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셨습니까

원정낚시 다녀서 힛갤 2번 간 송어사랑입니다.

첫 원정 조행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3871

두번째 원정 조행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3871



이번에도 원정낚시 다녀왔습니다 ^^

이번엔 멕시코 갔다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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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탑니다.

땅콩가지고 지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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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난해서 이코노미 타서 그런가 땅콩 안주네요.

기내식은 맛있습니다. 농어찜 있다길래 달라고 해서 먹음... ㅍ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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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시간이 길어서 식사도 두번 주네요.

자다가 놓친게 있는지는 모르겠음... 일단 난 두끼 먹음...

이건 무슨 볶음밥인데 맛있네요... ㅅㅌㅊ



긴 비행끝에 멕시코에 도착합니다....

일단 도착했으니까 먹방부터 찍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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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o loco... ㅆㅅㅌㅊ 별점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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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구운 뭐시긴데... 타코랑 먹으니까 맛있네요


이것저것 먹고 놀다가 수영하러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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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워터파큰데. 내륙에 있는게 아니고 바닷가에 꾸며놓은 곳입니다.

꽤 큰 jack cavalle가 노는것도 봤는데, 사진 찍은게 폰 침수되서 날아가서 없음... ㅈㅅ

열심히 종일 놀고 들어오는데 파도를 보니 심상찮네요....

당장 내일 선장이랑 놀러가기로 했는데 걱정되서 연락을 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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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못나가 ^^

월요일만 못나간다더니 화요일도 못나가 ^^



뭐... 어떡합니까 일단 뭐 안되는건 안되는거고.... 멕시코까지 왔으니 여기저기 놀러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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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ote 도 구경가고... 물 진짜 맑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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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쳐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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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구이 쳐묵


부드러우니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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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쳐묵... 이거 존맛... 별점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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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또도 맛있네요



여튼 열심히 쳐묵쳐묵하며 놀다가 한국 돌아가나 했는데...


다행히 선장이 연락이 옵니다... 목요일 오후에 어떻게 나갈수 있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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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탈 배입니다.


알고 가긴 했지만 참 자그마하네요.... 배가 이리 작으니 기상이 조금만 안좋아도 못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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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black hole???? 그거 완전 NS 아니냐????



사실 미주에서 black hole은 본사 NS가 하는거랑은 좀 다르게 현지화 잘 해서


현지 사정에 맞는 로드 잘 내놓으면서 영업 잘 하는것 같습니다.


선장도 black hole 필드스텝이구요..



근데 지깅대는 한국이랑 같은 라인업이더라고요 ^^






원래 계획은 모 섬 뒤편에 있는 포인트까지 가면서 트롤링, 도착한 다음 지깅하는 거였는데


1. 기상이 며칠간 안좋다 보니 해초가 많이 밀려와서 트롤링이 불가합니다... 훅에 계속 해초가 끼네요


2. 종일 낚시하는거면 포인트까지 갈 수 있는데, 오후만 하다보니 시간문제로 연안만 가능하답니다.




뭐 어쩔수 있나요 열심히 지깅해야지...





아참... 낚시한 포인트가 신기한 곳인데...


멕시코 대륙 본토랑, 섬 사이 지역이라.. 조류가 강하게 흐르고, 


연안에서 불과 수백미터 밖에 안떨어진 곳인데(해변에 있는 사람 얼굴 다 보임..) 수심이 150미터까지 깊습니다.


지깅거들은 알겠지만 수심이 150오버인데 속조류도 쌔면 지깅이 넘나 빡샙니다.. 체력적으로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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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애기 다랑어입니다.


선장은 bonito, 즉 줄삼치(Sarda sarda) 라던데, 제 눈에는 점다랑어 (Euthynnus affinis) 같아 보이네요. 근데 선장이 맞겠죠...?


이런 사이즈 얘들이 많이 잡혔는데...


선장이 잡을때마다 bring your mama! 이러면서 릴리즈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도 똑같이 릴리즈하면서 엄마 데려와! 라고 한댔더니 빵 터집니다 ㅋㅋㅋ




좀 포인트 이동하다보니 바이트같은 바이트가 들어오네요


근데 좀 올리다 보니 힘없이 딸려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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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역에 상어가 있었네요... 시밤....



