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꼬마와 벤리의 9박10일간의 전국 일주 후기 1부 (씹스압)
어쩌다 보니 회사 비수기 기간동안 2주넘게 휴가를 받게 되서
급작스럽게 기획한 전국일주 바리
마침 황금체험님의 펜션에서 바갤럼들 좆목파티 까지 겹쳐있던터라
언제 해보겠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일정은 대략 다음과 같다
1일차 양평-횡성
2일차 횡성-강릉
3일차 강릉-태백
4일차 태백-청송
5일차 청송-청도
6일차 청도-진주
7일차 진주-광주
8일차 광주-익산
9일차 익산-서산
10일차 서산-집
기종은 1991년식 혼다 CD125T 벤리
공랭 병렬 2기통 엔진의 125cc다.
몇주전 출고를 끝낸 짱짱한 놈이지만 튜브타이어, 원동기라는 낮은 배기량, 그리고 무엇보다 근 30년된 연식이 걱정이긴 했다.
물론 센터 사장님은 갔다와도 되는 컨디션이라 하셨다.
수많은 바갤럼들의 벤리 뒤지러 가네 ㅋㅋㅋ 라는 디씨스러운 응원 속에 5월 15일 오전 11시, 양평 만남의 광장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보통 투어한다는 사람들 보면 어째 죄다 국도로 캐논볼 레이싱 하다가 맛집 가서 찹찹 하고 다시 존나 쏘고 또 랜드마크 가서 인증샷 남기고.
씨발 그게 무슨 투어야 그냥 국도를 트랙 삼아 존나게 땡기는거지. 하여간 조선사람들 빨리빨리 정신은 알아줘야 한다. 보면 또 일정도 개빡빡하게 잡아놨어요 누가 쫒아오나.
내 계획은 국도가 아닌 지방도로를 중점으로 하여 평속 70~80으로 풍경도 좀 감상하고 중간에 자주 쉬고
낮 8시~저녁 6시 까지 해가 떠 있을 때만 타기로 했다. (밤이나 새벽에는 고라니가 너무 많다.)
아마 나랑 같이 다녔다면 누구던간에 울화통 터졌을듯?
하지만 계획은 깨지라고 있는법
지방도로만 가는것은 한계가 있었다. 목적지로 가기 위해선 결국 국도를 탈수 밖에 없고 국도에서는 벤리를 풀스로틀로 조져가며 혹사 시켜야만 겨우 도로의 흐름에 맞출 수있었다.
위험요소인 대형 트럭과 버스들은 어째 나한테 원한이라도 맺혔는지 비슷한 속도로 달리면서 길막을 해대고 그때마다 입에서는 아놔이런 씨발새끼 라는 욕이 저절로 튀어나왔다.
경기도에서는 지방도 역시 차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공사차량은 뭐 그리 많은지...
그렇게 도착한 외갓집
여긴 언제 와도 좋다
1일차 바리 끝
아침 일찍 벤리 예열을 위해서 산골을 한바퀴 돌아준다.
조용한 시골에 2기통 민폐 소리가 동동동동........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인사를 올리고 다시 길을 나선다
강원도에 오니까 차가 없다는게 실감 난다.
여기는 횡성호
예전에 차를 타고 가다 어떤 두카티스트가 이자리에서 눈앞에 펼쳐진 경관을 바라보며 서있던 기억이 난다.
지금 나도 똑같다
태기산을 넘어 평창으로
태기산 정산에 왠 개가 한마리 산다.
저기서 편히 자다가 내가 오니까 깬다. 버려진건 아니고 집과 밥그릇이 있는걸 보아 누가 주기적으로 먹을걸 주고 가나보다.
인제로 향하던중 갑자기 맑은하늘에 비가 쏟아진다
아좆댐 내인생
버스정류장 처마에 오도바를 숨기고 30분동안 씨발 거린다
비가 잠깐 그쳤다
근데 좀 이따 또 온다. 무슨 지붕있는 주차장이 있어서 들어갔다
알고보니 이승복 박물관이다.
비그칠때까지 구경 하고 나왔다.
사족을 붙이자면 공산당이 싫고 좋고를 떠나서 이데올로기간의 대립 때문에 단란했던 한가정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다는건 정말 다시는 있어선 안되는 일이다. 김일성 개새끼..
그렇게 도착한 대관령
흙투성이네
경치 죽이네
바갤 뉴비 시절에 화석으로 대관령 넘을수 있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다.
지금 내가 해보니 넘을수 있더라
강릉으로 넘어왔다
가게 전세내서 밥 좀 먹고
바다란 언제나 나에게 참 낯선 곳이다.
2일차 바리 끝
참고로 밥은 좆 되는대로 아무데나 가서 혼자 먹는다 맛집 그딴거 왜감??
죄다 비수기라 그런지 단하나 라고 외쳐도 손님이 없기에 안 어색하다.
