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아리 영상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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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부화한지 5일차인 병아리 입니다.


독자라서 엄마 사랑을 완전 몰빵 독차지 하고 있어요.




수탉에게 먹을걸 주면 바로 안먹곤 꼭 자기 짝꿍을 불러서 같이 먹곤 하는데


정작 암탉은 먹보여서 암탉에게 먹을걸 주면 수탉을 안 부르고 혼자 다 먹을만큼 욕심쟁이 입니다.


같이 있을때 먹을거를 줘도 수탉은 암탉 먹으라고 막 쪼아서 잘게 부셔주고 기다려주고 그러는 반면 암탉은 혼자 막 신나게 먹기만 했는데


병아리가 부화한 뒤론 살이 쪽 마른게 보일정도로 애기 돌보는데 집중하네요






닭장 밖 외출을 시작한 뒤로는 병아리도 엄마 따라서 땅 파는 연습을 하는데


조막만한 발로 용케 헤집는걸 보면 엄마한테 잘 배웠다 싶더라구요.




(옆 수탉은 애 아빠가 아니고, 영역다툼에서 져서 외톨이가 된 수탉인데 저렇게 병아리가 밖에서 놀고있으면 옆에서 망을 봐줍니다.)



밥그릇에서 병아리가 뛰어놀다가 엄마가 먹이를 물어서 내려놔주면 다시 쪼르르 내려와서 먹고 또 올라가서 놀고 하는게 엄청 귀엽습니다.


영상은 헤벌레 하느라 너무 늦게 찍어서 밥그릇 밖에서 노는거밖에 못 찍었네요






(보너스) 1달전에 닭 모이 주는 모습




- 병아리가 사라졌습니다.


간 밤에 고양이가 물어간거 같아요.
생태계는 매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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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7.20

다음 생에는 더 행복하길...




- 첩들을 혼내는 정실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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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머리 수탉

암탉

어린 닭 6마리

이사 온 수탉



이렇게 9마리가 있는데


늘 수탉과 암탉이 서로 붙어다니다가 암탉이 알 품기 시작하면서 수탉이 어린 닭들을 꼬셔서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헌데 병아리가 사라진 뒤로 다시 암탉이 사교활동(?)에 나서자 어린 닭들을 엄청 혼내네요.




밥상에서 하도 푸닥거리니까 화난 우두머리 수탉이 밥상 한 가운데에서 날개짓하면서 버럭 하는 장면에서 시작되는 영상 입니다.

암탉이랑 같이 밥 먹을때는 암탉이 고개만 들어도 어린 닭들이 화들짝 놀래곤 하네요.


반면 수탉끼리는 싸웠다하면 엄청나서 그런가 이사 온 수탉은 무리에 못 끼고 늘 겉돌고 있습니다.




- 쌀밥을 좋아하는 암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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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점심을 먹을때면 저랑 친한 닭 부부들은 귀신같이 알고 와선 밥을 달라고 조릅니다.


우두머리 수탉은 작은 닭들과 어울리느라 안 올 때도 있는데 큰 암탉은 하루도 빠짐없이 오고


어떨때는 도시락 상자만 올려두었는데 먼저 식탁에 올라와서 기다리고 있을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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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은 특히 쌀밥을 좋아해서 모이를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점심엔 꼭 저와 겸상을 합니다.


제일 좋아하는건 라면인데 요새 밥을 식당에서 시켜먹으면서 통 라면을 안 끓였더니 애들도 맛 못 본지 오래 됐네요.



저렇게 먹고 부리에 밥알이 붙으면 바닥에 슥슥 문질러 떼는데


아무리 친해도 터치는 거부하던 애들도 벼슬에 밥알 붙은걸 때줄땐 얌전히 있습니다.



밥알을 들고 있으면 먼저 냉큼 점프해서 받아먹을 정도로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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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닭들은 본격적으로 매일, 혹은 하루 걸러 하나씩 알을 낳고 있는데


닭장 안쪽에 커텐처럼 막을 쳐서 어둡고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저렇게 바구니에 푹신푹신 한걸 넣어두면 들어가서 알을 낳더라구요.



저렇게 알을 낳으러 들어간 애들은


아침마다 닭장을 열어서 다같이 놀러나갈때도 얌전히 앉아있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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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인 알들


유독 저 가운데 알만 크기가 큰게 누가 낳은건지 궁금하더군요.


