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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이런말을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오베론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날이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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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피규어를 만들때 언제나 시작은 다리부터 합니다. 이유는 없는데 그냥 다리가 좋더라고요

구두를 먼저 제작하고 다리를 올리는 식으로 나갑니다. 

원래는 우드버닝을 활용한 색분활을 노렸지만 버닝기가 검정색을 표현하려하니 나무가 너무 바스러져서 문제였습니다. 


결국 기존 방식처럼 포떠둔 미송과 마커팬을 활용합니다. 아무래도 검정색은 마커질이 최고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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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남캐를 만들면서 느낀것이 있다면 직선같은데 곡선투성이 였습니다. 슈트핏의 간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곡선을 최대한 활용해서 바디라인을 살리는것에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번 만들었던 엠프레스의 바디를 제작하던 기억을 조금씩 살리면서 제작하게되었습니다.


부작용으로 어께가 어좁(...)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어찌저찌 잘 넘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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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대략 6년만에 다시 나무로 옷을 만들려고 하니 까먹은게 함정(...)

덕분에 예전처럼 통짜로 한방에 만드는게 아니고 여기저기 분할해서 상의을 제작했습니다. 나중에야 드레스 만들던 노하우가 기억났지만 때는 늦었더군요(...)


부분도색+월넛+검정테이프 (!?)를 활용해 상의를 꾸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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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팔


머리는 오토바이 헬멧의 단순함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만들고나니 머리가 동글동글해서 다 뜯어내고 다시 깍아서 만든것만 빼면 말이죠(...)

고글과 뿔은 곡선을 살리면서 붙이는게 조금 어려웠지만 완성된 모습을 보니 용서가 됩니다


팔부분도 제작해서 꾸며줍니다. 슈트핏을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주름을 살리지 못하는 지금 실력으로는 부족했네요. 지금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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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톤파 블레이드, 베이스


손은 무기장착으로 고정할것임으로 주먹손을 기반으로 조각했습니다. 건프라의 무기손을 참고하면서 틀을 잡고 조각했습니다.

톤파 블레이드는 기본 틀에다가 월넛 판재를 사용해 포인트와 내구성을 둘다 살리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자세변경을 위해서 손잡이를 탈부탁식으로 제작합니다.

베이스에는 제작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등부분의 문양을 착안해서 제작했습니다. 우드버닝을 활용합니다.


여담으로 체인은 공산품을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배송이라던가 이래저래한 문제로 포기하고 그냥 만들었습니다. 없으면 만들어야죠 뭐... =ㅁ=)a







이렇게 해서 오베론이 완성되었습니다. 역시 군말없이 완성작 사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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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캐릭터, 오베론입니다.

지나가는 말로 언급했던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소환수도 만들어보고 싶네요의 연장선입니다.


매번 엠프를 볼때마다 소환수... 소환수... 노래를 불렀지만 정작 여유가 안되서 시작하기 어려웠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래저래한 일이 생기면서 다시 공예를 시작할 여유가 되었지만 손재주가 많이 부족해진터라 쉬운것(?)부터 제작한 지금에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남성 캐릭터라서 어려운점이 많았습니다. 

남성캐릭터의 소체는 여성 캐릭터와는 다르게 직선이 많으면서도 곡선도 많이 들어가는 단순복잡한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주름을 살리지 못한점은 이번 작품의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합니다.


엠프때와 다른점이라면 장비와 부재료의 활용이 조금 본격화되었다는 점입니다.
우드버닝을 오베론에 많이 활용하지 못한점은 아쉽지만 베이스에 예쁜 문양을 넣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네요



역시 기회가 된다면 이겠지만 오필리아도 제작예정입니다. 

약 한달동안의 휴식기를 가지고 다시 제작해보려고 합니다. 드럼이 먼저 제작될지, 오필리아가 먼저 제작될지는 조금 고민해야될것 같네요.

그럼 공예때 다시 찿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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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베론의 크기는 모나미 네임팬보다는 조금 큽니다. (

 87 X 87 X 184 mm)






출처: 엘소드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