나의 크롬은 빛나고
주문진- 정동진
좆도 볼거 없다 그냥 백사장이다. 개덥다. 간다
이쯤에서 도로에서 벽돌 밟고 윌리 한번 쳐줬다.
동해의 이모댁에 인사차 한번 들리고
태백으로 들어간다
바람이 엄청불고 도로는 죄다 빗길이다.
바람과 나의 싸움이다
안그래도 타이어가 빗길 도로에 취약한데 그걸 존나게 깔아놨다. 존나게 털린다.
결국 낡은 윙커 릴레이가 사망 하셨다
태백의 어느 센터에서 1만원에 교체.
수염을 멋지게 기르신 반백발의 사장님께서 번호판을 보고 말씀하셨다.
"멀리서 왔네. 혼자다니나? 독고다이구만~
센터에 있던 츠나랄과 로배갈 오너분께 물어보았다. 이동넨 바람이 많이 부네요
엥? 무슨 바람? 원래 그렇게 부는거 아님??
히이익...
숙소에 왔는데도 바람이 엄청 분다.
3일차 바리 끝
찬바람을 맞으면서 출발
도로의 상태가....?
태백서킷 구경좀 해볼랬더니 공사해서 못들어간단다.
괜히 헛걸음했네
봉화로 넘어왔다
차가 없다
사람도 없다
마을도 무슨 유령마을 마냥 다 망해간다
사스가 BYC.........
시골길 라이딩의 묘미
구멍가게에서 음료수 한잔 사서 마시고 그늘에 누워 자기
코너가 개많다.
진짜 장난안하고 온통 코너다
버스정류장은 좋은 쉼터다
이쯤에서 왠 할머니 한분이 길가에 넘어져 계셔서 일으켜 드렸다.
마을버스 놓칠뻔 하신걸 간신히 세워서 태워드렸다.
청송
여기도 참 오지중의 오지다
왠 백사장 같은곳이있어서 소프트 임도좀 타며 놀았다.
동네 양아치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더라. 마 티떱 으데갔노!
여기 사장님 부부는 참 친절하시다
누구던 청송에 가면 한번쯤 들려보길 바란다.
4일차 바리 끝
아침 일찍 일어나 끝도 없이 달린다
이름 한번 험악하다.
참고로 군청 같은 곳은 좋은 쉼터다.
앉아서 동네 구경하기도 괜찮고 화장실도 쓸수 있고 눈치도 안준다.
영천댐과 보현댐
보현댐 위에 지어진 카페
바갤럼의 추천으로 왔다.
그냥 조용한 카페다. 내취향은 아니지만.
이집 밀크티가 맛있네
영천의 어느 오토바이 센터
오일을 갈러 왔다. 여기 사장님은 좆되는 01년식 이나즈마와 71년식 에이프 50을 가지고 계셨다. 둘다 상태가 짱짱맨.
전국일주 중이라니까 사장님도
"나도 젊었을때 전국 두번 돌았지~"
그러면서 하시는 말
"젊을때 해봐야지 늙어선 돈 버느라 못해."
시골에서 업힐하다 지친 자갤럼들을 만났다.
나도 힘든데 저사람들은 더 힘들어보이더라
천왕재 나가리 되면서 얼떨결에 1인자가 된 운문
바갤럼이 여기서 쪼인 하쟤서 왔는데 없다 바통수가 또
그리고 도착한 황금펜션
벤리는 여기서 최저 배기량이자 최고 연식을 기록했다.
5일차 바리 끝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많은 바이크들중 겹치는 기종이 거의 없다. 모터쇼 왜가나 여기와서 구경해도 되는데.
야 진짜 싸지 마 좆 됨.
인도산 카페레이서를 타고 먼길을 오신 만드라고라님
힛갤곤볼을 모으고 계시는 드싸장님
황체바리 전날 아슬아슬하게 아프리카트윈 박스를 깐 로운
는 한장 건졌네.
왠 중년 부부가 와서 해주신 말
"이 많은 바이크들 중에서 이게 제일 예쁘네요."
- 꼬꼬마와 벤리의 9박10일간의 전국 일주 후기 2부 (약스압)
출처: 바이크 갤러리 [원본보기]
담양 떡갈비를 못먹었다니 ㅠㅠ
닥치고 비추 - dc App
키야- 잘봣습니다 저는 담양떡갈비보다는 보성 떡갈비가 맛나드라구여 거기는 1인분도 됨니당
싸게 싸게 따봉들 박으쇼잉!
아아 정화한다 - dc App
전국일주는 ㅊㅊ이야
존나 욕쟁이새끼가 감성있는척 오졌다
너무 멋져 - dc App
감사감사 인제 봤네여 방금 통영 도착 이제 일정 절반 정도 돌았다는게 흠좀무
아니 이 긴글에 욕이 개새끼 하나 밖에 없네 - dc App
나도언젠가는 전국일주를...!
왜 얼굴 사진 없?
키야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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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갤이 또..!
