도시)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레플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물론 레알이 1등이고 2위가 꼬마 3위가 바르사. 스페인 애들은 등교할 때도 레플 입고 가는 애들이 많아. 나 헬스 가면 진짜 호날두, 피케, 이니에스타, 코케 시발 헬스장에 다 집합함. 그중에서 압도적으로 호날두 레플이 제일 많지. 현지 레알팬들은 메시 인정함. 인정하면서도 레알이 짱이다, 우리형 좆짱! 이 ㅈㄹ 하는 거 많이 봄. 근데 뭐랄까 레알팬들은 서울샌님, 서울사람인 척하고 싶어하는 지방출신(서울물 좀 먹은 지방사람) 느낌 난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임.

바르사 : 바르셀로나에 가면 진짜 레플 많이 입고 다닌다. 자기 이름 존나 박고 다니고. 바르셀로나라는 도시가 존나 부유한 건 다 알듯. 프랑스랑 안도라랑 국경을 접하고 있고(까딸루냐주) 가우디의 도시라 건축양식(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비롯)이 다른 도시들이랑 달라서 분위기가 좀 달라. 유럽 잘 모르는 유알못인 내가 봐도 구분지어짐. 바르셀로나 애들이 자부심이 대단한데 그 중 하나가 FCB인 거고. 얘네는 Visca Barça라고 Hala Madrid처럼 문구가 있는데 이게 스페인어가 아닌 까딸루냐어야. 경기장에 Més que un club(스페인어로는 Más) 써 있는데 이건 클럽 그 이상 이란 뜻이다. 자부심 대단함ㅇㅇ. 도시가 이쁘고 깨끗하고 마드리드에 널린 거지들도 없음. 관광도시라 영어가 먹힌다.(다른 도시 영어 진짜 안 통함/스페인 교육과정이 바뀐지 얼마 안 돼서 우리 나이때 애들이 영어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배우게 된 거의 첫 세대라 함) 바르셀로나 애들한테 메시 칭찬, 바르사 칭찬하면 좋아함. 그리고 스페인이 아니라 까딸루냐 짱이라고 외쳐주면 후장도 대줄듯..

꼬마 : 꼬마팬에 비해 레알팬(닌자 포함)이 많아서 진짜 놀랬었음. 내가 동생 주려고 토레스 레플을 사고 내가 원래 입고 다니던 라모스 껄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년 입혀서 마드리드 돌아다녔거든? ㅅㅂ 할배들부터 시작해서 나한테 장난식으로 알라 마드리드 외침. 그와중에 어떤 아저씨가 나지막하게 진짜 축구 클럽은 아틀레티다.. 하신 분 한 분 계셨음. 난 레알팬임. 레알의 베르나베우가 경기장 투어만 하는데 18유로였나 했는데 볼 게 많았거든. 트로피니 영상들, 발롱도르 다 전시 돼 있으니. 근데 비센테 칼데론 투어 다녀온 친구에 의하면 볼 게 없다더라. 가격은 모르겠음. 그래도 마드리드 더비 때 펍 가서 스크린으로 보면 반대편에 꼬마팬들 응원가 부르고 난리남. 아, 스페인 병신들 우리 동네 펍에서도 응원가 부르고 ㅈㄹ.. 나랑 같이 보러간 터키 케밥청년 하나가 아르다 투란 때문에 꼬마팬이었는데 그때 퇴장 당하니까 레알 팬들은 존나 야유하고 케밥 고홈! 이 ㅈㄹ

세비야+베티스 : 베티스가 지난 시즌까진 2부에 있다가 1부로 승격됐음.. 세비야는 유로파 성적도 좋고 선수도 꼬마 다음 정도로 탄탄해서 팬이 많을 줄 알았음. 근데 진짜 세비야 토박이들은 베티스 좋아하더라. 둘 다 세비야라는 스페인에서 발렌시아와 3,4번 째로 큰 도시에 있음. 한국 친구가 세비야에서 어학연수 중이라 케밥 친구랑 몇몇 해서 놀러간 적이 있는데 베티스 유니폼 걸어놓은 식당들도 많고 베티스가 확실히 더 인기가 많은 게 느껴졌음. 이유는 몰라 축알못이라. 그나저나 스페인 여행 가면 세비야 꼭 가봐라. 난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보다 더 좋았음. 이슬람 지배를 받던 때가 있어서 건축양식이나 도로 이런 것들이 이슬람 영향을 많이 받음(건물색깔, 지붕, 거리가 좁은 것 등등) 현재 급식충이라면 모르겠지만 예전에 김태희가 싸이언 광고 찍을 때 플라멩코였나 여튼 춤추던 cf 기억남? 그게 스페인광장이라고 세비야에 있는 곳에서 촬영한 건데 ㄹㅇ 개이쁨.. 여름엔 좆더우니까 여름은 피하고.. 나도 4월에 갔는데 34도까지 찍더라.