그래도 대상어도 확인되고... 내 미끼도 물어주는 거 확인했으니 더 열심히 지깅합니다.


다시 한번 내리고... 파워저킹 하다보니 또 바이트!!! 훅셋 꽂아넣고 파이팅 들어갑니다.




솔티가 4000번 드랙 꽤 많이 잠그고 시작했는데 드랙 막 쨉니다 ㅋㅋ


힘 좀 빼고 올려도 올라오다 또 드랙째고... 또 올리면 또 드랙째고... 힘들게 올려보니 대상어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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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끼 백드롭... 슬로지그로 아주 괜찮은 녀석인데, 버티컬에 써도 반응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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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가 좀 넘는 녀석인데, 파이팅 아주 잘 해줍니다 ㅋㅋ


힘도 동 체중 부시리 방어보다 확실히 훨씬 잘 쓰네요....


아 어종이 뭐냐구요???


지금까진 한번에 맞춘 갤롬이 하나도 없었는데 누구 맞추려나 모르겠네요.. 댓글에 써주십쇼.


저한테 미리 들은 분들은 쉿..^^




이놈 역시 릴리즈 하고... 다시 포인트 옮겨서 지깅 해봅니다.


열심히 저킹.. 은 아니고.. 솔직히 좀 지쳐서 설렁설렁 하는데 바이트가 또 들어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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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발 고기가 미친듯이 드랙 위잉~ 째고 도망갑니다.


바닥 근처에서 받은 바이트라 기겁해서 거의 다 잠근 드랙 끝까지 꽉 잠그는데.. 그래도 째버리네요...




솔직히 1년전에 이런 고기 이런 셋팅으로 만났으면 못 올렸을 것 같은데.. 그동안 경험치가 좀 쌓였다고 침착하게 대처 들어갑니다.


풀드랙으로 좀 버티다 보니 차고나가는게 약해지길래 머가리 돌리고 좀 올리고....


그러다 보면 또 드랙차는 녀석 살살 달래서 다시 올리고....


10분 가까이 파이팅 하는데.... 저도 지치고... 녀석도 지치고... 천천히 펌핑 릴링 반복하며 올리는데


펌핑하는데 줄이 핑! 터지는게 아니고 스르륵 풀려버립니다....



이런 시발... 상언가? 이라고 생각하며 올려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상어가 물고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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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도 물고감... 개개끼....


아깝네요... 옆에 있던 스페어 낚시대로 다시 내려보지만 더이상 지깅에 바이트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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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이 기상도 안좋고.. 항구 근처 파핑 포인트 한번 가보자 해서 파핑 두어번 던져보는데.. 뒤에 구름 보이죠?



한 10여분 파핑 하고.. 기상 악화로 아쉽게 철수합니다.


회항해서 항구 도착하자 마자 비가 무섭게 쏟아집니다 ^^ 타이밍은 잘 잡았네요.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대상어 잡았다는게 어딥니까....




원정 낚시에 있어서 제일 부담되는게   비용도  시간도 아니고  기상인거 같습니다.


막상 갔는데 기상이 안좋으면 할 수 있는게 너무 없어서요.




자 이제 짧은 낚시는 끝났고.. 이제 집에 갈때까지 리조트 처박혀서 먹방이나 추가하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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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였지... 아침으로 먹은건데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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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존맛.... 멕시코가 음식이 맛있으니까 좋네요... 좀 다들 느끼해서 오래있긴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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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서비스도 공짜라 막 시켜먹었습니다....






이번 원정은 좀.. 완전 실패라기는 그렇지만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가을이나 겨울쯤 올해 3번째 원정 계획중입니다 후후후...

이번에 가게되면 압도적으로  큰 GT, 튜나, 마린, 초대형 잿방어 잡아서 오겠습니다... 다음 조행기 기대해주세요



-끝-






출처: 낚시 갤러리 [원본보기]