검은 병아리 낳았던 암닭은 한번 알을 품기 시작한 뒤로는 알을 안 낳았었는데 어느 암탉이 낳은건지...


다 같은 날자에 태어난 닭들인데도 발육상태가 조금씩 다른건지 알을 아직 안 낳는 닭들도 있고 신기하네요.


나머지 알들은 전부 조그만해요. 슈퍼에서 파는 알들 보다도 작습니다.




병아리를 부화시켜보고 싶은데


아직은 애들이 알을 품으려고하진 않고


한번 품기 시작하면 알 낳는걸 중단해서 알을 품기 전에 치우면서 모으고 있습니다.




- 가을의 닭들


4월에 데려왔던 1월령 병아리들이 어느덧 알을 낳을 나이여서 알을 닭장에서 낳는 버릇을 들이기 위해 아침엔 닭장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교육이 잘 되어있는 큰 부부만 풀어주었는데


평소같으면 어린 닭들과 노닥거리느라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바쁜 수탉이


어린 닭들을 풀어주지 않자 집 안에 들어와선 바닥에 앉아서 고로롱 고로롱 대며 시위를 하고 있네요.


큰 암탉은 수탉이 저러고있자 따라 들어오긴 하는데


뭘 해야할지 몰라서 벽지 무늬를 보거나 수탉 옆에서 기다리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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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닭은 모두 9마리 인데 어떻게 된게 이름을 한마리도 지어주지 못했어요.


대장 수탉

큰 암탉 (돼지, 밥순이)

2인자 수탉


까망이 (제일 먼저 품기 시작함)

점박이 (두번째로 알을 품고있음)

작은 까망이

까만꼬리

노란애

어린애 (알을 안 낳음)


대충 이렇게 구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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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풀어줘서 밥을 먹으러 나온 애들


좌 상단부터

어린애, 까만꼬리, 점박이, 작은까망이, 노란애, 대장 수탉


(알을 품는 까망이, 점박이 둘은 거의 나오질 않거나 나오더라도 딱 한마리씩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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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에 못 끼는 2인자 수탉




알을 품기 시작한 점박이는 엄청 예민해졌어요.


어렸을땐 그렇게 똘똘 뭉쳐다니고 사이 좋던 녀석들인데


점박이는 밥을 먹으러 나와도 털을 부풀리고 주변을 경계하고


자기껄 뺏어먹거나 하면 눈을 부릅뜨고 쫒아가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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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밥을 먹곤 모래목욕 할 겸 외출 나온 까망이 (위는 큰 암탉)


까망이는 알을 열심히 품어서 잘 나오질 않아요.




알을 낳기 시작하는 암탉들은 궁댕이에 솜털이 뽀얗게 부풀어 올라서 쿠션 같이 변하곤 합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이라면 위 밥 먹는 암탉들 사진이나 영상을 보시면 딱 한마리만 궁댕이가 홀쭉하고 나머지 애들은 빵빵한걸 찾으실 수 있어요.




제일 까칠한 큰 암탉과 밥을 먹는 애들


큰 암탉이 옆에 가기만 해도 무서워서 한칸씩 비키느라 둥글게 둥글게 돌아가며 먹게 되네요.




19금이라 사진, 영상은 없지만


수탉이 짝짓기 의사 (팔을 벌리고 특유의 옆걸음을 걸어요) 를 보이면


암탉들이 원치 않으면 도망을 가거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높은 곳에 올라가면 쫒아가지는 않아요.



그런데 대장 수탉은 짝짓기 의사를 보이면 암탉들이 싫으면 장난치듯 도망가고, 승락하거든 자리에 걸터 앉는데 비해


2인자 수탉은 암탉이 가까이 왔다만 하면 시도 때도 없이 구애를 합니다.


할때도 어찌나 벼슬,목덜미를 쌔게 물어뜯던지...


그러다보니 2인자 수탉이 구애를 하면 승락하는 암탉은 하나 없고 다들 비명을 지르며 도망갑니다.


그럼 그 비명을 듣고 대장 수탉이 혼내주러 와요.



그런데 이놈도 꼴에 남자라고


평소에는 늘 대장 수탉에게 쪼이고 도망다니던 놈이


대장 수탉이 짝짓기 하고 있으면 덤벼들곤 합니다.



둘의 상하 관계가 역전되는 날이 올까요?




- 어린 닭들이 알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 병아리 오늘 첫 외출 했는데

- 우리 병아리가 까만건 아빠 영향이 큰거 같아요




출처: 동물,기타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