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빈자의 둠빠따 만들어서 님들이 힛갤보내준 빈자임 [링크]


나도 시리즈로 만들 줄은 몰랐는데,

뭐 만들까 하다가, 또 유물무기 하나 더 만듬


그리고 저번일을 교훈삼아, 히오스갤보다 여기에 우선 올림.


근데 왜 고갤이 왜 구고갤 신고갤로 나뉘었냐, 종교개혁이냐




우선 모델로 한 건 아래 사진, 군단 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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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아래와 같이 손으로 설계.


아타말 수정이 딱 CD 만한 크기가 되게 만들었음.


저거 이름 아타말 수정 맞지? 오크 주술사 거 줏어다가 만든 거니까, 아타말 수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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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상자로 만들기로 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쓰레기를 긁어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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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 쯤에 모은 쓰레기라, 장난감 상자도 있네


누군진 모르겠지만, 아가씨네 인형의 집 상자는 이 모르는 아저씨가 잘 써줄게.


우선 얇은 상자를 삼각기둥 만드는 방식으로 해서 날을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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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날, 모양 유지를 위해 급하게 papermache해줌


근데, papermache를 좀 더 그럴싸하게 번역할 단어가 없나 했는데, 우리 형님이 한지공예냐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이제부터 papermache를 적당히 종이공예라고 부르기로 함


근데 ㅅㅂ 왜 팔뚝 ㅈㄴ 파오후처럼 찍혔냐 ㅅㅂ

파오후 맞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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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상자들로는 칼 몸 만들어줌. 보이는 것처럼 룬문자도 세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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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칼 등 조립.


자세히 보면 칼등쪽에 틈새가 넓은 거 보일 거임. 저기는 일부러 남겨둔 거. 이유는 있다가 말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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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 조립한 거 모아놓은 모습.


아타말 수정 만드는 과정은 있다가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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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손잡이는 키친타올 심을 적당히 오리고 붙여서 만들었고,


페트병 뚜껑을 오려서 아래 사진 처럼 붙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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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했냐고?


아까 말했던 칼등의 틈새랑 마찬가지 이유인데.

아타말 수정 불나오게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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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쓰다 가져온 펜라이트.


집 뒤지다가 이거 발견하고,

이거 있으면 파멸의 인도자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만들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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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라이트 분해해줌

그거 알았냐? 저 펜라이트 꼭대기 LED있잖아. 펜촉 튀어나오게 구멍 뚫린 모습으로 따로 만든 거더라. 난 안쪽에 따로 있는 건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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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불은 잘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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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말 수정은 노란색으로 빛나야 하니까, 노란 플라스틱 판때기 사용


저 판때기는...지난 학기 강의에 사용한 교재 뜯어낸 거. 어차피 안 쓸 거거든, 통계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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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판때기로만 만들기는 불안하고 실력도 부족해서, 위 사진같은 충전재를 주워옴.


이런 충전재 찾으려고 길거리를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모르겠음.

난 빈자니까 절대로 재료를 사서 쓰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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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재를 잘라서 LED가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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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조립은 칼받침.

솔직히 이거 모양이 복잡해서 그런지 만들기 힘들었다.


보이는 것처럼 저 모양은 종이 테이프의 힘으로 버티고 있는 실정.


모양 고정을 위해 재빨리 종이공예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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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받침에 다른 부위 붙여서 종이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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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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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과 아타말 수정.


편의점에서 구한 투명하고 두꺼운 빨대로 아타말 수정을 고정해주었음.

잘 보면 오른쪽에 전선 삐져나온거 보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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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아타말 수정 디자인 별로다...


목공용 풀이랑 글루건으로 어거지로 만든 모양세고, 그나마 경계선도 주황색 유성매직으로 칠해서 구분시켜준거...

그냥 형님 쓰던 프라용 수지 접착제라도 빌릴 걸 그랬나...


난 평생 종이쪼가리나 주물럭 거리고 살아야 하나봄.


뭐,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도색 시작. 도색은 아크릴 물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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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도색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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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하다가 덜렁거리더니, 결국 전선이 하나 떨어짐. ㅅㅂㅅㅂㅅㅂ


긴급하게 개복수술해서 전선 연결해주고, 테이프로 막아서 물감으로 덮어버림.


저부분이 그나마 칼받침에 가려지는 부위라 ㅈ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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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도색 완료한 모습.


이제 가장 중요한, 조립 과정만 남음. 길었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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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조립 완료한 모습!


어떰? 그럴싸 한가? 일단 조색은 잘 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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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는 이렇게 페트병 뚜껑의 원리로 끼고 뺄 수 있음. 전선은 칼받침을 통해 빠져나옴.


사진 잘 보면 칼받침 안 쪽에 나무젓가락 삐져나와 있는데...

보강용임. 저 부분이 생각이상으로 연약해서. 기울여 들면 꺾이더라고...


근데 사실 이번 제작의 핵심은 들고 휘두르는게 아니라 불 들어오는 거니까...

불만 잘 들어오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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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선을 연결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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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다행이다 ㅅㅂ! 빛 난다고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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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불 끄고 찍은 모습. 빛이다! 성스러운 빛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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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찍은 모습.

작동돼서 다행이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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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만들었던 둠빠따랑 같이 놓고 찍은 모습.


둠빠따가 큼직하다면, 파멸의 인도자는 길쭉함.


여튼 이렇게 파멸의 인도자까지 만들음.

재밌게 봤으면 좋겠네.


아마 이제 더 이상 와우 무기 만들 거 같지는 않다.

애초에 더 뭘 만들 수 있을 것 같진 않음. 이젠 진짜 다른데 시간 쓰면 안 될 것 같아서리...


그래봤자 난 게임이나 하고 앉았겠지, 안 될 놈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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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다들 좋은 주말 보네!


ps. 혹시 이거 블쟈 코리아에 기부하면 받아주나. 집에 둘 데 없는데.



출처: 고전게임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