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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드림밀크/드림주스 자석 모은 기념으로 내 호구짓 되돌아보려고 한다


먼저 익히 알겠지만 GS 25가 올해 들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디즈니랑 콜라보레이션을 막막 하기 시작했지


미키/미니 보틀넛츠 같은것도 있고 디즈니랜드 보내준다는 현수막도 걸었었고


한창 주톱 방영할 땐 요구르트에 닉주디 사진을 박아서 몇몇 딪갤러들 호구짓하게 했었지


나도 그 요구르트병 몇십개 세척해서 아직도 갖고있다... ㅅㅂ




근데 그러다가 6월쯤? 누가 이런 글을 올렸더라고


http://gall.dcinside.com/disney/316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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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기대 많에 하게 만들었던 드림밀크!


개당 400cc에 가격 2500원, 하나당 36개 캐릭터 자석중 무작위로 한 개가 동봉되어서 


다 모아라 고 강요하는듯한 그런 상품이었는데


물론 충실한 호구인 나도 기대 많이 하고 있었다.


내가 사는데는 출시일 1주일 뒤에 물량이 풀리기 시작해서 발견한 즉시 주변 편의점을 돌면서 사모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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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첫날에만 9개를 쓸어모았고


사 놓은거 다 먹기도 전에 다음날 다른 편의점들 돌면서 미친듯이 사모았음


그리고 사실 맛이 과히 좋지만은 않았지, 녹조/식초라떼라는 별명이나 붙고 상했다는 소문도 슬슬 돌 때였고 말야


그래도 괜찮다 괜찮다며 스스로 세뇌해가면서 사모았다


그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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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차마 즐겨 마실 순 없어서 냉장고에 쌓여만 갔음


모으던 와중에 불량이 밝혀져 리콜 사태가 벌어지고 난 괜히 마음이 급해져서 아직 회수 안된 물량이라도 사려고 활동반경을 넓혀갔음


그렇게 꾸역꾸역 위장고문하다다 결국 첫 음료 산지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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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종 전부 다 모았다.


존나 힘들었다 ㅠㅠ 시발 먹다가 상한거라 뱉은건 약과고


괜찮다며 먹었다가 한 30분 뒤에 진짜로 토한적도 있었다


좆가튼 녹조라떼... 식초 초코는 한입 먹으면 딱 상한줄 아니까 버리기라도 하지 녹조라떼는 지금 생각해보면 도처히 용납이 안되는 개쓰레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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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때 당시의 나는 무슨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었는지


36종 다 모으고도 중복으로 18개나 더 쌓였다. (초반에 몇개는 다른 사람 줘버렸는데 몇 개였는지 기억이 안남)


기스 존나 잘 나더라...








그리고 녹조라떼는 편의점에서 회수되며 빠지는 물량이 점점 많아지더니 결국 발매 3주도 안돼서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져버렸지.








이후 도리도 개봉하고 도리컵/인형 모으고 BFG가 그리슬쩍 개봉했다 잊혀지는 와중 8월 19일에 누가 뉴스글을 하나 올렸다


http://gall.dcinside.com/disney/326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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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밀크가 폭망하고 gs25가 남은 자석을 처리하기 난감했던지 


이번엔 주스로 바꿔서 다시 자석모으기를 강요하는 글이었지


이번에도 개당 400cc에 2500원으로 같은 사양이었고


또 급 마음이 동해서 한 세트 더 모을 생각을 굳혔다


이번엔 발매 하자마자 사는곳 주변에 물량이 풀리더라고?


저번에 그거 다 먹느라 위장 썩을뻔 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하나만 사서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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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맛있더라... 쉬이펄


아니 사실 그렇게 막 펄펄 뛰면서 좋아할 그런 정도는 아닌데


그냥 일반적인 주스정도 맛이라도 되니까 이건 뭐 내 입장에선 충분히 달릴 만 한거지


그래서 바로 다시 주변 편의점을 돌기 시작했다


또 저번에 기껏 모은 콜렉션에 기스가 너무 잘 나서 마음아팠던 기억에 이번엔 포장을 안 벗기고 모으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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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다가 이번엔 또 누가 이런 글을 올림


http://gall.dcinside.com/disney/326615


꿀팁 고마웠다


덕분에 지출이 몇 만원은 줄었다 ㅎㅎ





모으기 시작한지 이틀만에 4개빼고 다 모았는데,


그 이후로 주변에 먹는 사람이 없는지 주스 물갈이가 안되더라


전전긍긍하다가 주말이니 좀 더 멀리 나가볼까 생각하고 이전에 안가던 곳으로 가봤고


그리고


드디어 오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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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세트 완성이다 시부랄! ㅁ나ㅣㅓㄹ;ㅣㅏㄴㅇㅁㄴ


비닐에 싸여있는것들은 드림주스로 모은거, 까져있는것들은 드림밀크로 모은거다


대충 써 보자면


가장 처음 나온것 : 러셀


가장 마지막에 나온것 : 슬픔이


가장 많이 눈에 띈것 : 버럭이/우디/바이올렛/렉스


가장 찾기 힘들었던 것 : E, 슬픔이


총 쓴 돈 : 30만원 가량 


이렇게 되네





아 사진찍어놓으니까 넘나 만족스럽고 허무하고 내가 왜 이렇게 집착했나도 싶고


이걸로 이제 끝이다, 드림뭐시기는 아마 더이상 안 살듯.





마지막으로 내가 자석 사려고 몇 번 씩이고 드나들었던 gs25 지점들만 표시해봤다 (전부 걸어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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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이런 미친 호갱짓 하나 봐라.



출처: 디즈니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