바갤이 또 해냈다
짜장면 왜 안오냐아 - dc App
얼굴 사진 왜 없는 거시지
바갤이 또 나가신다!
오토바이 놈들은 부럽네 혼자타도 히트가고
알바가 미친거겠지
그러게 좀 나가서 놀고그래라 - dc App
ㅇㅇ
야호!
세계일주인줄알앗는데 고작 조선일주로 힛갤? 알바도 요즘 미쳣나보네
오도바이 타는 놈들 다 죽었으면 좋겠다
여기 짜장면 하나요
오토바이 타지마라 아는 사람 죽었다
폭주족 새끼들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
타지마죽어
어휴;;;폭주족들 진짜
네 다음 과부틀, 타면죽어 병신들아~
오톱바이 너무 무섭다 - dc App
하여간 씨발 폭주족새끼들은 안돼. 특히 저새끼는 안돼
굳
오토바이 타는건 진짜 재미있는데 한국에서 타는 건 목숨 내놓고 타는거지
빗길에서 넘어지서 다치고 나서 오토바이 안탐
바이크보다 술 담배가 더 해로워 이 우민들아 크~적당히 다들 리스크 부담하며 살면서 바이크에대해 유독 법관이 되는 불편러들~운동신경 딸려서 면허도 못따는 신세라 더 심한욕은 삼가겠다
윾식이 바이크 한대 받았냐 - NARUTO
모터사이클다이어리네 - dc App
다좋은데 국도에서 차선 쳐막고 떼빙좀 하지마 제발 - dc App
펑크 안났냐
재밋긴하겠네 - dc App
벤리 50cc아님??엔진이 장거리 주행해도 버텨주나??몇시간 달리고 좀 쉬고 몇시간 달리고 좀 쉬고 이런식으로 갔음?
일반적이 오토방구충들 후기랑 뭔가다른 진짜 재밌고 짜임새있는 후기네요 글을되게잘쓰시네요
march츄 - dc App
소음 극혐
탕수육도 먹어도되요? - dc App
맘껏 먹고! 맘껏 즐기고! 마테차!
맘껏 마시고 맘껏 잡아 돌리고 디마체차
미세먼지 살살 녹는다~
내가 오토바이 탄다면 돈 왕창 벌어서 배트포드 같은 덩치 좋은 걸로 몰고 다닐거다.
폭주족 범죄자 새끼 주제엣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름다운 석양이야...마치...
와우..힛갤 넘어오자마자 윾시 부러운새끼들이 욕짓거리 해놨네 '디씨'했다 - dc App
바이크 멋있다 ㅋ
(이쯤되면 알바가 바이크를 타는지 의심스럽다)
디씨가 젤 해로워 미친새끼들아 ;;
마치
밖에도 좀 나가고 그래라 히키 새키들아(방에서 고추를 긁으며)
바이크 진짜 이쁘다.좋은 추억이 되었을것 같다.맞어 늙으면 돈버느라 못가.억지로 갈수 있겠지만 그만큼 손해거든. 또 가거든 이런 포스팅 또 부탁해. 마치 내가 다녀온것같아서 좋았어. 포스팅 고맙다. 주차장에서 자고있는 애마 오랜만에 한번 쓰다듬고 와야겠다.^^ - dc App
어우 부럽다 나도 바이크나 하나 장만할까...ㅡㅡ 나도 여행하는거 존나 좋아하는데 ......ㅠㅠ
나도 방학때 조선일주 함해바야지
뒤져 - dc App
전국일주츄
저번에 올라온 ㅈ목글보다 100배낫더
아니 근데 고작 오토바이로 한바퀴돈다고 힛갤주냐ㅋㅋ 자전거는 인정하는데 오토바이는 좆도힘안들잖아 - dc App
10일동안 오토바이 위에 앉아잇다가 하는말이 "너네들도 죽기전에 꼭해봐라...!!"여서 더 웃기네ㅋㅋ - dc App
개멋지네 - dc App
마치추
이왜힛? - dc App
예비식물인간
ㄴ 그럼 넌 예비 앰생임?
개머싰다
심술쟁이 존나많네 낄낄
50cc로 달린거면 존경한다 ㅋㅋ
방구석 여포들 덧글싸는거보니 웃긴다 너넨 방구석에서 딸잡을동안 이분은 자기취미 제대로즐겼는데 딱히 민폐주는것도아니고. 니네 덧글이 더 민폐인듯
부럽노 시발 나도해보고싶다..
- dc App
존나 시끄러운데 민폐지 그럼
March...
순간 올린 사진들 보고 예전 내 친구인줄 알고 .....
나홀로 바이크 이시냉 ㅎㅎ
바이크 존나 클래식해보이네
와 혼다 내구성하나는 정말 ㄷㄷ 하다 91년식 멀쩡하게 다녀오시네??
굿
Vx125
개추야
막짤 보소... 마치...
게하비용 얼마 합니깡? 보통
꼬꼬마가 존댓말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