빌바오+소시에다드 : 바스크 지방하면 빌바오. 다들 알겠지만 순수혈통 바스크 민족 출신만 받다가 요샌 좀 완화돼서 조부모 중 한쪽만 바스크여도 받는다며. 자부심 ㅈ됨.. 앞선 글에서 댓글로 설명했는데 얘네도 독립투쟁 하는 애들이고, 그 무장단체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얘넨 까딸루냐랑 다르게 테러도 감행한다더라. 여튼 성격이 좀 ㅈㄹ 맞아보임. 바스크 지방 자체가 스페인에 소속된 하나의 주임. País Vasco라는 이름인데 여기서 país는 나라, 국가라는 뜻을 갖고 있음. 우리 말로 치면 전라국, 경상국 이런 거임(지역 감정 없음) Vasco가 민족 이름이기에 100퍼센트 상충되는 말은 아니지만. 혀천수가 잠깐 뛴 레알 소시에다드가 위치한 도시는 진짜 잘 사는 동네임. 뭐 바르셀로나도 잘 살지만 소시에다드 쪽 산 세바스티안이라는 도시는 진짜 부자들이 많다함. 물론 귀찮아서 가보진 않았음. 북부에 위치해서 날도 선선하고, 해산물이 유명하다. 시발 가이드북 쓰는 기분이네... 내긴 이니고 마르티네스 좋아해서 소시에다드는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팀임.. 바스크에서 온 내 친구 몇 명은 다 빌바오 팬이더라.

발렌시아 : 토마토 축제 보러 가셈. 8월 중순이었나 그럴듯. 나도 한 번도 안 가봐서 모르겠음. 실제로 발렌시아 팬도 못 만나봄. 지중해쪽 해안에 있는 도시라 내륙보단 조금 습하고 바르셀로나 밑에 있는데 3시간 정도 걸림. 근데 더 이상 할 말이 없네.. 스페인 요리인 빠에야(해물 볶음밥 같은 거)의 고향임..

에이바르니 뭐니 지잡팀들은 재정도 열악하고 연고지 내에서 인기가 있겠지만 그 외에선 크게 주목 받지 못하는 게 현실임. 이번에 승격한 라스 팔마스 알지? 걔네 연고지가 아프리카 옆에 있는 섬이야. 카나리아 제도라고 하는 섬들 중 팔마스 섬에 있는 팀이야. 존나 멀어 진짜. 예전에 어떤 ㅂㅅ이 우리로 치면 독도fc네 라는 말같잖은 병신같은 말 했었는데 그 정도가 아님.. 진짜 존나게 멀어..

스페인 대표적인 축구 전문 발행지에는 마르카(marca)와 스포르트(sport)가 있는데 각각 친레알, 친바르사쪽 언론임. 1월이었나 이승우 레알에서 데려간다는 기사 때린 곳도 친레알 성향의 마르카였고 당시 1면이 이승우였음.. 이게 일간지라 그날 그거 사려고 존내 돌아다녔는데 알고봤더니 전날 거라 없다더라.. 빌바오쪽도 걔네만의 언론이 있는데 존나 웃긴 게 바르사나 레알이 챔스 우승했는데도 메인 표지가 지네팀 감독이나 선수고 우승 소식은 표지 한 켠에...

이거 쓰다가 엄마가 아침 차려줘서 쳐묵하고 옴..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렴.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니까 ㅂㅅ 같다고 욕하지 말아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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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여행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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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 정확히는 2014년 12월23일에 포르투갈에 다녀옴. 원래 이탈리아 가보고 싶었는데, 술퍼마시느라 돈이 없었음. 비행기는 못 타니 기차라도 타고 국경 넘어야겠다 싶어서 포르투갈 ㄱㄱ함.

내가 살던 지방이 마드리드에서부터 리스본으로 가는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지나는 구간이라 봤더니 매일 밤 1시에 열차가 있더라? Renfe라고 이게 프랑스까지도 가는 걸로 아는데 이베리아 반도(스페인, 포르투갈)에선 우리로 치면 ktx 정도. 인터넷으로 보니까 마침 20유로야 리스본까지. 7시간 반 걸리는데 우리돈 2.5 정도니까 저렴하지. 근데 이게 날마다 가격이 바뀌긴 하는데 비싸봐야 40유로더라고. 물론 일반의자ㅠ 침대석은 미친 가난한 유학생 입장에선 사치였음..

신기한 거 하나 알려주자면 포르투갈이랑 스페인이랑 붙어있음에도 시차가 있음. 포르투갈은 영국과 같은 시간대를 쓰는데 스페인은 한 시간이 빨라. 독일, 프랑스 등과 시간대가 같아. 이게 1932년이었나(확실치 않음) 독재자 프랑코가 시간대를 서유럽과 같게 하려고 옮겼대. 여튼 그래서 1시에 출발해서 7시간 반이 걸리는데 도착하니 7시 반이더라 아침.

내가 담배를 피우는데 열차 내에 분명히 금연 스티커 붙어있음에도 냄새가 스멀스멀 풍기는 거야. 시바 쉬하러 갔는데 거기서 두 놈이 있더라고 한 놈은 담배 피우고 한 놈은 그냥 멀뚱멀뚱. 용기내서 물어봄. 너네 스페인 사람이냐? 했더니 아니래 좆두국이래. ㅈ됨. 근데 스페인어로 나 보고 짱깨냐길래 시벌 한국 사람이다 두유노 코리아? 했더니 바로 먼저 싸이 안다고 하더라.. 여튼 시발 이런 ㅈ같은 얘기 하다가 내가 담배 피워도 되냐니까 멀뚱멀뚱새끼가 내가 망 보는 중ㅋ 빨리 피우셈 해서 담배로 우정 쌓고 자리로 돌아오면서 바로 쌩깜.


- 포르투갈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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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에 도착함. 오.. 시발 내가 살면서 8개국 정도 가봤는데 가본 나라 중에 제일 후짐..아니 시발 분위기가 스페인인데 존나 낡은 스페인 분위기.. 바다가 바로 앞이라 갈매기찡들 좀 보다가 지하철 타고 짐 풀러 9유로 짜리 호스텔로 향함.

내가 머물던 스페인 도시는 흑인이 진짜 거의 없었는데 리스본은 포그바, 야야 같은 키 큰 흑인들 존나 많음.. 집시들도 등판하심. 집시들 시발 이상한 풀 꺾어서 들고 다니거든? 이거 만지면 좆된다.. 명심하길 좆됨.. 이게 독이 있는 건 아닌데 만지면 시발 손등에 들이밀길래 오.. 환영의 의민가 하고 만졌다가 돈 뜯김. 행운의 풀이래 미친새끼들. 영어도 존나 잘해요 시발 어디서 배웠나.. 여튼 잘 돈 뜯기고 호스텔 가서 짐 풀고 여행 시작함.

우리로 치면 브런치라고 하는 거 있잖아 그거 존나 쌈. 리스본이 수도라 좆두국에서 제일 비싸다고 하는데 그래봐야 2,3천원 정도야. 그거 쳐먹고 첫날은 리스본 시내 구경함. 크리스마스 때라 막 트리 해놓고 꾸며놓긴 했는데 내가 스페인에 있다 와서 그런지 보잘 것 없었음. 밤에 프리드링크 주길래 데낄라 샷 하나 먹고 맥주 시켜서 거실 같은 곳(호스텔이 4층 짜리라 존나 큼) 갔는데 시발ㅋ 플스3 있더라. 난 피파 안하고 위닝충인데 피파밖에 없는 겨. 그거라도 있는 게 어디야 해서 솔플 조지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어떤 대머리 새끼가 오더니 자기랑 한 판 하쟤. 그래서 ㅇㅇ 렛츠고 십새야 하고 받아드렸지. 바로 좆두국 고르시더라. 그래서 난 헬조센함. 0대2로 짐. 그때 스쿼드에 시발 한교원 이딴 새끼들 있었던 걸로 기억함..

끝나고 맥주 하나 더 사서 마시고 있었음. 담배 피우러 나가니까 나 좆바른 새끼가 담배 피우고 있길래 너 좆두국 사람이냐니까 그렇대.. 아아.. 난 조선인이다.. 하면서 너 여행 중이냐 했더니 여기 직원이래 ㅅㅂ.. 그래서 걍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들어와서 씻고 잠. 선물이라고 포르투갈 국기 그려진 bic 라이터 하나 주더라.. 씹새끼 1유로짜린데 생색 존나 냄..


- 포르투갈 여행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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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건 생략하고 가겠음.. 웬지 노잼삘..

크리스마스 당일날 신트라라는 곳에 감. 여기에 호까곶이란 게 있거든? 이게 유라시아 대륙 최서단이야. 바로 앞에 대서양이 보이는 곳. 근데 니미 시발 버스 타고 가면 되는데 몇 개 노선이 크리스마스라고 운행을 안한대서 기차타고 트램 타고 겨우 도착하니 해질 무렵임.. 가는데 시발ㅋㅋ 어떤 중국인 부대가 나를 향해 다가오는 게 느껴짐.. 내 또래 20대로 보였는데 한국말 잘하더라.. 한국분들이었음.. 왜 버스가 하나도 없녜. 간만에 한국말 쓰니 잘 안 나오긴 개뿔 존나 반갑더라.. 그래서 파티 구성해서 같이 이동함.. 한 명이 존예였는데 시바 개철벽ㅠ 독일 아헨?에서 교환학생 온 애들이래. 같이 도착했는데...

호까곶 레알 좆나 좋음.. 막 텔레토비 동산처럼 돼 있고 거기 넘으면 절벽... 시발 절경이... 그리곤 망망대해가 펼쳐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존나 좋음.. 내가 인천사람이라 보던 월미도, 연안부두 이런 거 좆까셈 제발.. 또 석양이 질 때라 너무 예쁘더라... 물론 같이 있던 철벽녀가 더 이뻤음..

미친 걔네 알고보니 내 호스텔 근처였는데 리스본 돌아오자마자 무슨 스테이크 쳐먹으러 간다고 나 버림.. 번호도 못물어봐서 인스타에 해시태그로 존나 찾아봤는데 인스타도 안하는 듯.. 아 시발 노잼이다 바로 포르투로 넘어감        


- 포르투갈 여행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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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에서 포르투로 넘어감. 버스로 3시간 반 걸림. 라이터 선물준 이름 모를 좆두새끼가 여름에 꼭 다시 놀러오라함.. 미친 라이터 대신 방값이나 깎아주지..

포르투 도착했는데 존나 좋음 시발! 동유럽 삘임.. 물론 동유럽 가본 적도 없음. 건물들이 되게 오밀조밀하고 뭔가 존나 프라하st.. 개고풍스러움.. 호스텔 찾다가 FC포르투 공식 매장 있길래 들어가서 그 머플러 같은 거 삼. 여기도 10유로. 이거 사고 호스텔 가는데 갑자기 젊은 애 두 명이 나한테 시발 쪼꼴라떼 쪼꼴라떼 이러는 거야. 시발 뭔 개소린가 했더니 손을 펴서 보여주는데 그 대마 넣어서 만든 브라우닌가봐. 시발 쿨하게 보이고 싶어서 얼마냐 물으려다가 시발 좆될 거 같은데 이런 찌질한 모습의 한국인으로 남기 싫어서 스미마셍.. 하고 지나침..

포르투가 항구라는 뜻임. 영어로 포트. 좆두국 제2의 도시고, 해리포터 쓴 JK 롤링이 영어 강사로 일하다가 해리포터 쓴 도시고. 그래서 그 카페 갔었음. 존나 큼... 바이올린 연주하고 시발 웨이터들 존나 많고 나 같은 놈이 가기 스미마셍한 곳이더라.. 그래도 한 때 작가가 꿈이었는데 싶어서 다녀옴.. 진짜 초코라떼 먹고 옴..

포르투에는 에펠탑 지은 에펠이 만든 다리가 있음. 그게 존나 멋있음. 거기 올라가는 엘베 타려고 보니까 5유로임.. 그냥 걸어올라감. 근데 이게 계단이 있긴한데 이게 달동네 같은 곳을 관통함.. 어김없이 거지꼬마애들 등판함.. 한 명 시발ㅋㅋ 좆두 짝퉁 유니폼 입고 있음 돈 달라고 하는 것 같던데 다시 손 합장하면서 스미마셍! 하고 지나침

야경도 좆되고 낮에도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면 한 폭의 그림임. 포르투가 와인으로 유명한데 와인공장들이 다리 밑으로 흐르는 강 좌우에 깔려 있음. 와인 한 병 사서 호스텔 갔는데.. 미친 좆같은 외곽 호스텔 잡어서 그런지 투숙객이 나랑 어떤 프랑스 할배 둘이여.. 할배라 일찍 자길래 혼자 와인 마시고 다음날 잠깐 둘러보고 스페인 돌아감. 참고로 국경 건널 때 같은 유럽 연합 내 국가라 여권도 안 본다. 그냥 시발 쑥 건넘. 검문도 없음 어느 순간 표지판이 ç, ã 이런 포어에서 익숙한 스페인어로 바뀜.

아 좆두국에ㅋㅋㅋㅋㅋㅋㅋ 버스 정류장 광고 죄다 좆두임ㅋㅋㅋㅋㅋㅋㅋ 난 CR7 그 광고인줄 알았는데 다른 그랜드 의류 광고임ㅋ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징그럽게 많음. 닌자분들 가시면 정신 못 차리실 듯 개강추ㅋㅋㅋ 끗        




출처: 해외축구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